은수저니 흙수저니 하면서 가치관을 물질적인것에
두면 실익을 쫓아서 아프리카든 북미든 한국이든 살면되겠지만
적어도 나는 캐나다 와서 후회한점 없다
한국에서 부모님이 사업을 크게하고 내가 이어받을 가게만
월매출 5천짜리 미용실 2천짜리 마트 하루매출 800짜리
복권방 돈한푼 벌지 않을 학생시절에도 독일차들 타고
학교다녔는데 캐나다에서 싸구려 미국 중고 소형차에
청소잡부같은일로 월4천달러 받고 살지만
일끝나면 집에와서 개와 산책하고 커피마시고 가족인
와이프가 행복하고 태어날 아이에게도 한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주게되어서 기쁘다 비록 여기서 저소득층 생활수준에
오래된 투베드룸 콘도에서 아둥바둥살고 있고
한국에서 내가 물려받은 집은 서울은 아니여도 지방
도심 한복판에 방만 8개 야외 별채 그리고 야외 목욕탕
정원 차고까지 딸린 한국에선 흔히 말하는 대저택이고
그집 비워두고 캐나다에서 아둥바둥살아도 불행하고
힘들다는 생각 해본적도없다 내가 선택한길이니까 고난도 즐겁다
부모님의 재산을 다 포기하게 되더라도 한국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다
구경거리가 산 들 밖에라고 말하는것도 그냥 안타깝게 들린다
산과 들을 좋아하면 천의 놀거리가 될건데
아이에게 줄 여러가지 가족들의 선물을 받기위해 한국서
일주일째 머물고 있지만 숨이막히고 두통만생긴다
운전조금만해도 여기저기서 법도 안지키는 차들 사방에서
들리는 크락션 소리 길거리에선 사람들끼리 욕하고 소리치며
싸우고있고 이런게 익숙해진 한국인들은 무신경 하게
넘길수도 있겠지만 난 하루빨리 캐나다로 돌아가고싶은 마음뿐
돈은 많이 있으면 당연히 좋고 누구나 많이 벌고싶어하지
근데 돈으로도 살수없는것 누릴수없는것도 있고
돈 많고 명예 많아도 자살하는 사람들 한국에 많다
한국은 진짜 멘탈약하면 마음이 쉽게 병든다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니 누가 옳고 아니고 누구에게
강요하고 싶은생각도 없다
자신이 조금 경험해봤다고 남에게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하는것도 웃기고 그냥 정보나 교환하면 좋겠다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