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blazing
16.05.12
조회 수 237
추천 수 8
댓글 7








아시다시피 헬조선에서는 정당방위라는 것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는 헬조선의 정부는 우리 시민들을 자유민주주의 시민이 아닌 노비로 취급한다는 것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당방위가 왜 인정이 되어야 하는가? 그건 당연히 우리가 자유민이고 민주주의 사회의 일원이라면 자신의 목숨과 자산을 위협하는 어떤 존재에 대해서도 무력투사를 마다해서는 안되며, 이를 지켜낼 수 있어야만 자유민으로 인정이 됩니다. 행정이 어쩌고 법이 어쩌고 그딴 개소리 씨부릴거면 애초에 이 战场進入시리즈를 보실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연재하려는 이유는 단 한가지, 공권력이 우리의 안보를 지켜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고, 오히려 일부는 우리의 권리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는겁니다.

 


여튼 각설하고, 현실적으로는 헬조선에서는 절대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협하는 적을 제압했다 하더라도 이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헬조선 정부가 여러분을 뒤쫒는다는거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기의 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적으로 우리의 싸움 스타일을 봐야 합니다. 제아무리 단련이 된 격투가라 할 지라도, 길거리에서 만난 상대에 대해서는 함부로 뛰어들어 인파이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상대가 어떤 무기를 은닉소지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을 버텨가며 호쾌하게 상대의 급소를 노리는 펀치를 내지르거나 킥을 내지를 수는 없다는거죠, 이것이 바로 영화속 격투와 현실의 차이점입니다.

 

 

그래서 대개 우리는 그런 흉기를 든(혹은 들었을지도 모를)적을 만나면 아웃복서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상대의 접근을 차단하며 퇴로를 확보하고 고착견제 형태로 싸우게 되지요. 이런 상황에서 상대를 맨손으로 제압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궂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영상을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wQhqJt-oO10?t=28s

 

 

이정도만 봐도 되겠네요. 27초부터 시작되는 날붙이를 이용한 공격에 맨손으로 대응하는 수강생들을 보셨으면 대충 이해가 갈 겁니다. 문제는 저거 두어번 찔리면 사람은 무력화되고, 급소부위 몇군데 찔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과다출혈로 죽는거 시간문제죠. 저런 가해자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사거리보다 떨어져 있을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를 안전하게 무력화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사거리보다 더 긴 무기를 가지고 있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입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적이 휘두르는 회칼을 대비하기 위해 카타나 혹은 미늘창 이런걸 들고다닐 수는 없습니다. 그거야말로 가장 완벽하겠지만, 이 나라는 그런걸 인정해주는 나라도 아니거니와 그런걸 가지고 다니게 놔두는 나라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바로 삼단봉이 되겠지요. 삼단봉은 탄소강으로 된 단단한 철제 단봉입니다. 주로 경찰과 같은 사법집행요원이나 PKO임무를 수행중인 군인들이 이를 사용하며 경호원 들도 사용합니다.

 

ASP-S26-Sentry.jpg

 

해당 장비의 모델명은 미국 ASP社에서 제작하는 Sentry(舊Black Chrome)모델입니다. 중저가의 마찰형 스타일 삼단봉으로서 작동신뢰성이 완벽에 가까우며 무장한 인간을 내리치더라도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습니다. 굉장이 훌륭한 모델입니다.

 

이런 장비는 무조건 미제 혹은 독일제를 쓰셔야 합니다. 그래야 타격중에 휘거나 부러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삼단봉의 길이는 21인치 모델입니다. 휴대와 리치의 이점 모두를 잡는 스타일이지요. 이는 회칼의 약 2배정도 길이가 됩니다. 당연히 공격범위도 2배가 되겠지요. 허리에 은닉소지가 가능하도록 홀스터를 따로 판매하며 21인치의 경우에는 주머니 속에 넣어도 그다지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작은 16인치는 말할것도 없겠지요.

 

노트북가방이라면 더더욱 은닉소지하기 편합니다. 재질이 탄소강이며 태생상 둔기다보니 이의 강도나 타격능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만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장비를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상대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는 타격이 동반되어야 하며 이는 곧 상대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이 산재한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적이 회칼을 들고 덤벼들었고, 우리는 당연히 이에 삼단봉을 꺼내 제압을 한 것 입니다만, 이 헬조선의 사법집행기관이 이를 본다면 쌍방이 흉기를 든 채로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다가 한쪽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상황인 것이고, 여러분은 특수폭행죄로 처벌을 받게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이 이미 칼에 의해 큰 상처를 입었다 하더라도 이 장비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면 특수폭행죄로 처벌받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요? 현실이 이러니 어쩔 수 없고, 만약 이를 어기면 헬조선 정부가 여러분을 쫒게 됩니다.


자, 그러면 이제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회칼을 꺼내들고 위협하며 지갑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1. 지갑을 줍니다. 건네주지 말고 퇴로를 확보하고 뒤로 물러서서 적이 줍기 쉬운 곳으로 던집니다. 

 

2. 상대방이 지갑을 줍는 타이밍을 잘 봅시다, 방심했다는 뜻이니까요.

 

3. 방심한 틈을 타 은닉소지했던 삼단봉을 전개한 후 몇번 휘둘러 상대에게 여러분의 사거리를 표시합니다.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말이지요.

 

4. 유유히 스마트폰을 꺼내 112 번을 누른 후, 정확한 위치와 용의자의 인상착의에 대해 설명합니다.

 


상대방이 공격을 해 올 경우, 제한적인 위력시범으로 접근을 불허해야 하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반드시 팔이나 다리쪽을 타격해야만 합니다. 머리, 몸통 쪽을 가격하다가는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방식입니다만, 지갑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여러분을 향해 공격이 들어온다면 허리춤에 은닉소지하고 있던 삼단봉을 전개하여 고착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전에 설명했던 가방 기억나십니까? 가방은 생각보다 굉장히 쓸모있는 물건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상대의 시야를 가리고 무력화시키는데 쓰일 수 있다면, 이런 골목같은 공간에서는 가방을 상대를 겨냥하여 집어던져 상대의 시야제한과 공격회피를 강요한 후 무장을 전개한 채로 고착견제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의 응용버젼으로는 고휘도 LED전술라이트나 모래뿌리기 초크백 던지기 등이 있겠지만, 전술라이트까지는 그렇다쳐도 모래던지기 정도 되면 이건 셀프디펜스가 아니라 스트리트 파이팅에 가깝지요.

 

 

그런데 그렇다 쳐도 이것이 틀린말은 아닌것이, 길거리에서의 근접전투에는 규칙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최대한 싸움을 회피하고 도망치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제압하여야만 합니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은 결국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술나이프건, 삼단봉이건, 전술 LED라이트건 말이지요. 우리는 분명히 적보다 불리합니다. 기습이라는 전술을 배제당한 상황이니 상대방과 동등한 무장이거나 더 강력한 무장이라 할 지라도 굉장히 불리합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결국 철저한 무장과 주변환경의 숙지, 그리고 대응법을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워 게임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연습하여야 하며 자신의 무장을 사용하는 연습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 입니다.






  • 교착상태
    16.05.12
    이야 정말 좋은 지식이네요.

    마치 네셔널 지오그래픽을 보는거 같음.
  • 김밥
    16.05.12
    저도 저런 삼단봉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 123
    16.05.13
    저거 우리나라에서 쓰면 방어용 도구가아니라 흉기임.
    ㅋㅋㅋㅋㅋ 소지한것만으로 잡혀갈걸..ㅋㅋㅋ
  • blazing
    16.05.13
    단순 소지로는 법적인 처벌을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도구는 은닉소지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면 그때는 잡혀갑니다. 그래서 타격하지 말고 위력시범만 보이고 고착견제하라는겁니다
  • john
    16.05.13

    그래봤자 차벽이랑 물대포 못 뚫으면 말짱 헛거. 제발 공부 좀 해라. 14세기에 벌어진 100년전쟁의 크레시 전투에서 이미 투사무기등 다양한 무기로 이루어진 군대가 냉병기로 떡장한 것들을 다 쳐바른게 증명된지 오래다.

    결론은 ak가 답이라는 말이다.
     
    무기는 바로 니 옆에 있는데 뭘 걱정하냐? 동원사단내의 병사 몇마리만 포섭해서 지통실 장악하고, 탄약고에서 무기꺼내면 최소 만단위의 ar15짝퉁인 k-2소총이랑 탄약다수가 노획가능이다.
    참고로 갸들 경계서는거 무술 좀 하는 애 있으면 걍 죄다 제앞가능이고, 이미 그 시범도 해봤다. 걍 길가는 행인으로 위장해서 가는 척하다가 30미터정도 갑자기 뛰어가서 애들 때리니까 죄다 깨갱하고 뻗어서 총도 뺐기더라는거 이미 다 뽀록났단다.
     
    00년대에 어떤 해병대 애새끼는 자기 부대에 침투해서 무기 뽀려온 새끼도 있었단다.
    그말은 복잡하게 해외밀수할 것도 없다는거야. 역사를 보면 베트콩들도 걍 지들 군대꺼 털어서 무기장만했단다. 군대가 무기가 많으니까 엄청 쎌 거 같지? 다 허당이란다.
     
    나 수방사 나왔는데, 
    https://ko.wikipedia.org/wiki/%EC%88%98%EB%8F%84%EB%B0%A9%EC%9C%84%EC%82%AC%EB%A0%B9%EB%B6%80
     
    수방사밑에는 52, 56, 60, 71사단이 있지. 난 71사단 나왔어. 그리고, 동원갔다 온 놈은 다 이 4개 사단중에 하나는 거쳤을꺼다.
     
    것만 털어도 걍 서울은 상황종료란다. 막말로 바스티유감옥습격사건처럼 되는거야. 아니 2개만 털어도 바스티유마냥 양재동개새끼들은 육시 아니 총알피떡을 내 줄 수 있다. 아 뭐 여기서 서울출신인데 동원가본 놈은 다 알만한 야그지.
  • 지노
    16.05.13
    원거리 무기가 이길수 있는건 대규모  병력이 일점사를 해서 그렇죠. 소규모 인원은 냉병기가 더 셉니다.
  • blazing
    16.05.13
    해안경계 독립대대 정도를 습격하면 간단하겠지요. 컴파운드 보우 + 엽총으로 무장한 사격조와, 위병소 혹은 벽 붕괴 후 침투+퇴로확보를 위한 돌격차량조와 총기/탄약수송을 위한 1차 수송조와 사격조 퇴출을 위한 2차 수송조로 나누어 위병소는 돌격차량조가 1차적으로 무겁게 화물을 실은 차량으로 돌진하여 위병소 파괴로 전투초반에 병력희생을 강요한 후 위병소가 침묵하면 사격조가 이후 증원조와 무기/탄약고 초소에 초병을 제압합니다. 이후 5분대기조 출현 및 번개조 출현에 대비하여 사격조는 곧바로 대대 건물 각 입구부분을 포위하고 연막을 차장한 후 사격대기합니다.

    수송조는 곧바로 침묵한 무기/탄약고로 향해 폭발물과 볼트커터를 이용, 빠르게 시건장치 파괴 후 1차 수송조는 치장된 탄약과 총기를 실어 그대로 도주합니다. 2차 수송조는 사격조를 실어 퇴출합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7 0 2015.09.21
6452 도와주세요" 괴성 지르는 소년…뭉클한 배려... 1 new 진정한애국이란 142 3 2016.05.13
6451 헬조선인들은 미적감각이 없고 천박합니다 5 new Bought 430 6 2016.05.13
6450 러시아보다 언론자유가 떨어지는 헬조센 wwww 3 new aircraftcarrier 194 3 2016.05.13
6449 조선업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하자. 2 new john 282 8 2016.05.13
6448 헬조센인들은 어깨빵하고 oh im sorry 를 안하는 이유가 뭘까.. 3 new 다프 258 3 2016.05.13
6447 순박한 우리민족이 포악해진건 일본탓입니다 5 newfile ㅇㅇㅇㅇ 330 6 2016.05.13
6446 일본의 과학기술력은 미국과 비교해도 된다. new aircraftcarrier 1392 4 2016.05.13
6445 헬조선에 나치가 필요하다. 2 new 헬게이트조센 216 4 2016.05.13
6444 헬조선의 해외 사업 new 탈조선만이희망일세 178 2 2016.05.12
战场進入 2. 방어용 도구와 이의 사용법 7 newfile blazing 237 8 2016.05.12
6442 헬조선이지만 쓸쓸함은 어쩔수 없는 듯. 5 new aa 255 3 2016.05.12
6441 전두환이 진짜로 광주에 방문하게 될 때 일어날 일.txt 4 new 13Crusader13 312 7 2016.05.12
6440 옥시 사장..피해자에게 사과후....연기한거 실토 ㅋㅋㅋㅋㅋ.jpg 5 newfile 당신은NERD 256 9 2016.05.12
6439 현장체험학습 9 new 백의악마센징 258 3 2016.05.12
6438 한국인들이 한식이라고 착각하는 국밥은 원래 중국요리 8 new aircraftcarrier 394 5 2016.05.12
6437 단군은 한민족의 시조가 아닌것으로 보인다. 4 new 장미애미 192 2 2016.05.12
6436 헬조선 멸망의 날이 점점 더 다가온다. 2 new aircraftcarrier 429 6 2016.05.12
6435 반도의 흔한 애국심 5 new 뇌없는센징이 366 7 2016.05.12
6434 헬조선과 갓본의 소비자 차이점 2 new 헬조선탈조선 316 6 2016.05.12
6433 경축. 헬조선 1인당 gdp 격차 일본과 더 벌어짐. (헬조선은 2015년보다 1인당 gdp가 더 추락했군. 9 new aircraftcarrier 344 3 20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