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무가 끝나서 여기에 글을 써보네요..ㅎㅎ
저는 내년이면 서른이되고 현재 모 대기업 해외에 계약직으로 파견되어 현장직을 하고잇습니다. 좋게말하면 엔지니어고 뭐 그냥 외국 노가다꾼이에요 ㅎㅎ 입사한지는 1년이 지났고 이제 2년차에 접어들고있습니다. 남들에게는 배부른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처음 입사햇을때는 비록 계약직이지만 운좋게 취업되었을때 엄청기뻐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후 돌아보니.. 막상 해외에서 일해보니 근무강도가장난이 아니더군요..건설현장이라 그런지 새벽5시 기상시작으로 밤9시에 퇴근하고 기업문화가 아직 군대식부터 시작하여.. 공정압박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고잇습니다...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처음으로 대기업 시스템을 접하니 적응을 하니 정말 돈을 많이 주는 이유가 있네요...점점 회의감도 들고.. 직업 특성상 해외에서만 일을해야되는데 4개월마다 휴가에.. 심지어 바쁘면 6개월에 휴가가 나가요. 돈은 많이 벌수있어도 뭔가 개인의 삶이 정말 없는거 같습니다. 요즘 문특 한국경제도 그렇고 저희회사도 발전소분야라 지금 좀 휘청거리고있네요 앞으로 몇년을 버틸지도 모르는상황이라
계약직은 평생계약직으로 남아야되서 저희회사는 정규직전환은 사라졌거든요.
모든걸 종합하여 생각했을때 미래를 위해서 이민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하여.. 일끝나고 공부하려고 해도 퇴근하면 잠자기 바쁘고 한달에 두번을 딱 쉬니 일하면서 하는게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조금씩은 하고있습니다. 앞으로 돈모을생각으로 하는중이라 2년만 더하고 호주나 캐나다에 전문학교 입학하여 영주권및 시민권 차근차근생각하고있는데 물론 부족직업학과를 선택해야되겠죠. 저도 기존일이 적성이 안맞아 새로운 일을 해보려고합니다. 호주가 좀더 괜찮은거 같은데 2년 후면 32세라 아직 젊은나이지만.. 다시 학교 졸업하고나면 30중반이 될텐데.. 늦은게 아닌 생각도 과 이민가서도 직업을구하기 어려워 실패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너무 앞서네요..
돈은 한 2억정도 모아서 갈껀데 호주는 1억5천정도는 외곽거리 집사려면 터무니 부족하겠죠? 보니깐 그나마 보통외곽지역은 4억은 된다던데.하.. 보니깐 렌탈비가 호주는 너무 비싸더라구요ㅠ 아무튼 호주나 캐나다 좋은이민정보있으면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다들 수고하시고 탈조선을 꿈꾸며..화이팅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