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애국이란
15.11.04
조회 수 515
추천 수 7
댓글 14








아이고. 저는 약육강식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요. 그러나 사자와 양떼가 동거할 수 없는 것은?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이지요. ?

경쟁은 공정한 절차이므로 그 자체로 기회의 보장이라는 면에서 좋은 과정입니다.

경쟁은 가장 공정한 과정이지요. 경쟁 절차 없이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가 올까요.

?

자선활동은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 월급장이로 저만큼 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니 제가 혹시 잔혹한 그리고 냉정한 부자들의 하수인이라고는 부디 생각하지 말아 주십시오.

아니 저는 1% 부자들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대다수 보통사람들의 삶의 질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

자선은 그러나 강요되어서는 안되는 가치이고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인간들이 워낙 많이 좀 질리는군요.

나는 따뜻한 사회 부르짓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자선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만 보면 내심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보게 됩니다.

?

저는 시장경제 시스템을 좋아합니다. 그것만큼 서민과 보통사람과 약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있어본 적이 없지요.

우리는 누구라도 나날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적 존엄을 지키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이 가장 잘 보장되는 절차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

복지는 가난 한에 대한 복지를 아시다시피 정의로운 체제라고 봅니다.

보편적 복지는 정치적 사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매표이지요.

멀쩡한 인간들의 비양심적 투정에 불과하고요.

메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규재씨하고 이메일로 배틀을 떴습니다..제가 어떤 내용을 이메일로 줬는지 전부 첨부는 못합니다만 내용이 길어져서..요점

은 당신은 경쟁만능주의가 옳다 보는가? 약육강식이 옳다 보는가?노블레스오블리주에 대해서 어찌보는가? 왜 거기에 대해

선?주장한적이 없는가? 한국의 문제에 대해서 당신은 전부 좋다보는가?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저렇게 답변을 했습니다...한마

디로 경쟁이 공정하니까 좋은 것이고 약자 보호 운운하는 인간들치고 약자 보호하는 인간 본 적이 없다...약육강식에서 사자

와 양때가 공존을 못하는게 자연의 법칙이란 답변을 했습니다..저는 약육강식의 진짜 원칙 사자가 양을 전부 다 잡아먹어버

리면 결국 사자도 굶어죽는다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선 말도 안하고....

?

한마디로 저런 인간들의 특징은 경쟁으로 모든걸 다 해야하고 한국이 더 경쟁으로 가야한단 것이지요! 우리는 경쟁 자체를부

정하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차이가 있음을 외치는데..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번역 오역을 했으면서도..프린스턴대학교로부터

항의까지 받았으면서도 자신이 잘못한게 없다고 이러고있는 사람이 저 사람이에요! 일단 한번더 배틀을 뜨려고 메일을 보내

긴했는데..대화를 해봤자 저만 성질나겠지요? 보편적 복지가 사기라고까지 하고...타당성을 떠나 약자들에 대한 복지가 약한

게 현실이고 낙오자 대책이 형편없는데 한국은 선진국들에 비하면..저 인간도 아프리카,북한 드립을 치겠구나란 생각도 들었

습니다..자신이 자선도 많이한다는 자화자찬까지 했더군요...그리고 전 대기업들의 탈세질,자식들이나 본인들의 병역기피에

대해서도 돌직구를 날렸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도 안하고 자신을 대기업의 하수인으로 보지 말아달래요! 허허허허

허!! 저 사람의 말이 다 틀리다고 할수야 없겠지만 저런 시장만능주의자들의 인식이 저렇단걸 알려드리고싶어 글 올려드렸고

화이팅들하시길..저런 인간을 추종하고 좋단 인간들도 많으니 나라가 이모양이꼴이란 생각도 듭니다!






  • 갈로우
    15.11.04
    한경같은
    전경련기관지에서 오래 붙어먹은 꼬라지만 봐도
    더 할 이야기따위는 없는거지
    그자들 기사도 마찬가지 라고 보고
  • blazing
    15.11.04
    제가 가장 싫어하는것이 시장경제이며, 무한경쟁사회를 가장 증오합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이유는 인간이라는 개체는 인권이라는것이 주어지고 그 인권에 기반하여 사람답게 살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경제와 무한경쟁은 사람답게 살 자격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닌, 강자에게 권리를 주는, 말 그대로 정글이나 사파리와 같은 야생의 법칙을 인간세계에 그대로 접목시킨 것 입니다. 이러면 국가가 하는일이 없게 되는 것 입니다. 잘난놈이 끝까지 해쳐먹는 사회를 옹호한다는건데, 정규재라는 사람은 그정도 그릇밖에 안되나 봅니다.
  • John
    15.11.04
    왜곡된 경쟁이지. 혁명세대의 진짜 자유주의자는 위계의 억압은 과감하게 타파하는 환경에서의 그 것을 참경쟁이라고 봤다. 하수인들 시켜서 위계적구조를 형성하면서, 나는 경쟁으로 집권했다는 개새끼덜 기회주의자들은 모두 반혁명세력이고, 반자유주의세력이라고 했다.

    그러한 반자유주의세력을 죽이는 것이 바로 혁명인 것이고 말이다.
  • 오쇼젠
    15.11.04
    오우..공정한 경쟁?
    같은 출발선상에서 부스터 달고있는 놈이랑, 족쇄 차고 있는놈들이랑 공정하게 경쟁?
  • 좌빨, 종북세력이란 단어가
    입에서 떨어지지가 않는 짐승과 토론을??

    일찍이 노무현 옹께서 말씀하시길

    '토론은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 하셨소이다.
  • 위천하계
    15.11.04

    보편적복지가 왜 사기야 ㅋㅋㅋㅋㅋ
    선별적복지가 더 말이 안되지. 정부는 선별하는 기관이 아니다.
    판단 능력을 정부에게 넘기면 안됨, 그것만으로 선별적 복지는 잘못된거임.
    단지 세금을 거둘때, 사치세, 소득세 등등으로 시장원리에 따라 세금을 차별적용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선별만 해야함.

    ?

    재벌 2세 아이들도 무상급식 받는게 불공정하다고??부자는 숫자로따지면?1%도 안된다 ㅋㅋㅋ

    "중산층" 정도 되는 사람 다 포함해봤자 10%도 안됨.

    고작 그런것때문에 보편적 복지를 까 대는 사람은? 그냥 생각이 없는게지.

    복지는 보편적 복지가 맞다, 아니 선별적 복지란것 자체가 제대로된 정부에서는 불가능하다.

  • 로만
    15.11.04
    공감..
  • 동감이네요.
    특히 헬조선과 같은 정부시스템 하에서는 "선별적"이라는 말은 "자의적" 이라는 말과 동의어이기 때문에, 오히려 복지혜택이 엉뚱한 곳에 제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 야레야레
    15.12.13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보편적 복지를 하자고 하면 나라 재정 거덜나서 망한다, 나라에 돈 없다, 사람들 게을러진다 따위의 말들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게 참....
  • 헬한민국
    15.11.04
    헐 완죤 야생동물들의 수준에서 나올법한 답변을 받으셨군요.
  • ㅂㅂ
    15.11.04
    참... 마지막 가능성을 열어두고 혹시라도 아닐까 하고 이메일 보낸건가. 뭘 기대한건지 모르겠다. 저기서 정규재 스스로 맞다고 생각하는 말 아무것도 없다. 1프로를 대변하는게 아니라 대다수 보통사람의 삶의 질에 관심있다고 하는거에서 그냥 제말 다 구라입니다 하고 자백하는줄.
  • rob
    15.11.04
    그럼 그 경쟁이 공정한지를 물어 봐라... 부자 애 새끼들은 과외에, 낙하산에, 온갖 특권 다누리고 크는데. 그런애들이 흙수저하고 경쟁해서 이기면, 부자 애 새끼들이 더 뛰어나고 경쟁에서 승리한기냐고...
  • "아이고. 저는 약육강식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요. 그러나 사자와 양떼가 동거할 수 없는 것은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이지요.
    경쟁은 공정한 절차이므로 그 자체로 기회의 보장이라는 면에서 좋은 과정입니다.
    경쟁은 가장 공정한 과정이지요. 경쟁 절차 없이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가 올까요."

    경쟁이 공정한 절차? 엄연히 출발선부터 다른데 어떻게 공정한 절차가 되는지..... 약육강식을 싫어한다면서 사자와 양때는 공존할 수 없다라는 건 무슨 말일까요? 스스로의 말에 논리적 모순이 있네요....

    시장경제 - 강자에게 부를 집중시키는 시스템인데 약자를 보호한다니.... 하나같이 앞뒤 안맞는 말들만 잔뜩이군요.
  • 미쿡형
    15.11.05
    정규재... 별 생각없이 들으면 그렇싸하지만 논리적으로 비판적으로 자세히 따져보면 말안되는 말 많이하죠.
    윗글에서도 제일중요한 쟁점은 경쟁은 좋은것이다 나쁜것이다가 아니라...
    과연 한국에서는 얼마나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나, 그리고 자신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면 왜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애기 해야 하는데..
    그 '왜' 는없고 무조건 경쟁은 좋고 공정하다라고 단정만 할뿐....

    사자는 양떼 없이는 절대 생존할수 없지만 양떼는 사자가 없어도 생존 할수 있다는 사실을 모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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