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대초반 남성인데 군문제는 공익판정 받은 상태고 현재 전문대 1학년 다니다가 휴학상태입니다
제가 사회나가서 하고 싶은 일은 인공지능이나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it분야에서 기술자로 일하는게
목표입니다 이것말고는 하고 싶은거 없는데 현재 공부로 가게 된다면
수능이나 편입시험을 봐서 인서울 컴공이나 전자공으로 갈 생각이고
기술을 배운다면 기술만 배워야겠지만 문제는 기술쪽에는 크게 흥미도 없고
배워서 잘된다면 다행이겠지만 잘될지도 모르겠고 기술은 경력이
중요한데 제가 그리 인내심이 많은 인간도 아니고
기술에 대해서 아는게 무엇하나 없어서 시작하기 두렵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기술은
공부랑은 다르게 할수 있는 일의 폭이 좁아서 사실 이게 제일 큰 걱정입니다
향후 미래에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면 다수의 직업이나 일이 대체될텐데
스펙트럼이 넓은 일을 전공하면 대체되더라도 다른일 해버리면 그만인데
기술같이 스펙트럼이 좁은것들은 일자리가 대체되면 실업자 되는건데
사실 스펙트럼이 좁다는게 기술을 배우는데 마음에 걸리는 부분입니다
저는 제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사실 살면서 열심히
해본적도 없고요 중딩때 공부좀 하면 그냥 반에서 공부 잘한다는 아이로
인식될 수준으로만 했었지 별로 열심히 하질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게 기술을 권합니다 제가 대입을 실패한 이후부터
저에게 공부보다는 기술을 배워서 장인이 되면 인생사는게 편해질거라고
항상 얘기합니다 저는 사실 이 얘기를 처음에는 별로 좋게 받아드리지 않았지만
요즘은 이 길이 정말 내게 맞는길인가 하고 의심도 자주듭니다
제가 목표로하는것은 이민입니다 대학은 이민가는데 수월하게 하는
발판에 불과하고요 기술을 배워서 가는것도 인생은 길고 인류의 과학기술은
매년 미친속도로 발전하니 향후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
사실 기술하나만 파서 성공하는게 정말 맞나라는 생각도 자주듭니다
아무튼 제 고민은 살아가는데 기술을 팔지 공부를 팔지인데
이게 요즘 너무 큰 고민거리라 많이 힘드네요 조언을 받고자
글을 작성했습니다 친절하고 좋은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