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칼이 될 때’ - 홍성수
왜 마이너리티들에게 혐오하면 안되는 걸까?
이 책을 읽을 때 여러분들은 메이저리티와 마이너리티가 뭔지 알아야 한다
메이저리티와 마이너리티를 규정하는 요인은 인종, 사회적 위치, 종교, 언어, 젠더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무엇 보다도 메이저리티와 마이너리티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회에서의 영향력과 지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메이저리티가 그 사회에서 높은 위치를 갖고 있다면 마이너리티는 그 사회에서 소외를 받고 낮은 위치를 갖는 자를 의미한 셈이다.
예를 든다면 성소수자, 소수민족, 소수종교는 마이너리티이다. 한국 같은 경우 개신교, 한국인이 메이저리티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이너리티에 대한 혐오와 편견으로 인한 문제이다.
메이저리티들은 혐오해도 스스로가 막아낼 수 있는데 마이너리티들은 그렇지 못하다.
이는 한국에서 왜 헬조선과 개독이 혐오 표현이 될 수 없는지 알 수 있다.
사실 한국 개신교 인구수가 엄청 많고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데 이들에 대한 비방 표현을 해도 개신교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뒤지 않는다.
또 한반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국인들은 메이저리티이므로 한국인이 싫다고 해도 직접적인 혐오 표현이 되지 못한다. 한국인 혐오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교포 사회에서 적용이 되지 한반도에서는 적용 대상이 못된다. 그러나 한국에서 외국인 비방 하면 그들에 대한 제노포빅 헤이트 스피치이다.
또, 아무리 혐오라고 해도 특히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정당화 시키면 안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다양성 교육이 거의 없다.
그러니 이를 인지 못하고 사회속에서 혐오가 만연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