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10월 2~3일 태백에 잠시 갔다온 와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글 좀 적는다.

 

지금 중국-호주 무역분쟁 와중에, 인도(印度) 역시 심각한 석탄파동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와중 호주의 석탄값은 외려 400%가 올랐다고 한다.

또 중국하고 친하다는(?) 러시아조차도 근자에 중국에 석탄, 전기 수출을 대놓고 거부하고 있다고 하고...

(출처 : https://twitter.com/NYjjNY/status/1443794900831461376)

왜? 로스케 또라이들이 천연가스, 석유, 연탄 꽝꽝 태우면서 변전소 바리 옆에서 지금 마 이더리움, 비트코인 엄청 만지작거리고 있거든.

거기다 이더리움은 그걸 기반으로 한 NFT라는 지적재산권 거래 플랫홈까지 연결되어 있고,

그래가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굉장히 분위기가 "불火 장場"중에서도 아주 백열적(白熱的)이다.

엘론무스크가 NFT산업에 손대고 있고, 안해도 무슨 디지탈 예술작품이라고 대충 끼적끼적해서 20분만에 우리돈으로 65억원을 만졌다고 하잖아?

What the heck? Oh my gosh, bull-chips! 

 

그나마 중국이 동남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어렵사리 사바사바 수입하고 있는 석탄들은 탄질이 무척 파이(劣惡)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이거라도 구했다손 치드라도 탄가(炭價)에 비해 너무 저질이라, 거의 태(燃)우면 먼지만 뿜뿜하는 수준이라고...

 

잠깐, 옛 시절 우리나라 탄광들을 돌이켜보자.

태백선(太白線) 철도 일대 탄광들, 2000년대 이후로 채산성이 떨어졌지만 탄질(=열량)은 최 상급이었다고 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나름대로 채산성이 있었다는 얘긴데, IMF 직후만 해도 경동(통리), 동원(사북), 어룡(태백시 북부시가지 황지 인근),

석공(태백시 남부 장성), 강원(철암역 근처) 등등 석탄기업들의 탄광 항부들 월급이 300~400만원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국내 발전소 소비분, 가계(연탄) 소비분 등등 나름대로 채산성이 있어서 10년 이상을 더 버텼다는 얘기다.

 

갑자기 석탄값이 400% 뛰어버렸고, 또 모자란 석탄, 석탄발전소의 전력생산분에 대해서 당분간 대체재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면,

폐광지역 탄광들을 다시 돌려서, 태백선, 충북선 산업선전철(産業線電鐵) 이용해 인천항(仁川港), 평택항(平澤港), 군산항(群山港)으로 수송하여

왕서방들에게 팔아먹는 일도 전혀 나쁘지 않다고 계산된다.

 

실제로 장성(長省)광업소 문곡항(文曲坑) 쪽에서 조금만 굴진하면, 옛 함태탄광(咸太炭鑛) 광구를 재개발할 수 있다고,

석탄산업합리화법을 재개정해달라고 그 지역구 국회의원 염동열씨가 계속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한다.

실제로 함태탄광 광구는 아직 가채매장량(可採埋藏量)이 꽤 남아있을 뿐더러, 이미 막장심부화(坑道深部化)가 너무 심각해서

수항 항구(垂坑 坑口)에서 해발 -1000m 이상을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락내리락 해야 할 뿐더러, 심부 지압(地壓), 지열(地熱)로 인해서

장성항(長省坑)보다 훨씬 채산성이 좋다고 한다. 당시 함태광업소가 소유했던 광구의 품위에 비해서,

기술력이 대한석탄공사에 비해서 너무 열악하여 해발 -300m 이상으로 굴진해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90 중반에 "석탄산업합리화"때

당시 태백시 공무원들도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았기 때문에, 태백시에서 "지발 함태탄광만큼은 폐광시키지 마라 ㅆㅂㄻ 우리 다 굶어 뒈지라꼬 이 ㄳㄲ들아!!!"

라고 태백선 기찻길에 드러눕어 항의할 정도로 목숨걸고 기리기리 날뛰었음에도, 걍 국회에서 생까고 문닫게 해버렸다고 한다.

그라고서 태백 경제는 지금 여기 당신들도 훤히 다 알다시피 완전 개병신중에 상병신이 돼버렸지만...

 

어쨌든 옛 함태탄광 광구의 장점은 많다. 막장 심부화가 덜하여 작업 여건도 훨씬 좋고 (지열이 적어서 항부坑夫들이 더비에 시달리지 않는다),

막장으로 인력을 수송하고 막장에서 석탄을 수송하는 일 역시 훨씬 수월하다고 한다. 뿐만이 아니라 장성항, 도계항보다 덜 위험하고,

채굴된 석탄의 열량도 절대 우위에 있다고 한다. 국회에서 빨리 석탄산업합리화법 재개정해서, 태백에서 석탄캐서라도 왕서방 돈좀 만져보자 씨발놈들아...

왕서방 놈들 석탄 없어서 공장 못돌구면, 그 피해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부품과 원료를 수입하는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도,

더 나아가 중국에서 생산된 생활필수 공산품들을 소비하는 민생에도 고스란이 전가된다. 빨리 개정해라 이 개섀끼들아.

내가 일하는 공장도 지금 중국 석탄, 전력파동따문에 원자재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죽을 맛이다.

 

태백 뿐만이 아니라 당장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등지 탄광들도, 인입(引入)철도 정비하고 막장 물 빼서라도 다시 꽝꽝 돌궈야할 분위기다.

 

* 참고 자료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11/2012121100153.html ... 참고로 나 조선일보 안좋아한다. 내 정치성향 오해하지 마라. 그냥 인용(引用) 자료다.

 

https://youtu.be/F-id_bufnzY

 

[... 5:49 탄 질도 좋았다 그럼서요? - 마 최고 A급이었어... 그시절이 좋았어... 그때 서로 들어갈려 난리였다면서요? 강원탄광 들어가기 힘들었어 ...]

 

* p.s : 한국 광해관리공단이 얼마나 옛 폐광지역들 주민 얼마나 원성 많이사고, 또 썩어 문드라진 바닥인줄 알지?

그렇지 않아도 악에 받쳐 살아오던 강원도 남부 폐광촌에 연고있던 사람들, 씨발 저것들 마 족칠 기회가 왔다고 존나게 좋아할끼다.

 

거기다 그 동네에 연고가 있는 내 직장 상사분 얘기라서 하는 얘긴데, 철도마피야 개새끼들도 한번 대차게 까봐야 하겠다.
삼척쪽은 철도시설공단 마피야새끼들이 삼척역 주변 오분동 주민한테, 그러니까 삼척-포항 연결하는 철도부지 보상 개판으로 한데다,

이주단지 보상약속 생까고 바가지친것도 모자라 거대 로펌까지 끼고 끝까지 발악을 해서 지금 마 죽이네 사네 얘기가 나온다고 카고...

 

유튜브에서 "부산-강릉 동해선 고속철 2023년 개통" 이거 관련 뉴스 기사 나오면, 과거엔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부산에서 블라디까지..."하는 기사가 태반이었지만,

인자는 코로나 때문에 현타와서 그런지 외지인들조차 그 추악한 내막을 다 알아채뿌고 "삼척 주민들 땅 뺏아서 지은 철길들"이라고 욕하는 사람들 천지빼까리다.

 

KR 이 양아치 새끼들은 삼척뿐만이 아니라 울진, 영덕 주민들한테도, 고가철도로 지어야 할 마을있는 곳을 씨발 쌍팔년도식으로 성토(盛土)시공한것도 모자라,

철도공사로 단절된 도로 암거(暗渠)마저 최저규격으로 쥐어짜가 개판으로 시공해서 중장비도 진입 못하게 맨길어뿌고, 연선(沿線)지방 민심이 말도 못하다고 한다.

더 웃기는건, 터널은 존나게 뚧어놔서 숫제 시골 지하철처럼 됐다는거지.

과거에 일본놈들이 마련해놓고, 현재까지도 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소유로 돼 있는 옛 동해중부선 부지는 좃도 활용하지도 않고...

그래놓고서 이 업계 바닥새끼들이, 퇴직하고서도 (좌, 우파 따질 것 없이) 이상한 정치인 집단이나 시민단체들 이용해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기차타고 부산에서 블라디까지, 부산에서 런던까지" 뇌절하고 이 지랄이란다. 시대가 어느땐데도, 천하의 개썅놈들...

고속도로, 국도, 하자못해 민자도로 공사하는 놈들조차 이따구로 공사 진행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몇중으로 개판치는거 나 거의 들어보지도 못했다.

도로쪽은 암거규격, 마을 단절 문제는 공사가 10년 20년 하세월 질질 끌더라도, 심지어 어는 산만디 국도 시공할때 땡중놈들이 지랄해서 턴넬 공사도 못해서 몇km

공사단절구간 남긴채로 하릴없이 미성선(未成線)을 개통할지언정, 하여튼 지역사람들 민심 똑바로 읽고 협상해서 진행하더라고.

 

토건족 새끼들 중에서도, 길놓는 놈들은 그래도 양반이요, 집짓는 새끼들이야 so-so라 치고, 유독 철도마피야 쪽만 왜 특히 저 개지랄인가?

한국철도시설공단뿐만이 아니라, 철도 운영업체인 한국철도공단=코레일쪽도 까일 거리 많다. 철도차량 관리를 개판으로 해서 노상 꼬질꼬질하고 녹슬어있다.

달리면 달릴수록 노상 적자라는 무궁화호야 말할 거리도 없고 (항상 냄새나고, 무궁화호 객차는 도입 초기부터 객차 유리창 보호용 비닐막조차 안뜯은채로 다니는것도

있는 등 완전 개판오분전이다), 뭐 캐쉬카우라는 KTX 차량조차 관리 개판으로 해서 그렇다. 심지어 최근에 도입한 "ITX-이음"조차

기차 대가리에 흙탕물 묻은거 제대로 안닦은채로 다니고 있어. 다이야도 개판으로 짜고, 엄연히 연선을 매개로 한 생활권이 있는 지역간을 달리던 편성을 단절시키고

(강릉까지 달리던 태백선, 경북선 기차를 동해역으로 짤랐다. 동해-강릉은 셔틀열차랍시고 놓고. 문제는 환승연계 배려도 좃도 안해놓고선 말이다.)

엿장수 맘대로 운행시간 바꽈서 통근하던 지역주민들은 물론 여행객들까지 지대로 골탕먹이기 일쑤고... 그런 주제에 시설개선공사는 어디 예산 타서 삐까번쩍하이 매매 하고 있어...

 

게다가 배때지가 처 부른지, 씨발 40년 50년을 굴려먹어도 될 객차 기관차를 "연명공사"라도 하면 써먹을만한것도 20년만에 폐차시키질 않나 (선진국 일본, 후진국 인도네시아 다 그렇게 하고 있다),

불과 14년전에 일본 히다찌에서 주문했던 "누리로" 고급형 좌석전기동차마저, 서울-천안-온양까지 잘 굴려먹다가, 그 돈되는 기차를 갑자기 다 폐선시키고

누리로가 담당했던 급행기능을 광역전철에 넘기고선, 평지를 달리기에 최적화된 설계의 기차를 느닷없이 험준구간인 태백선에 투입시키는 등

(모 관계자한테 듣던 얘긴데, "빨리 소모시켜 폐차시킬려고" 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아마 일본놈들 물건이라서 밉은 털 박힌 물건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적자난다는 주제에, 그 천하의 만수르조차도 울고가는 별별 이해할 수 없는 또라이같은 돈지랄을 다 하고 있어...

 

KR이고 코레일이고 SR이고 각 특별, 광역시 도시철도공사고 완전 미친 또라이 년놈들 집단 아이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184253

 

[ ... 참고로 저기 쫒겨난 주민 분들 평균 나이가 78살이라

 

어차피 국가철도공단이 지더라도 대법원까지 끌고가면

 

주민 대부분이 숨져있을테니까 일부러 질질 끄는 거임

 

 

주민들한테 무상으로 땅을 받아놓고

 

나중에 보상해줘야 할 때 되니까

 

부지 마련할 돈 아까워서

 

로펌 고용해서 소송 거는 게

 

진짜 국가기관이냐

 

사탄도 쟤네들 앞에선 울고 가겠다 ...]

 

그 와중에 항공사들은, 외국에 못나가도 국내선 공항노선을 재개척해서 쓸만한 표를 싼값에 많이 내놓고 있다고 한다. 심한건 고속버스 일반석보다 더 싼 수준...

뭐 이를테면 여수공항에서 내리고 순천, 여수 시내, 포항 외곽도 아니고 "면"단위 개깡촌에 있는 포항공항 이용해서 포항 시내까지 갈려면 비싼 택시비 내거나,

아니면 얼마 오지도 않는 촌동네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는게 함정이지만. 뭐 그것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순기능이겠지.

필자는 코로나 터지고 외국 못나가게 됐다는 얘기 나왔을 때부터, 아니 그 이전에 탄소배출 절감 폴러씨 얘기 나올 때부터, "항공사들 다 망하고 철도쪽 존나 크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우째 판떼기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 김포공항 국내선은 지금 뭐 전례 없이 붐비고 있고... 버스업계도 동서울-강릉은 쿠폰제도까지 이용하고 있고, 느려도 편안한 프리미엄버스 전략도 펼치는데

그 와중에 KTX하고 SRT만 치고박고 하다가 둘다 처 망할 기세... 좌석은 셋중에서 고속철 기차 좌석이 제일 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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