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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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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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이나 조기유학 없이도 자녀를 인재로 키울 수 있을까?(책소개)


학교 붕괴라는 단어들이 심심찮게 오르내리는 요즘, 그 어느 나라보다도 열성적인 교육열을 자랑해온 한국의 학부모들은 우리 나라 교육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 어떻게라도 기회만 생기면 이민을 떠나거나 아직 어린 자녀를 외국으로 조기유학 보내기도 한다. 그럴 여건이 안 되는 부모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대안 학교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밤늦게까지 자녀를 학원에 보내면서,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과외비 부담에 허리가 휜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그 어느 쪽도 자신의 방법이 최선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무슨 대책을 세우든지 끝없는 소모전과 막연한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일관성 없는 교육 제도를 탓하기도 지쳐버린 지금, 뭔가 생각의 실마리를 다른 것에서부터 풀어 나가보면 어떨까. 정말 "바꿔야 한다"는 전제에 모든 학부모가 공감한다면,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의외로 쉬운 곳에서 사소한 실마리를 풀어감으로써 그 고민은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부부이며 공저자인 최성애(인간발달학 박사), 조벽(미시건 공대) 교수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관점, 폭넓은 근거자료와 풍부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민을 가지 않고도 자녀를 21세기 인재로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을 조목조목 밝혀낸 것이다. 막연한 자부심을 부추겨 내세운 대책 없는 낙관론이 아니라, 자녀들의 특성과 장점을 어떻게 하면 재빨리 감지해낼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어떻게 싹틔우고 자라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로써 저자들은 학부모 교육 전략을 21세기에 적합한 교육 비전으로 이끌어냈다.




2. 무엇이 어떻게 변하고 있나?.
부모들이 체험했던 학력제일주의가 사라지고 있다. 이제 평균 수명은 늘고 사회는 빨리 변하는 후기산업사회, 무엇보다 18세에 따낸 명문대학 간판이 평생 성공을 보장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보시대, 인터넷 시대, 지식기반 시대가 요구하는 생존능력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ㆍ개성이 재산이다: 새시대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다. 남이 안해본 것,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꿈도 못 꾸는 것을 해야 앞서가고 인정받을 수 있다.
ㆍ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자신감은 실력과 긍정적인 마음에서 출발한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실수조차도 배움과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겸허함과 배짱이 둘 다 필요한 시대다.
ㆍ3D보다는 3A가 좋다: 3D 노동은 산업시대에 맞지만 정보시대에는 3A로 살아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Anytime, Anywhere, Anyone) 만나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성공한다.
ㆍ일은 놀이처럼, 놀이는 일처럼: 무엇보다 창의력이 중요한 시대. 창의력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는 발휘될 수 없다. 또 벤처인들은 일하는 `재미`와 열정으로 살아간다. 따라서 공부도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ㆍ단순함을 선호한다: 백지 상태의 단순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핵심을 포착하는 통찰력과 그것을 추구하는 집중력이 소중하다.
ㆍ알쏭달쏭함을 즐긴다: 흑백논리는 구시대적 사고방식. 새시대는 애매모호하고 알쏭달쏭한 퍼지식 논리가 지배한다. 퍼지의 사고방식은 순발력과 유연성이 있어야 잘 한다.
ㆍ수평적 휴먼 네트워크를 선호한다: 인터넷 세상에서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은 `서로 배려해주면서 함께 성장하는 안간관계`며, 이것이 바로 열린 사회의 인간관이자 선진국형 삶이다. 수직성, 배타성보다는 평등성과 포용력이 21세기 생존력을 높일 수 있다.


3. 학부모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새시대 학부모 10계명).
ㆍ자녀에게 공부타령하지 않는다: 공부 때문에 부모자녀 사이에 끝없는 소모전이 벌어진다. 공부타령을 안 하는 것만으로도 오늘부터 자녀와 "원수지간"이 아니라 "동지"가 될 수 있다.
ㆍ자신부터 바꾼다: 제도가 바뀔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자녀의 잠재력을 믿어주는 일, 자녀의 개성을 파악하고 키워주는 일을 교육부 장관이나 교사에게 바랄 수 없다. 부모가 출발점이다.
ㆍ열등감을 버린다: 부모의 학력 열등감에서 비롯된 판단기준을 자녀에게 적용하지 않는다.
ㆍ자녀를 인격체로 대한다: 부모의 긍정적인 태도가 자녀의 자아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죽는 날까지 미룰 필요가 있는가?
ㆍ소신껏 한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 자녀를 남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자녀의 특성을 보아야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또 부모가 소신을 갖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 자녀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ㆍ자녀와 대화를 나눈다: 쌍방적, 수평적 대화 습관이 없으면 인터넷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ㆍ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한다: 알 게 너무 많은 세상. 누구도 다 알 수는 없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으면서 자녀의 장래 직업을 미리 정해주려 하는가? 자녀가 어떤 일을 잘할지,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 학원 선생님에게 물을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직접 묻는 것이 필요하다.
ㆍ스스로 알아서 하게 한다: `네 맘대로`와 `네가 알아서`는 다른 것. `네 맘대로`는 무책임한 자유와 방임. `네가 알아서`는 적극적 정보 수집과 상황을 고려한 판단력을 요구한다.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하게 하려면 `결과`보다 `과정`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ㆍ장점을 보며 희망을 가진다: 공부 못 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우리 자녀의 무한한 능력을 폄하하지 말자. 모든 사람에게는 남다른 장점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 지금부터 자녀가 가진 장점을 찾아본다. (교육개혁이 희망을 주는 게 아니라 희망이 있어야 우리 모두 개혁을 이룰 수 있다!)
ㆍ50명 네트워크를 만들어준다: 잦은 이사, 인터넷에 들어왔다 사라지는 뜨내기 만남들은 인간성장에 필요한 정서적 안정감을 해친다. 행복과 슬픔, 용기와 좌절을 함께 경험하고 나눌 튼튼한 공동체가 필요한 세상. 비록 소수라도 지속적인 만남 속에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값진 재산이다.



4. 모든 자녀에게 희망이 있다!.
21세기 다양성과 개성이 요구되고 인정받는 시대. 그러므로 착실한 모범생은 물론, 말썽꾸러기나 문제아들에게도 저마다 희망의 싹이 존재한다. 이 책은 학생들을 성취형, 체제거부형, 착실형, 내맘대로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 각각의 특성과 성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새시대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 자녀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할 것인가,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부모가 인내심과 확신을 가져야 하며 자녀와의 관계를 "적대관계"에서 "우호관계"로 바꿔야 희망이 보인다. 이러한 자녀교육법은 부모도 살고 자녀도 살리는 길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길이라는 점을 매 단락마다 신빙성 있는 방대한 자료와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확신을 준다.

이 책은 피난성 유학 대신, 바로 오늘 부모의 고정관념부터 바꿈으로써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게 만든다. 외국 학교를 선망하는 대신 한국의 가정과 학교를 우리 자녀들이 자라나기에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는 일은 생각보다 쉽게 이룰 수 있다. 아직 한국 부모와 자녀가 가진 엄청난 저력을 활용하지 않았을 뿐이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노고와 희생도 아끼지 않는 한국의 부모들은 이런 변화를 만들어낼 준비가 이미 거의 다 된 상태이다. 단지 새시대에 맞게 방법만 좀 바꾸면 된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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