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중고딩때 약간 트라우마가 있어서 남들이 내 몸건드리는 거 존나 싫어하는데.. 맨날 지하철 타고 뎅기면서 헬센징들이 치고 지나가면서도 sorry 안하는 일이 하루에도 최소 7번은 있다(치고 지나가면서 sorry 하는 경우는 20에 한 번도 없음). 그래서 맨날 스트레스 존나 받으면서 학교 다니고 있어.
내가 짜증날 때가 하도 많아서 한 가지 실험을 하는데 그렇게 sorry 안하는 놈들 따라가서 뒤꿈치를 까거나 밟아주거나 하거등. 그런데 이 놈들은 그렇게 물리적 어택이 들어가도 100퍼센트의 비율로 뒤돌아보는 일이 없이 지 갈길이나 간다.
그래서 내가 잠정적인 가설을 하나 세웠는데, 헬센징들은 서로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 자신도 인간취급 하지 않는 듯. 그렇지 않고서야 인간이 어택을 쳐받아놓고도 아무 반응이 없을리가 없다.
이런 가정이 전제로 깔리면 헬센징들의 종특의 많은 부분이 설명이 된다. 정문화 거리는 등신들이라던지(실상은 상인들의 자주오는 호갱에 대한 서비스정신), 예의를 중시하는 문화라던지(서로를 인간으로 안보고 상위 개체와 하위 개체로만 구분하기 때문, 그 잣대는 나이와 소유재산 등 인간 성격의 외적인 부분), 아니면 서로 관심이 없으면서도 사기는 귀신같이 잘 치는 것 등...
글을 어떻게 마무리할 지 모르겠으나 자유게시판이니 뭐.. 대충 마무리 하겠음 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