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은 사람이 아닙니다. 좀비죠. 국뽕에 너무 쳐맞은 좀비.
?
먼저 교육을 보겠습니다.
?
이 녀석 꿈이 공군사관학교 나와서 군에서 일한다는거입니다. 네, 멋지죠. 물론 겉보기엔 한없이 멋지죠.
?
저는 호텔리어가 되는 꿈이 있습니다. 각자의 꿈을 부풀리면 친구는 항공사 CEO, 저는 전 세계에 체인을 두는 호텔 사업가죠.
?
제가 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
"야, 나중에 내가 진짜 그런수준이 된다면, 호텔 지하에 사설 공항 하나씩 둘꺼다."(이게 접니다.)
?
"개소리하네, 소음 어쩌게?"
?
"음, 비행기 엔진을 무소음으로 개발하면 되겠지?"
?
"말이 안돼... 미친놈"
?
"왜 안돼?"
?
"상식적이지가 않잖아"
?
"그럼, 라이트형제는 상식적이였냐? 그 사람들 수준에서?"
?
"그거랑 이거랑 다르잖아, 그리고, 그게 됬다 하면, 관제탑이나, 공기는 어쩌게?"
?
"관제탑은 호텔에 하나씩, 공기는... 환풍기는 장식?"
?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좀!"
?
?
어때요, 잘 읽었나요? 계속되는 그 "상식에 맞는"이 거슬리지 않나요?
?
네, 맞습니다. 완벽하게, 그 상식이라는 틀에 끼워, 다른 생각을 배척하게 되는 헬조선식 교육. 어떤가요?
?
둘째, 국뽕입니다. 이또한 대화를 보며 알아보도록 하죠.
?
?
"야, 근데 난 탈조선할꺼야..."(이게 접니다)
?
"탈조선? 야, 왜 나가냐? 여기서 사는게 얼마나 좋은데?"
?
"요즘 꼬라지 봐라, 박근혜 정치하는거 봐라. 개 X같이 하잖냐...... 허구한날 GDP들이대고 있고 말야."
?
"야, 새누리당이 정치 못하는건 동의하는데, 솔직히 잘 살잖냐. 나갈곳은 아니다."
?
"... 그래, 그럼 새민련이 잡으면 잘산다 이거냐?"
?
"당연하지~"
?
"개솔하네... 야, 새민련은 당근으로 조련하는거고, 새누리는 채찍으로 조련하는겨. 달라지는 건 없어."
?
"ㅈㄹ 하네, 야, 다른곳가면 니 차별받아!"
?
"야, 여기서 학벌/얼굴/나이/성별 차별보단 낫잖냐."
?
"ㅈㄹ마......"
?
"ㅈㄹ은 니부터 마라. 야, 참고로 상위 10퍼센트가 부의 66퍼센트를 가지고 있는거 모르냐?"
?
"야, 얼마전 삼성 회장 못봤냐? 기부 많이했잖냐."
?
"그거 사내 보유금으로 돌리는거 일도 아냐..."
?
"후... 닌 너무 부정적이야."
?
"진실이 그런걸 어쩌라고."
?
"좀, 애국심을 가져."
?
"그래그래, 난 일본으로 간다~"
?
"ㅅㅂ, 너 미쳤냐? 그 쪽발이 새끼한테 왜가?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 몰라? 어?!"
?
"왜 모르냐. 근데, 안타깝게도 난 간다."
?
"왜? 거기 나쁜놈들이야. 역사왜곡 보소..."
?
"역사왜곡? 니 베트남 전쟁 이후의 일 몰라? 혐한비의 존재도 모르지?"
?
"그건 엣날일이고, 그리고 거기서 괜찮다 했잖냐."
?
"그논리로 따지면, 우리도 괜찮아. 위안부는 더 오래됐고, 우리나라 박정희때 다 청산됨..."
?
"ㅈㄹ마. 그럼 왜 우리가 아직도 이러고 있냐?"
?
"내가 어떻게 아냐?"
?
"봐바, 니 말엔 근거가 없어."
?
?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