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5.12.15
조회 수 2004
추천 수 22
댓글 9








출처: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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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국내 유일 게임인재 양성 특성화고
교사들, 도교육청에 교장비리 진정
학교PC?없어 학생이 노트북 사서 써
교장이 급식비 빼돌리다 들키기도
학부모·졸업생들도 16일 항의 회견


“수업료가 1명당 월 100만원이 넘는 컴퓨터 관련 학교인데도 학생을 위한 컴퓨터가 한 대도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전북 완주 한국게임과학고 교사들은 최근 전북도교육청에 낸 진정서를 통해 “10년 넘게 재직한 정아무개(58) 현 교장이 개교 이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학교를 이용했다. 제자를 보기가 부끄럽다”고 밝혔다.

자율형 특성화고인 이 학교는 게임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4년 3월 문을 열었다. 정 교장은 초대부터 지금까지 교장을 지냈다. 교사들은 “12년 동안 학생을 위한 투자는 전혀 없었고, 이사장·이사회도 허울에 불과했으며, 모든 업무는 교장 독단으로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정 교장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부인 등을 학교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인건비 명목으로 4억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지난달 경찰에 구속됐다.

288명이 재학 중인 이 학교의 수업료는 특기적성비·기숙사비·급식비 등을 포함해 월 108만원이다. 교사들은 “그러나 컴퓨터를 기반으로 수업이 이뤄지는데도 학교에 컴퓨터실 자체가 없고, 학생용 컴퓨터가 전혀 없어 학생들이 개인 노트북을 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도서실도 겨우 열명 남짓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비좁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몇년간 도서구입비를 한 푼도 책정하지 않았다. 심지어 기숙사 침대 매트리스를 10년에 겨우 한 번 교체했을 정도”라고 폭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급식 비리가 만연해 전직 영양사들이 상한 식재료가 자주 납품돼 문제를 삼았지만 번번이 묵살됐고, 교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건축비로 급식비를 전용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교사들은 “교장 개인의 책임을 묻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능한 이사회가 퇴진해 정상적인 이사회 구성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학교는 개인이 설립했어도 개인의 소유가 될 수 없고, 교육은 부를 축적하는 도구로 사용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학부모와 졸업생들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

하지만 한국게임과학고 교감은 “컴퓨터가 원래 구비돼 있었지만 내구연한(5년 안팎)이 지나 없어졌다”고 반박했다. 그는 “게임개발 프로젝트를 하는 교육 특성상 연구비밀을 보호해야 하고, 수시로 컴퓨터를 써야 하기 때문에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다. 스마트 창작터라는 곳에 30여대의 컴퓨터가 있지만, 앱창작 수업 관련 학생만 한정해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학사 쪽 운영만 관여해 급식 등의 문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 사립고이기 때문에 재정적 지원이 많지 않아 지도·감독에 어려움이 있다. 개교 이래 민원이 많은 학교였다. 2011년 감사 때 급식비 횡령 등을 지적해 교장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교육청 감사는 일단 유보하고, 교무 분야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드온
    15.12.17
    공립학교도 교장이 급식비 빼돌리는데 사립학교면 말 다했죠
  • 수레
    16.04.28
    특성화고가 원래 비리가 믾은가요?
  • 씹센비
    16.05.08
    제가 졸업한 중학교도 급식비랑 방과후 교육비 빼돌리던데요 뭘....
  • 고등학교가 저정도면 대학교는 인원수에다가 등록금 요즘은 외국인도 많아졌으니. 해먹는 단위가 1000배는 될듯하네요
  • 게임고졸업생
    16.05.08
    역시 망할때가 되니 기사화 되는구나 ㅋㅋ 제가 저 학교 졸업생입니다 여러분! 저희 때는 진짜 게임에 대해 열정적이신 분들이 많으셧는데 저희 졸업과 동시에 전부 떠나 가셧죠 운용도 말이 아니였구요. 비리 그자체에요 
  • 게임고졸업생
    16.05.08
    어느 정도였냐면 저는 저 제도 깨볼려고 어떻게든 그림으로 성공해볼려고 했는데 결국 운좋게 관련 계통 학과로 진학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에게 똥을 줬어요 저놈의 고등학교는
    제가 졸업한뒤 그래픽 과정자체는 사라지고 기획과 프로그램 쪽으로 만 육성하더군요. 저 때는 그래도 그래픽을 배울수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리고 나중에 그래픽 관련해서 전혀 모르는 선생이있었는데 그 양반이 공부를 하면서 가르치는 상황까지 오더군요. 그거 보고 기가 찬다 싶었을 때 쯤 당시 기능 올림픽 대회가있던 해가있었습니다. 

    그때 게임고 후배들과 제 대학 후배들과 동기들 해서 애니메이션 부분에 참가를 하게되었습니다.  웃긴건 당시 공정 심사라 말했던 사람들 입에서 나온소리와
    심사위언 연줄 등 많은 것들이 작용해서 게임고 아이들이 1.3위를 차지하고 저희 대학부에서는 여자후배아이가 2위를 차지하게됩니다.

    이때 웃긴건 제 옆자리에 게임고 아이가 있었는데 뭐가 안된다 계속 그러는거에요 그런데 그것은 기능적문제였고  그 기능을 알면 해결할수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심사위원이 저에게 그것을 도와달라그러고 해결해달라고 그러는것이였죠. 

    웃기는 일이였죠 상대와 경쟁하는 대회인데 오히려 옆상대에게 도움을 청하는 입장이였으니까.

    더웃긴건 자체 장비를 가지고 와서 대회를 치루어도 되는 일이였는데 게임고측에서 대회장에 있는 컴퓨터로만 써야한느것 아니야 하면서 항의를 한것입니다. 형평성에 어긋난다고요..
    웃긴건 자신들은 자신들이 쓰는 버전과 툴들을 가지고 와서 설치를 하는데 에초에 형평성 따질꺼면 규정대로 진행해야 하는것인데...그런 규정에 조차 자유를 표방하는데 태클을 거는것
    자체가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결국 저희 교수님이 한번 전화해서 결과를 살짝 물어 보셧죠. 그런데 그때 심사위원 말이 무엇이였냐면
    "그래도 고등학생들 상줘야 하지 않겠어요?" 였습니다. 원래 이 기능대회가 지방 에서 1,2등하면 전국대회고 전국대회 우승하면 세계대회로 갈수있는 구조인데 정작 
    고등학생애들은 상타면 그냥 그 다음 대회는 나가지 않습니다. 그냥 대학 진학용 커리어 쌓기였죠. 병신같았습니다....그냥 그동안 배워온게 전부 헛수고로 돌아가는 일이된거죠.
    비리 심사때문에.....당시 이문제를 이슈로 고발할까 했었지만 이 윤회는 깰수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병신들니넨 그 굴레안에서 벗어날 생각하지 마라 라고 생각하고 말았죠.

    그리고 현재 게임고 출신 애들은 그래픽쪽 아이들은 인사들어와도 안뽑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당연히 그것이 잘못된것입을 알던 모르던 그것에 대해서 옹호하고 자신들이 잘하고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대들었기때문에 가급적 안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편협한 생각이지만 솔직히 이쪽 업계에서 살아남을려면 서로 끌어줘야 되는데 어릴때부터 그런 싹수를 보면서 자란놈들이 뭘알겠습니다....


  • 게임고졸업생
    16.05.08
    그 담당 선생도 웃겻죠 별거 아닌걸로 태클걸고 말이에요...ㅋㅋㅋ 그리고 잘봐달의미로 과자공세 ㅋㅋ 지금보면 참 ....먹고살려고 그랬다지만 뭐 그 학교 양반들이 대개 전부 
    친인척들로 구성되어있는 집단이라서요 그냥 가족이 학교 운영하는거라고 보시면됩니다. 아 그 심사위원중 한명은 게임고 교장과 동기출신이였고요. 교장의 명언중 하나는 "로비를 하는것도 하나의 능력이다"란 말을 서슴없지 하는 양반이였죠.
  • 다프
    16.05.09
    교장만 문제겠냐 이사장부터 시작해서 다털어야 하는데 지금 대통령이 누구?
  • ㅁㄴㅇㄹ
    16.05.11
    12년을 해쳐먹었는데 4억이 말이 되나. 수십억은 해쳐먹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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