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을 세계 최고의 노동시간으로 부리는 나라.
OECD 평균치에 두배가 넘는 자살률을 방치해두는 나라.
자본주의의 극단적 폐해인 재벌경제가 성행하는 나라.
노인 빈곤이 극단적으로 심한 나라.
극단적으로 외국 노동자를 배척하는 나라.
77만원 청년세대를 만들어낸 나라.
난 지금 정이 있는 민족이라는 대 전제하에 작은 몇가지 결함을 꼬집는게 아니다. 큰 맥락상 어떠한 근거도 찾을 수 없다. 있다면 한가지 알려주길 바란다. 바로 인식을 바꾸겠다.
언론, 도서, 문화콘텐츠, 어디에서도 결코 정이라는 말을 써서는 안된다. 왜냐면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병에 걸려있는 선진국들도
아직 사회 체계가 미비한 후진국들도
이런 사회의 매정함을 그대로 반영하는 곳은 없다.
이건 경제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안타깝게도
근본적으로 전시적이고 성과 지향적이고 탐욕을 위해서만 부지런한 민족성을 문제로 들 수 밖에는 없다.
정이 아니라 일방적인 주인과 노비같은 수직관계를 맺고 하급자를 내 마음대로 쥐고 흔들 수 있다
딱 이 심리상태를 가지고 싶어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