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Сталинград
16.10.09
조회 수 235
추천 수 7
댓글 12








 

 

헬코리아뭐니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그 글에는 기사가 첨부되어있는데 한국의 금융경쟁력이

아프리카의 우간다보다 못한다는 내용이었지요

조선 백성들의 반응은 대개 '믿을 수 없다', '이게 다 이명박근혜의 작품이다'라는 반응이 예상됩니다. 

물론 이 두분의 공로(?) 역시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두분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평화롭고 번영을

이룬 대한민국이 망해간다는 것은 단순한 논리인듯 싶습니다

그저 조선은 원래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고 역사의 서클을 무한반복할 뿐이죠..

 

지진에 대응하는 안전처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세월호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뿐일까요? 세월호에서 승객들을 버려두고 도망간 선장의 모습에서 전쟁나자 한강다리 끊고 도망간 런승만,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 파티 먼저하겠다고 을사조약 공표일을 4일정도 미뤄달라고 했던 고종황제(량치차오의 조선의 망국을 기록하다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임진왜란 때 도망가는 선조 등과 오버랩되는 것은 단순한 기분탓일까요? 

 

물론 물질적인 번영을 예로들며 '그래도 우리 역사도 발전한 것이 아니냐'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 조선 혼자 다했나요? 박정희라는 위대한 지도자 혼자 다했나요? 공산주의 견제용으로 미국과 일본의 지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요? 또 박정희의 정책이 무슨 유일무이한 정책인줄 아는데 이는 그저 싼값의 노동력을 갈아넣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유사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쓴채 소련의 스탈린이나 북한 김일성이 했던 인민들 동원해서 두들겨패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처럼 주민들 부려먹은거죠 문제는 조선은 이러한 시스템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핵심기술과 독창성 발휘를 바탕으로한 질적성장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음에도 여전히 노비들 갈아넣는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있죠 존 형님이 말씀하셨듯이 중국은 물론 이런 시스템은 전 세계 에콰도르나 페루같은 나라도 경제성장을 몇년만 지속한다면 쉬이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국산 고기방패들의 번식력이 떨어지자 외국산 값싼 고기방패를 수입하는것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살기 어려워지고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애국심이 떨어지자 한다는 짓이 국뽕주입입니다 물론 국뽕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습니다만 요새는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리우 우리같은 슬로건이 튀어나오질않나 극장에서 위대한 민족 어쩌구하는 광고가 나오질않나 눈물 억지로 짜내려는 싸구려 국뽕영화들 뭐 연평해전이나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같은 영화들이 극장가를 활개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국뽕의 심화는 최후의 발악인것 같습니다 전쟁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팔다리 짤려서 죽어가는 병사들한테 모르핀 투여하는 것이죠 조선말에 계속 성리학을 어떻게든 붙잡으려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대안이요? 없습니다 대안이 있었으면 이 싸이트도 안만들어졌겠죠 저도 불과 2~3년전만해도 정치로, 투표로 바뀔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피흘려 직선제를 쟁취했더니 뽑은게 노태우... 그리고 이명박근혜 역시 어찌됬든 조선백성들이 뽑아준것이죠 또 청와대 이명박근혜를 내쫓는다고 가정 학교 군대 회사 곳곳의 이명박근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전 이땅에서 희망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전 제 스탠스를 탈조선으로 잡았습니다 외국 취업싸이트 돌면서 얼마전에도 면접봤구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것은 없지만 행운만 따라준다면 올해안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탈조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 솔직히 엎조선할 용기도 부족하고 한다해도 조선인자체가 바뀌지 않는한은... 흙수저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문과탈레반이지만 뭐 살아야하기에 탈조선하려 합니다.

 

그냥 조선은 노답이다 탈조선할거다 이렇게 간단한 이야기를 한번 제 입장에서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가투스Best
    16.10.09
    도날드 트럼프가  한국경제의 실체를 , 독립하지 못한 경제를 가진 모든 국가들을 처절하게 까발릴수도 있겠죠. 
    이젠 스스로 일어나야 할때가 되었는데, 미국에 모든것을 기댄 헬조선으로서는 그것이 가장 어려운 고비일것입니다  

    헬조선의 무능한 관료들, 무능한 기업가의 손에 모든것이 넘어갈때가 카운트 다운 1년이 시작된겁니다.
    빨리 나가세요 ㅋㅋㅋ 
  • 경제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몇년 뒤에 물류대란 일어나고 기업이 몰락해서 내수경제가 엉망이 될거 랍니다.

    제2의IMF가 일어난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기도 하죠.

    어차피 업조선해봤자 역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짙은 유교사상 때문에 다시 망할겁니다.

    그냥 능력되시면 이딴나라 과감히 버리시고 이민 가시는게 현명할겁니다.

  • 네... 위의 글에서도 썼듯이 저도 2~3년전에 정권교체하면 희망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아니더라고요....
  • 업조선 그거 제일 바보같은 짓입니다 업조선이성공하더라도 님의 미래는 보장 밨을수없습니다

    국뽕짓했던 국가유공자들 보세요 열약한 단캇방에 살면서 폐지나 줏고 다니면서 하루하루 끼니나 겨우 때우면서 살고있습니다 

  • 그래봤자 이너써클이죠... 계속된 멍청한 역사의 반복 단 한발자국도 못나간거죠 물질적 풍요역시 현대판 노예제와 미국과 일본의 원조를 바탕으로 세워진거구요

  • 미국과 일본이 도와주었는데도 이렇게 내수 경제 민생이 엉망징창이 됬다는건 아프리카보다 못하다는 겁니다 얼마나 열등하면 저 선진국들이 지원해줬는데도 이지경이 되겠습니까

    아마 미국의 입장에서도 참 최면이 말이 아닐겁니다 자본주의 체계의 오점을 남긴겁니다

    미국입장에서는 한국은 미국이 도와줬는데도 경제시스템 망한 나라라고 수치스러워 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거추장 스러운 존재이거든요 외교에 손때고싶어하죠

  • 레가투스
    16.10.09
    도날드 트럼프가  한국경제의 실체를 , 독립하지 못한 경제를 가진 모든 국가들을 처절하게 까발릴수도 있겠죠. 
    이젠 스스로 일어나야 할때가 되었는데, 미국에 모든것을 기댄 헬조선으로서는 그것이 가장 어려운 고비일것입니다  

    헬조선의 무능한 관료들, 무능한 기업가의 손에 모든것이 넘어갈때가 카운트 다운 1년이 시작된겁니다.
    빨리 나가세요 ㅋㅋㅋ 
  • 레가투스
    16.10.10
    근데 이번 선거권에서 힐러리한테 주도권이 넘어 갈것 같군요. 힐러리는 솔직히 한게 없습니다... 트럼프가 스스로의 무덤을 파버렸어요. 트럼프가 2005년 누출된 비디오녹음처럼 과감한건 괜찮은데, 힐러리까지는 건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트럼프가 힐러리 감옥에 넣어버리겠다고 무리한 선을 넘어버리는군요.... 

    이 선만 넘지 않았으면 트럼프 당선될수도 있었지만요. 

    https://www.yahoo.com/news/trump-to-clinton-if-elected-id-appoint-a-special-prosecutor-to-go-after-you-015329112.html

    어쨋든 힐러리가 당선되면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체제 유지로인해, 한국의 속은 더욱 곪아져 가고 . 경제 대란은 100% 확실하고, 전세계 자체가 stability 를 잃을 확률이 커요.  
  • 결국 속도의 문제군요 힐러리가 되믄 천천히 썩어들어가는거고 트럼프기 되면 한번에 뒤집히는거고요... 결론은 어쨌든 망이란 말씀이시군요 ㅋㅋㅋ

  • 반헬센
    16.10.09
    뿌린대로 거둔다는 것이 진리라면, 솔직히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다닌다는 무뇌를 핑계로한 지극히 이기주의+군중심리로 인해서 헬조센이 이렇게까지 온 겁니다.
    예전에 언급했듯이, 똑똑한 백인들이 한 1000여명만 약간의 자본을 가지고 진작에 헬남조센을 정복하려고 마음먹었다면,
    반영구적 노예국으로 전락시킬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마만큼 노예정신에 이미 찌들어 있고 용기없으며 착한? 이들이 많은 곳이니깐요.

  • 맞습니다 그러니깐 여전히 국뽕이 잘 먹혀들어가는거겠죠...
  • 제 글의 우간다가 인상 깊었나 봅니다^^ 예전 쓴 글 삭제했지만 저는 흙수저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재벌들과 권력자, 돈 많은 사람들 옆에서 지켜 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자기와 자기가족만 챙깁니다. 기득권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정직하게 돈벌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살아 왔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나라가 전쟁나고 큰일이 나도 민초만 그 위험을 다 감수하지 기득권들은 재산 다 빼돌리고 언제든 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친일파 다시 조사해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다 함께 도덕 교육, 정의, 올바른 역사교육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헬조선으로 그대로 남을 것입니다. 아니 인페르노 조선 아니면 둠조선으로 갈까요? 다시 근본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방법은 없을 겁니다. Сталинград 님도    탈조선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힘든 결정을 한것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잘될것입니다. 힘내세요. 전 외국 왔다갔다 하면서 무역을 하지만 아직은 한국이 돈벌기는 괜찮습니다. 나중에 큰일 났을때를 대비하여 외국에도 보금자리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출국하기전에 글을 봐서 댓글 남깁니다.
  •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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