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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남자임..?아직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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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일하고 연봉도 6천 언저리에 놀고 있어 또래들 중에서도 나름 잘풀렸다 소리를 듣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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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는 출신이 흙수저라는거.. ?흙수저까진 아니지만 나무수저정도 되는듯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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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자 하는 이유는 다들 대동소이하니 생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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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한곳이 일본인데.. 일본이나 한국이나 도낀개낀인데 왜가냐 ㅄ이냐 하는분들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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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일본을 목표로 삼는 이유는 내 개인적인 성향도 있고(오타쿠라는 얘기는 아님), 영어능력이 전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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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비상경계 출신으로 해외취업에 불리할 뿐더러?가진거라곤 1억원 남짓되는 종자돈이 전부인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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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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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이가갈리게 싫은 나라지만 또 내 가족과 친구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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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가까이 하며 최대한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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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게되면 1년정도 돈 더 모아서 1.5억정도 만들고 그걸?종자돈으로 가게를 내서 운영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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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를 하려고 함.. 예를들면 편의점이나 배스킨이나 텐동텐야같은 덮밥집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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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책상머리 일보다 몸쓰는일을 훨신 더 좋아하고 잘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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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랜차이즈는 초기에 정착만 잘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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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처럼 프랜차이즈 본부가 등쳐먹거나 임대인이 통수치거나 하는 리스크가 없다고 해서 진지하게?생각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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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쪽에 정착하고 싶은데 일본 프랜차이즈업체들에 문의메일 보내보니 사업경영비자로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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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내는거 자체는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내가 하는 생각이 터무니없는 생각인건지 아닌건지, 잘 가늠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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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기어이 와서 가게를 내고 사는데, 한국에서처럼 14시간씩 노동하고 암담한 미래를 걱정하며 하루하루 살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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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의미없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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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일본으로 탈조선해서 만족하며 사는 형 친구들 많은거같아서 세줄요약해서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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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후쿠오카/큐슈) 살만함? ?내가 본 일본은 여러모로 매우 쾌적하고 살만했음 서울과 비교해서.. ?
2. 기술이 전혀 없는 저주받은 문돌이인데, 창업이 나을까 취업이 나을까? 1.5억이면 비벼볼만 할까??
3. 일본의 앞날도 지금 우리나라처럼 당장?10년뒤가 안보일정도로 암담해? 하도 이런저런 썰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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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백년인데 잘만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