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박군
15.11.21
조회 수 6955
추천 수 26
댓글 20








경제학 용어중 베블런 효과라는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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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은 인간이 합리적으로 계산을 하고 옳은 판다는 하는 이성적 존재라 여기고 있었지만 그게 대단한 착각이었고 저소득층에서 비싼제품이 오히려 더 잘 팔리는 현상이 관찰된 것이죠. 그렇게 값비싼 제품을 소비하면 자신도 부자가 되었다는 착각을 한다는 거죠... 문제는 이게 경제 문제 뿐만이 아니라. 시민(노동자 계급)의 정치적 선호도 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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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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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그 자체에 목을 매달고 일하는 사람들은 진보적 가치를 배우거나 생각할 정신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고생을 하면 고생을 할 수록 점점 더 정치나 사회에 무식해지죠. 그리고 잘못 된 것을 보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고(포기하고) 대신 생존을 위해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 편을 들거나 그들을 모방해서 스스로 그들과 같아질 거라는 꿈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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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용 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평생 그렇게 착각을 하면서 살다가 늙으면 폐지를 줍고 다니는 거죠. 그와는 반대로 부자들은 지금 현 상태에 매우 만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시도하는 것 대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사회 변화를 거부하고 (원하지 않고) 지금 상황이 계속되길 기대하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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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있는 정치인, 경제인들 바로 그들도 이런 사회현상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는 더욱더 힘들게 살고 또한 중산층을 무너뜨려야 자신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중산층은 삶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지식을 익힐 시간과 돈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보수층의 적이죠. 사람들은 가난하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면 진보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아니러니하게도 보수층을 지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못 배운 사람일 수록 그런 성향이 더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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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상위 1%라 착각하는 중산층이 없길 바랍니다. 어쩌면 유교텔레반 정신을 이어 받은 헬조선 중산층이 스스로 상위1%라 착각하며 보수층을 모방 답습하며 헬조선 완성판을 만들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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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텔레반 꼰대들은 자신을 1%로 생각(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꼰대짓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스스로 1%가 되었다 생각하고 (착각하고)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거죠. 일종에 자학변태(SM Play) 같은 겁니다. 자신이 받은 고통을 남에게 토하는 거죠. 이런 사회모순적 악순환이 헬조선을 더더욱 강력한 헬남조선인민지옥불반도공화국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헬탈출하고싶다Best
    15.12.09
    장문의 좋은 글입니다.
    내가 평소 생각해왔던 바를 잘 나열 하셨네요.
    저런 현상들은 고생 많이 한 계급들이 로또 많이 구매하는 주고객층인 이유와도 유사하고요.
    고생 많이한 그런 계층은 뭐랄까 Messiah를 갈망하는 그런 습성이 강해서 더 강력해뵈는 무엇, 군부독재같은 그런 인물을 존경하는 그런 습성을 가집니다.
    또한 사는게 힘들고 열등감이 심하다보니 자신이 일상생활속에서 상대하는 그런 부류들중에 누가 부동산해서 일억 벌었네, 누구 자식이 좋은데 취직했네 그런 소리 들으면 받는 박탈감 원망 소외감 홧병이 하도 커서 상위 1%가 등장해서 99%를 하향평준화! 시켜 주길 갈망하는 습성이 아주 아주 강해요.
    노무현은 바로 어떤 심리전에서 진겁니다.
  • rob
    15.11.21
    그라고 청년들은 나중에 지도 이건히 이재용 처럼 부자가 될거라고 꿈을 꾸고 노오오오오오력한다! ㅎㅎㅎ
  • 오딘
    15.12.10

    핼조선 꼰대들한테 반격받을 소리말고, 좀더 치밀하게 생각 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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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희 건희 하는데, 건희나 건희애비 돈병철이 고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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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병철이 할애비인가 증조부가 경상남도 어디 땅부자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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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고생해서 자기집 일으킨?사람들도 몇명?안되지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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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영<-- 정몽준, 정몽헌 애비 = 현대 시조, 신격호 <-- 아직 살아있는 롯데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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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은 신격호가 동생에게 넘겨준 식품부문이 성장해서 롯데와는 상관없는 또하나의 기업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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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그룹하고 금강화학(KCC)은?정주영이 지?동생들에게 넘겨준 회사를 동생들이 키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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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직 <-- 두산의 시조, 김종희 <-- 한국화약그룹의 시조 = 세련되지 못한 아들 때문에 알려진 어떤 분, 김종희는 다른 아들 덕택에 백범 김구 선생의 사돈이 되기도 하다.

    ?

    한국화약은 한화와 빙그레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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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천 <-- 금호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의 시조. 금호버스를 만들어 아들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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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섭, 이봉수 <-- 한국유리사의 시조 = 한국유리는 한글라스로 이름을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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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회 <-- 허씨 집안과 동업을 통해서 세웠지만 럭키금성 = LG를 일으킴. 구인회의 20살 넘는 나이차이나는 동생 구평회가 이름을 바꾼게 LG

    ?

    그래도 한국 재벌들 중에 고생한 자들이?있다. 많지는 않지만 소수 있어. 그것도 1900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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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방법을 써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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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재벌 중 고생한?사람은 재벌 백여명 중 불과 20명이 안돼. 하지만 그 고생한 사람들 팔아먹는게 다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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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신격호 빼고는?그사람들은 이미 죽어 없어지고 자식이나 손자들이 배를 내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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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사람들하고는 상관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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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중 절반이상은 이미 조선중기나 조선말기에 경상도 전라도의 땅부자들이었다. 대표적인게 전라남도 장성의 부잣집 아들이 전북 부안, 고창의 부잣집 정씨네 무남독녀한데 시집가서 미래의 재벌로 상승한 인촌 김성수 = 동아일보의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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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 CJ?제일제당하고 새한미디어하고?신세계는 삼성에서 갈라진 집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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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비판할 때 비판해도 최소한은 알아둬라. 삼성 이병철 등 수백년간 부자였던?몇몇 가문 빼고는 본인들 애비나 할애비가 일으킨거야.

    ?

    그러니 어느정도 조심하거나 말을 돌려가면서 까야 된다.

  • 반헬센
    16.02.20
  • 헬리헬성
    15.11.21
    제 생각은 좀 다른데 걍 익숙하니깐 그대로 뽑아주는거 같아요 대략 익숙하면 불편해도 ok 위험해도 ok 보수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익숙함 타성과 생소함과 불안감의 대결구도임 승산이야 익숙함이 더 있지만
  • 박군
    15.11.21

    보수적인 사람들이 대부분 이숙한 것을 선호하죠. 그러니까 계속 같은 선택을 반복하는 겁니다.

  • 헤을
    15.11.21

    일간베스트가 보수인 이유는 얘네가 원래는 진보였는데 노무현 정부의 실패와 그로 인한 실망감이 폭발해서, 국민을 기만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다시는 속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보수를 택한거라고 알고 있음. 얘들은 실제로 보수를 무작정 믿는다기보다는 팩트만 믿겠다는 생각으로 무장되어있다. 그러니 무리하게 개혁을 하려는 진보를 싫어하는거다.. 라고 책에서봤음

  • 박군
    15.11.21
    그다지 일베에 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제가 알기론 극우적 성향을 가진 네티즌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상식적인 시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 낮은 정보를 모아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은 딱 그 수준인 거죠. 일베를 이상하게 볼 필요도 없죠 똥이 정화조에 있는 걸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듯이... 그 사람들은 원래 그런 겁니다. 그냥 공격 대상이 필요할 뿐이 거죠.
  • John
    15.11.21
    그건 개소리일 뿐이고, 광주패드립에 탱크신공시전하는 애들인데. 갸들은 걍 12.12한 번 더 일어나면, 자기도 출세하는 줄 알고 있는 머저리일 뿐.
  • ㅇㅇ
    15.11.21
    헬조센이 달리 헬조선인가. 이런 일베 변호 댓글 달고다니는 병신이 사는 나라니 헬조선이지.
  • 불침묘
    15.11.21
    그렇게 팩트만 믿겠다는 생각으로 무장되있어서 지들 불리한 게시글에는 '네다홍'이라 답하고 꽁무늬를 빼눈군요?
  • 잉여1
    15.11.21
    일베가 언제생겼는데 노무현 드립이야
    거긴 걍 야갤의 사생아다
  • 헤을
    15.11.23
    일베가 생기기 전부터 디씨의 하등인간들이 있었고 걔들이 대다수 일베로 옮겨 갔다고 함.
  • 짱시룸
    15.12.10

    일간베스트 언급도 하지마셈
    걔네들은 노무현대통령 희화화하면서 희열느끼는 애들임
    정치도 잘 모르면서 재미보려고 무작정 까는애들이 대부분일 거임

  • CH.SD
    15.11.22
    집 한채있는 꼰대들이 많아서 집값 올려준다는 닭여왕당을 밀어주는거
  • 헬탈출하고싶다
    15.12.09
    장문의 좋은 글입니다.
    내가 평소 생각해왔던 바를 잘 나열 하셨네요.
    저런 현상들은 고생 많이 한 계급들이 로또 많이 구매하는 주고객층인 이유와도 유사하고요.
    고생 많이한 그런 계층은 뭐랄까 Messiah를 갈망하는 그런 습성이 강해서 더 강력해뵈는 무엇, 군부독재같은 그런 인물을 존경하는 그런 습성을 가집니다.
    또한 사는게 힘들고 열등감이 심하다보니 자신이 일상생활속에서 상대하는 그런 부류들중에 누가 부동산해서 일억 벌었네, 누구 자식이 좋은데 취직했네 그런 소리 들으면 받는 박탈감 원망 소외감 홧병이 하도 커서 상위 1%가 등장해서 99%를 하향평준화! 시켜 주길 갈망하는 습성이 아주 아주 강해요.
    노무현은 바로 어떤 심리전에서 진겁니다.
  • 위천하계
    15.12.10

    이런.. 진짜로 그런 마인드로 사는것인지..
    할 수만 있다면 그런 자들은 다 축출해버리고 상향평준화 시키고 싶어지네요.

    어차피 그 과정에서 반항도 못할 것 같음.

  • 오딘
    15.12.10
    이런 글에 죽창찌른 자는 대체 누군가?
  • 후덜
    15.12.10
    이 책을 한번 읽었고, 조만간 한번 더 읽을 예정입니다. 베블런 효과는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만 헬조선에서 더 헬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킨들에서 영어 원서 무료로 받을수 있어요. http://www.amazon.com/gp/product/B0083Z128I?keywords=the%20theory%20of%20the%20leisure%20class&qid=1449734092&ref_=sr_1_2&s=books&sr=1-2
  • 보수당이 경제를 망치는데도 국민들은 계속 지지해준다.

    이게 가축이 아니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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