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헬조선의 교육시스템이 헬인 이유는 수능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헬조선은 매번 교육부 장관이 바뀔때마다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수능을 바꾸고 난리법석을 떤다.
모든?중고등학교 교육과정 개편의?초점은 "경쟁을 완화하고 사교육을 없애자는 것"임.
수능을 쉽게 출제해보기도 하고, 일렬로 줄세우지 못하게 만드려고 등급제를 도입하기도 함(8차교육과정)
그런데 이게 웃긴게 경쟁은 시험을 쉽게내건 어렵게내건 정원이 정해져있으면 무조건 경쟁이 나타날 수밖에 없음
즉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헬이 되고?강남의 사교육금수저가 늘 승리하는?이유는 "수능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헬조선의 대학 서열화"가 원인임
대한민국이 100명중에 3명만 sky대학에 가고 이들이 승자독식하는 구조라고 치자.
수능을 어렵게 내건 쉽게 내건?지지고 볶건 간에 경쟁은 존나게 치열할수밖에 없고 당연히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온갖 과투자가 들어갈 것이고,
이 시스템 속에선 사교육은 절대 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교육부장관이 해야 할 일은 8차 교육과정 9차교육과정 지랄을 떨게 아니라 이 대학 서열 구조를 바꿔야 하는 것임.
근데 이 구조는 절대 안건드리고 수능을 어떻게저쩧게 조정을 해서 경쟁을 완하하고 사교육비를 잡겠다고 함.
헬조선의 국민들조차 아무도 믿지 않는 이야기를 정권이 바뀔때마다 반복함
그러면서 "왜 사교육비가 안잡히지?"하면서 10시 이후에 사교육 금지법 등등 해괴망측한 법안을 마구 만듦
2. 대학 서열 구조는 대학별 고시의 부활로 해결이 가능하다.
대학 서열 구조는 왜 탄생했는가?
가장 큰 이유는?수능 점수별로 일렬로 줄을 서서 대학에 들어가는 시스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서울대는 수능 100점만점, 건국대는 수능 90점, 어디대학은 89점 이렇게 촘촘하게 쭉 줄세울 수 있음.
수능이라는 하나의 기준만으로 모든 대학생과 모든 수험생 모든 대학을 전부다 1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울 수있는 해괴망측한 구조인 것임.
헬조선에서 대학별 특징이란건 존재하지 않음 - 있다 하더라도 수능으로만 측정됨
오로지 그냥 수능별 커트라인으로 대학별 서열만이 존재할 뿐 특징은 없음.
결론부터 말하자면?대학별 고시의 전격 부활이 유일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나는 수학을 잘해, 나는 영어를 잘해
혹은 나는 법학이 재밌더라
각자 학생들만의 특색이 있다면 그 특색에 맞는 대학을 골라서 갈 수 있어야 함.
지금도 이런 시스템이 일부 존재하지만 매우 제한적임
이 시스템을 만들려면 수시의 비중을 극단적으로 늘리고 논술을 봐서 가는게 아니라 온갖 대학별 고시를 자율적으로 도입하게 해야됨
예를들어 고려대는 논리성이 강한 학생을 뽑아서 법학에 강한 인재를 배출하고 싶다면 그에 맞는 대학별고시를 통해서 그런 학생들을 수혈하면 됨
한양대는 응용과학이 뛰어난 학생을 뽑겠다! 그러면 그에 맞는 대학별 고시를 만들면 됨
서강대는 자연과학을 중시하겠다! 하면 그에 맞는 대학별고시-수학을 졸라 어렵게 낸다든지..
이렇게 된다면 고려대>한양대 이 인식은 무너지고 수많은 기준 속에서 대학별 서열화가 가능할 뿐임.
내가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한양대>서강대>고려대가 되는 것이고, 내가 자연과학자가 되고 싶다 그러면 서강대>한양대가 되는 것임.
각자의 기준에 맞는 대학으로 가게 되면 대학별 서열화라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짐
3. 헬조선의 지도자들은 엘리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학별 고시=사교육비 조장이라는 프레임을 강조한다.
헬조선의 지도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음.. 다만 대학별 서열 구조가 무너지면 엘리트 지배 체제 자체에 위협을 받음?
그래서 이들은 나라가 대학 입학 과정을 99% 통제하고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학생을 뽑을 기회를 절대 주지 않음
그리고 헬조선 국민들의 반발과 개혁 요구를 막고 엘리트 지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대학별 고시=사교육비 강화라는 이상한 프레임을 만들어놓음
아까도 말했지만 사교육비가 존나 과대하게 투입되면서 나라에 엄청난 비효율이 쌓이는 이유는?
대학별 고시가 있고 없고, 수능이 쉽고 어렵고의 문제가 아니야!
단지 좋은 대학이라는 게 정해져있는 대학별 서열화라는 구조 자체가 문제일 뿐이지.
지지고 볶든 절대 소수의?SKY대학만 위너가 되는 구조라면 사교육은 절대 잡을 수 없음.
터무니없는 경쟁률이 있기 때문에 과투자가 일어나는 건 너무 당연한 생리임.
지도자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음.
그냥 자신들의 엘리트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대학별 고시는 사교육비 조장하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 수능이 쉬워지면 경쟁도 없어진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를 계속 밀어붙일 뿐임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헬조선 지배층의 프레임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면
다음 정권이 들어오면 또 10차 교육과정 11차 교육과정이 만들어질거고 목적은 사교육비 완화, 경쟁 완화일 것이다.
4. 사교육비를 잡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아이 한새끼 싸지르면 드는 어마어마한 교육비와 온갖 부대비용 때문에
사람들이 아이를 점점 안낳고 있고
이는 헬조선이 현재도 헬이고 미래는 더 헬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음.
애를 안놓는 이유는 결국 교육비야.. 돈이라구..
세금은 세금대로 다 떼가고 그돈으로 공교육을 하는 건데
공교육 질이 아무리 좋아져서 핀란드 미국 수준의 공교육이 된다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대학 서열 구조 속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음
결국 대학 서열 구조를 완전히 개혁하고?사교육비를 잡지 못한다면 헬조선은 더 엄청난 헬로 치닫을 것임
헬조선정권이 수능을 쉽게 냈다 어렵게 냈다 장난질 하는 중에 나라는 몰락하고 있다..
국공립대학이라도 네트워크화 해서 수능시험 본래 취지를 살려 합불을 가리고 뺑뺑이 돌리면 좀 달라지겠지만.. 무엇보다도 서열화 타파의 취지를 미개한인들이 과연 이해할 수 있을런지.. 남이야 어떻든 내가 갑이 되겠다는 헬센징 마인드로는 대학가는 이유가 대학을 학문탐구의 장으로 여겨서라기보단 학벌과 인맥의 취득목적으로 가는거라 서열을 없애도 서열을 만들어내지. 비극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