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이생망불안
17.12.20
조회 수 546
추천 수 0
댓글 2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막 영국에서 석사 마치고 온 문송입니다. 

기업 1년 반정도 다니다가 진짜 숨막혀서 모은 돈 다 털어서 석사 하고 왔는데, 

영국에서 아무리 남으려고 방법을 찾으려 해도 비자를 어차피 다시 신청해서 가야하는데다,

거긴 영주권 나오려면 8년을 살아야하고... 결국 헬조선으로 다시 왔네요. 

땅 치고 후회합니다. 이럴 바에야 캐나다에서 석사하는건데. 

과도 사회과학 계열 취직도 기술도 딱히 없는 과를 다녀와서 

내세울 거라고는 지금 영어 뿐.

 

지금 계획은, 일단 빨리 다시 취직을 해서 자금을 모아서

1) 캐나다 칼리지를 간다

- 취직이 잘되는 과.. 회계?비지니스? 아니면 아예 치위생사, 간호학, IT 쪽 새로운 걸 뚫는다 

2) 경력을 여기서 쌓아서 더 Express Entry 로 영주권 신청해서 간다. 

3) 기술을 미리 배워서 기술이민으로 간다. (어떤 기술이 좋을까요)

 

진짜 머리 터지겠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toe2head
    17.12.25

    음.. 매우 심난하겠군.. 일단 1번은 재정적으로 뒷받침 되지 않는 이상 매우 힘들수 있다.. 2번안은 현재 job quality와 경력분야, 그리고 Express Entry Pool에 등록할 시점의 나이와 언어능력 등이 어떻냐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다. CIC의 CRS score tool에 본인 조건을 넣고 시뮬레이션 해봐서 최근 draw 점수대를 넘을 수 있을것 같다 싶으면 EE로 offshore로 영주권 받고 랜딩하는 편이 당연히 현실적이다. 또한 이게 가능하다면 그때까지 자산을 증식/축적하는 방향이 매우 타당하다 생각한다. 

     
    3안은 주로 현장기술직에 해당되는 것인데 캐나다 이외의 나라에서 최소 4~5년 가량의 경력이 있고 이를 ITA에서 요구하는 form 및 supporting letter를 작성해서 허가letter를 받으면 캐나다에 임시랜딩해서 Journeyman 시험에 응시하는 Challenge Program인데, Journeyman을 취득해도 현지 기업에 appeal해서 취업비자를 받아서 영주권 프로세싱하는 문제는 고스란히 남으므로 아무런 현장기술경력도 이전에 없다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유학후 이민으로 결심하고 관련 분야 전공을 마칠 경우 journeyman취득에 필요한 기간 중 공부한 기간만큼을 면제해주기 때문에 숏컷이 될수는 있다. 또한 캐나다에서 쌓은 경력과 학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는 현실을 고려할 때 유학을 한다면 실제로 취업가능성이 높고 기술의 유무로 차별화가 되는 현장기술분야나 IT 분야가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유학후 이민의 최대 단점은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 동안 경력 공백이 발생하며, 일이 안풀려서 한국으로 유턴할 경우 해외에서 유학을 했든 어쨌든 한국기업은 전문대졸에 걸맞는 대우를 해줄 뿐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수요가 높고 잘 나가는 현장기술 학과로는 자동차, 중장비 정비, 전기, 배관 등이 아닐까 싶다. 용접은 전에는 괜찮았는데 셰일혁명으로 인한 오일/개스 산업의 침체로 수요가 급감하여 Journeyman을 취득한 오랜 경력의 원어민들도 직업유랑을 하는 것 같다. 간호사/치위생사 등 의료분야는 캐나다는 의료분야가 거의 준공무원에 고소득이라 누구나 선호하는 job이라서 은퇴하는 사람이라도 없는 이상 part time으로도 발을 들이밀기 힘든데 open work permit으로 full time position으로 취업이 가능할지 상당히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잘 아는 한인 의사라도 없으면 취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영국에서 석사유학을 마쳤다고 하니 CIC 웹싸이트며 Canadavisa.com의 forum을 보면 최근의 경향에 대해 catchup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 어떠한 상황이든 만약 지금 부양할 처자식이 없다면 천만다행이고, 결혼한 상태라면 이민에 따른 리스크는 인원수 곱하기 제곱이라고 할만큼 어려워진다고 보면 된다. 배우자가 영어도 안되고 맞벌이도 안되고 아이는 둘 이상에 자산이 최하 40만불 이하다.. 이러면 큰 돈 들여 이민 시도했다가 한번만 틀어져도 잘못하면 가정이 파탄날 우려가 있다. 
     
    참고로, 유럽에 미련이 남는다면 캐나다 시민권까지 취득한 후 프랑스어로 컬리지 이상의 과정에서 2년 이상을 수료하면 프랑스에 가지 않고도 프랑스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이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본다. (seconday school 이상의 고등교육과정일 경우 2년 이상이라는건데 컬리지 이상인지, University 이상인지는 명확한 언급이 없는듯 해보인다. 2년 이상이라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보아 2년제 컬리지를 프랑스어로 배워도 해당된다고 추정된다. 뭐, 나도 불어가 안되는 관계로.. ) 
     
    모든 선택은 본인의 부담과 판단으로 결정해야 한다. 내 조언은 참고만 하는 정도가 좋다. 주식투자에서 같은 종목을 투자해도 타이밍과 상황에 따라 누구는 대박을 맞고 누구는 쪽박을 찰수 있다. 참고로, 영주권까지 너무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plan B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꼬였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우려가 있다. 그럼 건투를 빈다 .
  • 과메기
    18.01.01
    영국에서 석사딴사람 맞나요?? ㅋㅋ
    컬리지다시 갈 생각하는게.. 
    영주권 바로 나오기도 하던데
    사회과학계열이라도 이력서 내면 취업비자 내줄 회사 많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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