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똥수저가 이민을 가면 안되는 이유를 적은 글을 올렸는데 뭔가 의도가 잘못 전달 된것 같아서 이번에는 어떤 똥수저가 이민을 가야하는 가를 적어보겠다
분명 저번글의 의도는 똥수저들의 이민을 말리려는 것은 맞다. 준비가 안된 똥수저들의 이민을 말릴려는 거였다.
여기서 그냥 환상의 나라를 꿈꾸고 여기보단 나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간다면 당연히 똥수저를 물거라는 얘기 였다.
아무리 복지가 우수해도 거지는 있고 상대적 빈곤은 인간이 욕망을 가지고 있는 이상 존재 할 수 밖에 없다.
조건 1.?다른 국가로 가기 전에 그 나라 언어로 의사소통 할 수 있으며 문서작성이나 계약서등을 혼자 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람.
과거 조선시대에 세종이 한글을 발명하자 사라진게 뭐인줄 아는가? 기록을 속이는 행위가 사라졌다. 관아에서 10의 세금을 내야하는 이들에게 5만 냈으니 다음에 5를 더 내라는 식으로 하는 사기가 이전에는 만연했었고 과거의 사건을 증명할 사람이 없을 때는 그저 눈 뜨고 당하는 수 밖에 없었다.?아는게 힘이라는 얘기는 정말 괜히 나온게 아니다. 언어를 알아야 기본적인 사기행위나 등쳐먹는 일을 당할 확률이 줄어든다. 계약서를 그나라 언어로 해두고 여기다 사인하세요 했을 때 상대편 손모가지를 잡고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구라치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가는거 안배웠어?' 라고 말할 최소한의 언어능력은 보유해야한다.
조건 2.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
최소한도의 계획은 세우고 가자. 그 계획대로 이수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여지껏 수도 없이 많은 계획을 세워봤지만 그중 당초에 세웠던?목표를 계획대로?달성한?일은?손에 꼽을 정도다. 그만큼 세상일을 예측하기 어렵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그런 것을 뚫고 계획을 달성하는 이들은 정말 실행력이 뛰어난 자들이거나 계획을 아주 쉽게 잡은이들이다.
계획을 세워두면 하나의 이정표가 된다. 자신의 목표도 확인하게 되고 중간에 계획을 변경을 해야할 때도 올바른 길로 변경할 수 있는 지침이 된다. 실제 이정표하고 다르게 그곳으로 돌아가야 확인할 수 있는게 아니다. 한번만 세워두면 원할때 언제든지 확인하고 변경시킬 수 있다.
조건3. 현실 개선의 의지가 있는 사람.
이게 가장 중요하다. 이게 있는 사람은 정말 자신이 선택한 나라 어디를 가도 성공할 수 있다.
이게 없는 사람은 어딜 가도 실패한다.
이민을 통해 이나라가 주는 것 보다 약간 더 나은 경제적 상황을 누릴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느정도만 돈이 모인다면 다시 한국이 그립다고 할 사람이다. 물론 고향이 그리운 건 인간의 본능중 하나다. 사람인데 인생의 꽃같았던 시절을 보낸 국가에 추억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떠날 때 이나라의 부조리함에 치를 떨며 이런 상황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수모라도 견디겠다는 자와 이나라가 싫으니까, 다른 나라와 이나라의 차이점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의 조사 없이, 자신이 이나라가 왜 싫은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모른채 그냥 떠나는 자라면 그 나라에서도 이나라에서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걷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줄 요약: 조건3에 맞으면 이민을 생각해라. 니가 똥수저라도 상관없다. 아이큐가 80이라도 된다. 다만 저게 없다면 조건 1과 2는 맞추고 가자.
나 역시 성공의 기준이 이렇고 저렇다는데 있어 내가 증오하는 이들의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걸 이글에서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 결국은 노력이 답이라는 것도 그들의 위선적인 말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들과 그래도 차이를 두자면 노력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길을 제시하고자 함이다.?자신이 착취당한다는 생각은?들지 않을?선택지를 제시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