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한민족이 서로에게 무례한 까닭은 유전적 기질에서 발현된 것이 아니라, 지정학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요인에서 발현되었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링크)http://hellkorea.com/hellge/752054

 

그럼에도 개별적인 예시를 들어 유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자은행이라던지 노력하는 능력도 유전이라던지.

맞는 말씀입니다. 분명 우월한 유전자는 존재한다는 명제는 참입니다. 원빈, 김태희처럼 현재 미의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는 미남-미념도 우월한 유전자이고, 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 내쉬균형을 정립한 존 내쉬,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과 같은 천재들은 지능적으로 우월한 유전자입니다. 노력하는 능력역시 유전적 요인일 수 있습니다. ADHD의 정도에 따라서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지겠지요. 한편으론 도덕적으로 뛰어난 것도 유전의 영향일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견이 존재 할 수 있겠지만요)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대수의 법칙

[n개의 사건 중에서 성질 A를 가지는 것이 r개 있으면, r/n는 A가 일어나는 비율로 생각할 수 있는데, 관찰하는 횟수 n을 크게 함에 따라 r/n는 일정한 값 p에 한없이 가까워진다.]

 

쉽게 말해 표본 n이 충분히 크다면 결과값은 일정값에 수렴한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체득한 증거들은 표본의 값이 한없이 낮습니다. 우선 표본값이 충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사회는 제대로 된 시민교육이 이뤄진 적이 없기에 일정수준의 보통시민교육도 선행된 후에 충분히 큰 표본값을 연구해야 될 것입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통계학, 보험, 카지노 등 이미 증명된 법칙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생학과 유전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개인의 유전적 기질이 아니라 5000만이라는 대수를 특정한 유전적 기질로 묶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2. 정의론 by 롤스

롤스는 이런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따른 부의 분배를 '제비 뽑기'에 당첨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분배되는 몫은 자연의 제비뽑기 결과로 결정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도덕적 관점에서 볼 때 임의적이다. 소득과 부의 분배가 역사적·사회적 운으로 결정되어서는 안 되듯이, 타고난 자산(재능)에 따라 결정되어서도 안 된다.”

 

롤스가 내놓은 대안은 차등원칙이라 부르는 것으로, 재능 있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으면서 재능과 소질의 불공정한 분배를 바로잡습니다. 재능 있는 사람을 격려해 그 재능을 개발하고 이용하게 하되, 우연히 얻게된 재능이므로 시장에서 거둬들인 대가는 공동체 전체에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가장 빠른 주자에게 족쇄를 채우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리게 해라. 단, 우승은 그만의 것이 아니라 재능이 부족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점을 미리 인정 할 것.]

 

그리고 [무지의 장막(veil of ignorance)]을 가정합니다. 무지의 장막 뒷편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 재산, 신분, 성(gender) 등 자신이 뽑을 '제비'를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어떤 계층에 속할지 알 수 없습니다. 원빈이 될지, 존 내쉬가 될 지, 우사인 볼트가 될지, 그냥 평범한 사람이 될지, 성소수자가 될지, 장애인이 될지, 구의역 청년이 될지, 헬조선에 태어날지, 스웨덴에 태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롤스는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떤 계층에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조화로운 사회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즉, 자신이 나락으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또는 매우 높은 확률로 평범할 것을 대비하여) 재분배와 사회적 평등을 주장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유전적으로 열등하다는 이유로 자조하고 비난할 수 있으나,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사회적 제도를 지적하고 있지 않는 한계를 보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우생학에서 주장하는 [유전적 차이가 실존한다]는 명제는 참입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 범주에서 참일뿐, [대수의 법칙]에 의해 부정됩니다. 또한 일정 수준의 시민교육이 전제되야 합니다.

그리고 [정의론] 에서 지적한 근원적 불평등을 인정하더라도,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입니다.






  • 인구 겨우 수백만이던 세좆대왕 시절부터, 5백년간 반복된 근친교배로 지배충의 소시오패스유전자가 우성이 되어 헬센징 5천만으로 증식 되었다는 설에 더 신빙성이 가네요. 헬센징들은 장기간 고립된 근친성 기형아 집단으로 더 이상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 보기에 무리일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현상적으로만 봐도 헬센징 5천만 유전자는 통계적으로도 다양성이 현저히 떨어지지 않습니까? 어림잡아 4천만 이상이 자기랑 뭔가 다르면 정신병 발현되는 그냥 저냥 비슷한 헬꼰대.

     

    결론적으로 탈조선 해 자식 낳는 것도 인류에게 죄악.

  • 국밥천국
    16.06.21
  • blazing
    16.06.21
    그냥 더 나아갈 것도 없이, 일본의 역사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섬으로 사실상 격리되어 있어, 이들은 외세의 침입보다는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추구하며 "잘 살아야 한다." 라는 생각이 발전한 나라입니다. 반면에 헬조선은 외세의 침입이 잦으니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야 한다." 라는 생각이 심각할정도로 발전한 나라고 말입니다. 이러니 간사하며 영악하고 폭력적이며 잔혹하고 미개한 인간의 본능을 통제하는 것도 부족해왔고, 오히려 날이 가면 갈 수록 더 열화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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