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나 진짜 공부못하고 병신이었다?


10대때?거의 백지상태나 다름없었는데 그때봤던 철학책들로 그나마 헬화는 면했던것 같다


내 인생의 책들인 루소의 에밀과 니체의 차라투스트라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다


루소 - 행복은 가정에서 찾아라

니체 - 자기가 특별하다고 여기는건 정신병이다


이 구절들을 되새기면서 살아가는걸 실천하고 있다


자기가 특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행복을 찾지않고 밖에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봐라


헬조선을 한문장으로 표현한거 같다






  • moreeffooort
    15.11.05
    진짜 한국사 공부보다 철학 공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대구 살면서 (지금은 서울 살지만) 조선일보 받아보면서 빨갱이 미워하고 한국인이 위대한일 하면 글썽글썽하고 그랬었는데... 저도 니체나 사르트르같은 실존주의 사상가들 책 좀 읽고 '생각'이란걸 하고 살게 된 거 같네요.
  • 육헬윤회
    15.11.05
    그래 봤자 수능 과목 되면, 암기과목으로 열화됨. 수능 과목이 아니면 일선 학교에서는 수업시간 편성 안 해줌.
    혹시나 방과후에 이런 책 읽을까봐, 야간자습.

    청소년에 대한 이 정도 인권침해는 아프리카 소년병 수준인 것 같은데,
    헬조선의 돼지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1등급 육질의 육돈으로 사육하는 데에,
    자신의 모든 열등감 컴플렉스를 투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유황불 지옥을 설계했던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란고원 사람들이
    지금 다시 태어난다면,
    헬조선을 지옥의 모델로 삼을 거라고 확신함.
  • 가정보다는 아무래도 자기 내면에서 행복을 찾는 게?더 좋을거같아요!

    니체 - 자기가 특별하다고 여기는 건 정신병이다 - 이거 딱 헬조선에 해당하는 말이죠.. 속된말로 5천만명의 왕이 사는 나라가 헬조선이죠^^

  • ㅂㅂ
    15.11.05
    니체는 자신의 무능력을 관용이나 사랑같은 말로 덮으려고 하지말라고 했지. 남을 용서하는건 받았던 피해에 보복할 능력이 있을때 용서며 관용이다. 능력도 없는데 용서한다는건 굴복하는것과 다름이 없다.
  • 육노삼
    15.11.05
    "자기가 특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행복을 찾지않고 밖에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봐라"
    → 빛나는 통찰
  • 미개한망국 교육은 좀비애국노 사육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자유시민을 양성하는 철학교육은 새로운 국가를 건국하기?전까지 있을 수 없는.

  • moreeffooort
    15.11.05
    님 어투 뭔가 좋아요 ㅋㅋ 여운이 남는.
  • 싫다는 회원은 몇 봤지만. 좋다는 회원은 처음인.
    흐믓한.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5 0 2015.09.21
2770 국뽕 해독제. 3 newfile rob 211 5 2015.11.05
계몽에는 철학이 직방인데 철학교과서나 만들지 8 new 살려주세요 206 5 2015.11.05
2768 우리는 '탈이념 탈민족' 트렌드로부턴 한참 멀었다. 4 new moreeffooort 199 3 2015.11.05
2767 (진지빨고 쓰는) 한국에 미래가 없는 이유. 7 new 혁명만이답 735 6 2015.11.04
2766 11월14일에 10만명 이상 모이는 집회가 있네요 9 new 조세니스탄 330 2 2015.11.04
2765 정규재씨가 제게 준 답변.... 14 new 진정한애국이란 515 7 2015.11.04
2764 스토리 펀딩을 통해 엿본 일본의 중간 계층 8 new 헬탈출하고싶다 459 2 2015.11.04
2763 헬조선의 국토는 이미 정해져 있었음. 7 newfile 저격한다 494 6 2015.11.04
2762 노무현 대통령 추억의 명연설 13 new 열심히발버둥 549 7 2015.11.04
2761 부유층들의 천박한 인식!! 7 new 진정한애국이란 391 6 2015.11.04
2760 여러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2 new 진정한애국이란 213 7 2015.11.04
2759 굳이 나라의 국부를 가지려고 하는것도 꼰대들의 국뽕아님? 5 newfile 저격한다 214 4 2015.11.04
2758 비정규직 627만명…1년새 19만명↑ 5 new 지옥불조선 193 3 2015.11.04
2757 방송 공정성 심의 강화는 ‘방송의 국정화’다 6 new 지옥불조선 118 1 2015.11.04
2756 헬조선에서 '권선징악'을 이용한 세뇌교육 3 new 혀니 353 6 2015.11.04
2755 꼰대들의 정신세계를 잘보여줬던 반인반신 발언 9 newfile 살려주세요 403 4 2015.11.04
2754 이젠 별로 정치 이슈에 관심도 없다. 1 newfile 오쇼젠 209 6 2015.11.04
2753 역사교과서에 목을메는이유 1 new 할랄라야 190 2 2015.11.04
2752 보험 연금 과연 필요한가 1 new 헬조선폐인1인 190 2 2015.11.04
2751 감성팔이에 미래를 거는 헬조선 5 new 헬조선18 521 9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