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5살에 컴퓨터쪽 3년 전문대 졸업예정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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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졸업예정자때 컴퓨터쪽으로 취업해서 경력을 쌓아 잘 살아간다~ 라는 계획으로 살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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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경제 상황, 정치적 문제 등등.. 점점 심각해지는 나라 상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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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달전에 개발분야로 취업을 했으나, 현실을 확실히 직시하고..
(하루 14시간 근무, 야근 수당 없음, 한달 세후 160, 사수가 과장, 노오오력을 강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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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취업한 곳에서 나왔을때?교수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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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못버티고 나온거냐. (여러 생각을 말하니)여러 핑계 대지 말고 니가 열심히 안해서 그런거다."
"다른애들 취직못하고 있는 상황에 운 좋게 취직했는데 니가 발로 차고.. 에휴. 빨리 다른데 알아봐서 졸업 전까지 취직해라."
"원래 컴퓨터 업계란 이런거다. 몇년만 버티면 충분히 벌어먹고 사는데"
"니가?그일이 맞든 안 맞든 다들 참고 산다. 그것도 못 버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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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여러 생각이라 함은 정말로.. 개발 분야로는 저하고 안맞다는게 결론이라는걸 어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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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을 들으니 괜시리 제가 무조건 잘못사는것 같으면서, 한편으론 화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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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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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각도 같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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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취직했다가 그만 두고 학교, 집만 왔다갔다 하며 고민하고 있으니 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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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잔소리가 쏟아져 나오고요..(남자는 집에만 있으면 꼴불견이라는 말부터... 말도 안되는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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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이민에 대해 생각했고, 특히 왜 뉴질랜드를 생각 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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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의 땅에 비해 인구수가 작은 점
캠핑이나 아웃도어가 활발한 점(캠핑카 몰고 소박하게 돌아 다니는게 어렸을때부터의 동경)
1년 내내 너무 춥거나 너무 덥지 않은 점
시민권 획득시 호주 영주권까지 주어짐
일에 대한 차별이나 착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점
영어권 국가인 점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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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이 정도 생각했고요. 호주나 다른 국가도 있겠지만 좀 더 끌린다고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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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졸업예정자 상태로 학교, 집만 왔다 갔다 합니다..
지금 현 상태에서 어떻게 해 나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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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