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고 싶어서 안달란 분들께..
나역시도 07년 한국 ㅈ 같은 군대 제대하고 바로 떠나겠다고 마음먹고 워홀로 호주로 온지 어느덧 9년
새월이 꽤 흘렀네요. 지금은 시민권 받고 한국국적 당연히 포기 하고 호주여권들고 살고있습니다.
만족도는 100에 95정도 되겠네요. 가장 마음에 드는건 개인이 갖을수있는 공간이 크나는것과 ㅈ 도 없어도 먹을거 입을거 걱정없이 살수있는 복지제도 그리고 누구나 원하면 대학을 갈수있는 HECS 제도쯤 되겠네요.
우리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대한민국 외쳐되며 살려고 했지만 솔직히 군대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나가도 관심하나없고 대학안가면 개 돼지 (이제는 대학가고 노오오력 쳐해도 개 돼지 되지만) 되는 아주 알흠다운나라를 떠나 낯설고 그동안 익숙치 않은 호주영어에 항상 도전당해도 여기가 나에게는 맞는곳이라 생각하며 살게되네요. 일단 공기와 개인공간이 많아서 좋고 원하면 어떤직업이든 열심히 하는이에게 정당한 대가가 지급되고 (시급 5000원 같은 ㅂㅅ 같은 짖거리는 안해요) 일끝나고 술 안쳐먹고 집에와도 눈치주거나 괴롭히는 직장상사동료없고 가족과 시간보내고 개인시간 보내고 돈은돈대로 받는 이곳이 나에게는 그래도 낫네요.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탈조선 과 행복추구를 호주에서 지향하는 분들을 위해 나의 영주권 타임라인을 적어보자면
07년 워홀비자
08년 TAFE SA 접대경영 dip. of hospitality and management 입학
10년 졸업 및 485 visa (Graduate visa) 신청
11년 RSMS (영주권) 받음
14년 시민권 받음
15년 대학입학
중간에 결혼도 하고 아기도 생기고 지옥같은 한국보다는 나은 삶을 이곳에서 살고있네요. 영주권 없다 안준다고 하지만 영어잘하고 실력있고 능력있으면 호주이민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언론에서 요리로 영주권 못딴다 호도하는데 속지 마시고 아직 요리사 일자리 차고 넘치니 학비 2년치 3만불 들고 젊음 열정 패기 들고 오심 될거 같네요. 미래 영어교사 간절히 꿈꾸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얼마전 아이엘츠 스피킹 롸이팅 6.0 목표치 도달하게 도와준 과외선생으로 영어 및 이민법질문있으심 댓글 달아주세요. 사람답게 살기위해 지옥같은 불반도 탈출을 꿈꾸는 모든이들의 당당한 도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