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있는 헬노예로서 20대 초반에 탈조선을 시도한 적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헬반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관계로 '헬반도 대학 뭣하러 가나 그래봤자 돈이나 퍼주고 노예질 ㅇㅇ' 이란 마인드를 가지고
대학포기하고 바로 탈조선 시도했다가(과정은 생략하기로 함. 그다지 좋은 기억이 아님) 탈조선이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체감하고 탈조선에 대한 마음을 접어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존나 어이없었던 게 K제화 매장에서 구두팔고 있었을 때 대통령 선거를 했는데?노무현과 이회창의 배틀이었다
그 땐 이회창이 대통령되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탈조선하겠다고 마음먹고있던 터였는데?존나 웃기게 노무현이 됨 ㅇㅇ
그 때는 뭔 기대를 갖고있었는지 몰라도 노무현이 되었으니 사는 게 좀 나아지려나라는 생각으로 결정적으로 탈조선 포기.
지금 생각하면 존나 어이없는 병크였던 거지
어쨌건 헬반도에서 나같은 막수저는 대학이라도 안나오면 x되는 거구나라는 것을 인식한 후 대학들어가 졸업하고 지금은 어찌어찌 먹고사는 중인데
학자금 대출에 마이너스 통장까지 생각하면 헬노답.
학자금 대출은 되도록 늦게 갚으려는데 x같은 헬반도 언젠가는 리셋되겠지라는 알지모를 기대감이 있어서다
결국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다 글이나 쓰며 똥싸지르는 일밖에 없다
밖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얼마 되지도 않는 거에 매여 용이나 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