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존나 어이없다. 내가 아는 지인도 그런 말 하던데. 자기가 취업할 때는 카톡에 몇 명 있냐고 물어본댄다. 왜냐고 하니까 그 지원자의 대인관계를 알 수 있다고. 그러면 카톡에 몇명 없으면 그놈은 사회부적응자 인간 쓰레기라는 걸로 간주하는 거고. 씨발 내가 SNS 이용하겠다는데 왜 회사 새끼들을 위해서 좋은 말만 하고 다녀야 되느냐 이거다. 그러면서 인사고과에 반영시킨대 개새끼들.
근데 이거 고용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합리적인게 익명성 이용해서 쌍욕+시비걸기(일베, 메갈 등)하는 부류들은 업무적인 면에서도 사측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니 무조건 걸러내는게 이득이죠 뭐 동료직원 입장에서도 키보드워리어랑 같이 일하고 싶지는 않을테고... 어느 정도 규모있는 기업 인사팀에서는 거의 다 지원자들 SNS체크하는걸로 아는데 그냥 SNS 자체를 안하거나 이중계정이 답
사실 고용주가 이러한 것들에 접근하는 건 불법적이거나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닌데, 왜냐하면 애초에 실명 + 실프사 + 헬언어조합의 SNS계정은 일반 헬센징들에게 오픈한 의견창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기록이 누적되고 읽는 사람의 감이 뛰어나면 개개인의 잠재심리를 관통하는 것도 쉽게 가능하죠.
오히려 이런 위험성과 심리분석당할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SNS를 손쉽게 사용하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가기두... 다만 사전에 고용주가 사생활 침해 용도로 사용하는 게 조금 걸릴 뿐이지요.
원론적으로는 사기업은 공공성을 갖추어야 하는 공공기관과는 달리, 원칙적으로는 고용주와 운영자가 얼마든지 조직에 맞춰 편향사고를 하는 사람만 채용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정도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