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인대회 측의 "살 빼라" 권고에 항의, '미스 영국' 반납한 모델
키 180cm로 ‘사이즈 10’(한국 사이즈 55~66) 모델인 조이 스메일리는 지난 6월 영국 노팅엄셔에서 열린 영국 대회에서 11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를 이기고 ‘미스 영국’이 됐다. 그리고 9월23일 에콰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나이티드 콘티넨츠(Miss United Continents 2017)’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대회 주최 측은 영국 대회 관계자를 통해 스메일리에게 “너무 체격이 크기 때문에 살을 빼야 한다”는 얘기를 전달했다.
그는 18세 때부터 영국 내 각종 미인 대회에 참가해 세 번 우승했고, 그동안 섭취 장애를 겪는 이들을 돕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스메일리는 “한때 친구들보다 키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 도시락 사이즈를 줄이고 몸을 제대로 못 펴고 다니면서 자신을 부끄럽게 여겼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미인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메일리는 “미(美)는 그 사람이 입는 옷의 치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참가하는 미인대회가 여성의 큰 체격을 수치스럽게 여긴다면, 내가 그런 대회에 참가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83101293&Dep0=www.google.co.kr#Redyho
2015년 미스 아이슬란드 아르나 욘스도티르가 주최 측의 무리한 다이어트 요구에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 유에스위클리가 보도했다.
http://m.fnnews.com/news/201610251109270670
이 사례들 처럼 누가 치수 타령 하면 바로 대항 할 수 있냐?
게다가 살이 찌고 체격이 건장해도 만족 하는 자들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