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런거 안해봐서 이해를 못하겠던데 누구는 사이다 한잔이라고 표현하더라고? 갈굼당할때 열등해지는 기분이 들고 상대적으로 약자 공격하면서 우월해지는 기분 이거맞음? 난 누가 공격하면 열등해지는 기분이 아니라 그사람이 추해보이고 약자보고 스트레스 풀면 우월감이 아니라 내가 추해진거같은 느낌이 듦
비슷함. 거기서 그 새기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걍 성깔에 따라 수위(?)가 왔다갔다 함.
갈굼당할 때는 자기가 좀 딸려서 그런갑다 하고 자책하는 게 있고, 오히려 그걸 역으로 돌려서 타인에 분출하는 게 있는데, 분출형이랑 분출형이 만나면 ㅈ되지. 심하면 주먹다짐까지 가고. 거기서는 한쪽이 숙여야 함. 그 숙인 쪽은 이제 다른 먹잇감을 찾는다. 발견하면 맹렬하게 공격을 준비하지.
뭐랄까 그 놈을 내가 공격해서 때려부숨으로서 '내 말이 옳고 넌 무조건 틀렸다' 같은 간단한 생각부터해서 스스로를 고양시키는 듯한 느낌 + 자존심과 권위 사수 성공. 이런 테크트리가 흔한 듯.
물론 당하는 놈은 당연히 가만 있지 않지.
똥북아시아인이자 탑 중의 탑 조선인으로서, A가 날 때리면 난 A를 탐색하고, 배짱있다면 A에 반격을 개시하지만 그 방법이 존나 추하기 때문에 그새끼가 그새끼인 상황이 된다.
만약 A가 나보다 강한 게 확실하면 바로 미련없이 나보다 약한 B를 찾아내어 침략한다.
그런데 머리가 나름 조선식으로 잘 돌아가는 인간군상들은 여기서 A에 대한 미련 역시 버리지 않는데, 버린 듯 하지만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복수의 그날까지 열심히 B와 C에게 화풀이를 한다.
그 생명체들은 이미 인간이 아닌 것이지. 태어날 때는 인간이었다 하더라도 점점 물들고 수십년 간 그것에 적응되면서 걍 그 짓을 안하면 그게 이상한, 진정한 정신적 퇴보를 이루어내는 것이다. 요즘은 과학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세상이 급변한다고들 하는데, 아마 조선인의 정신적 퇴보 속도 역시 장난아니게 증가한 듯 하다. 그래서 그나마 옛날에는 요즘처럼 청년 꼰대가 대량 생산되는 정도는 아니었다는데 말이야.
병이야 병 그냥 자기 갈길 가면 되는데 그러질 못하고 불필요한 에너지소모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