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요 친구따라 강남간다길래 친구가 조언 좀 해달라고 해서 겸사겸사 눈팅만 하던 헬조선 사이트에 첫 글입니다.
현재 17학번으로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재학중입니다.
우선 제가 탈조선을 하게 된 경위는 살짝 썰처럼 풀게요 익숙하지가 않네 이게;;
우선 3줄 요약부터
1.잉여짓하면서 고1까지 놀았음
2.EJU 알고 미친듯이 준비해서 N1 따고 시험침
3.아오야마가쿠인이랑 츄오대학 붙었는데 아오야마가 더 좋을것같아서 아오야마 선택, 탈조선
그럼,
때는 중2때부터 어마금을 시작으로 일본 애니 미친듯이 보다가 중학교때부터 성적 떨어지기 시작해서 고1 입학할때 내신 50%로 시작했음
고1 잉여짓하면서 실없이 보내다가 성적 올려서 23%까지 올라갔음 (반에서 6등)
근데 고2 초반(4월달로 기억함 3월에 생각은 했는데)에 일본 유학으로 학교갔다는 얘기를 담탱한테 들어서 그 쪽으로 조사하다가
탈조선하기 ㄹㅇ 편한 길이겠다 라고 생각해서 바로 EJU 시험 준비하고 고2 5월달부터 미친듯이 일본어랑 영어를 팠음
참고로 EJU는 탈조선러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텐데 일본 대학가는 시험이고 과목은 문과기준 일본어, 종합과목, 수1,
이과기준 일본어, 수2, 과탐 선택 (생,물,화) 해서 일본 대학 수능같은거. 그걸 쳐서 일본어 400 만점에 362, 종과 200 만점에 183, 수1 200 만점에 178로 완벽한 성적가지고
아오야마랑 릿쿄랑 츄오 3개 넣었음. 이래넣고 고2때 꾸준히 하던 토익 점수 같이 올려서 합격이 2개가 됬음. (아오야마, 츄오) 그렇게 아오야마 고르고
6월달 시험이었으니까 8월에 통지가 왔거든 (더럽게 느리더라) 통지 오기전까지 아 불합격인가 12월달꺼 봐야되나 이러는데 집으로 두꺼운 서류뭉치랑 같이 오더라고 서류 작성해서
송부하고 좀 있다가 본고사(소논문, 면접)치러 일본 갔다가 최종 합격 받고 고등학교 출석만 하고 계속 빠지면서 일본어 학원 다니고 알바하면서 학자금 모았음.
그리고 3월 초에 일본에 미리 가있자라고 생각해서 미리 와서 방 잡고 계좌 만들고 핸드폰 만들고 방 잡은거에 가재도구 옮기고 인터넷 개설하고 그리고 알바 3개 잡아서 일하다보니까 개강.
그리고 지금까지 무난무난하게 다니고 있음.
올린 시간이 좀 많이 늦었는데 오늘이 좀 늦은거고 보통 핸드폰으로 많이 들어오니까 질문 있으면 바로 쪽지 하거나 덧글 달아주면 그 날 안에 어떻게든 만족할만한 답변 해줄게.
특히 고딩 환영한다. 지금같이 사는 친척놈이 올해 한국 기준 고3인데 자퇴하고 현지에서 eju 준비하고 있거든. 언제든지 고딩은 환영이다. 작년엔 나도 고딩이었음 ㅋㅋㅋ
질문 기다리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