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체불임금 309억원 육박
기사입력 2016-09-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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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73개 공공기관에서 309억원을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가 국민의당 김삼화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공공기관 임금체불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 8월 현재까지 173개 공공기관이 6398명에게 309억5000만원의 임금을 체불했다.
이 중 290억원6000만원은 고용부의 중재로 청산됐다. 하지만 18억8000만원은 소송 중이거나 미해결된 상태다.
기관별로 강원랜드가 성과급 233억원(3131명)으로 체불임금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철도공사 21억원 등의 순이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현재 민간을 포함한 전체 임금체불액은 9471억원으로 올해 말이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통상 소정근로시간에 대한 해석차이 등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공공기관의 임금체불은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