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제 상태를 정리하면 24세 여자구요. 대학은 외국에서 경영학과 겨우 1학년 마치고 집안 사정으로 자퇴하고 호주워홀 다녀와서 한국에서 통•번역 프리랜서+영어회화과외 하면서 월 200정도 겨우 벌어 먹고 살고 있는 고졸 노답인생입니다. 아 영어는 아이엘츠 아카데믹 이치 7.5 가지고있습니다.
유학 마치고 이민까지 꿈꾸면서 나갔던 유학인데 결국 자퇴하고 호주에서 워홀하고 돌아와보니 한국이 더 살기 힘들고 숨막히게 느껴져서 어떻게든 다시 떠나보려고 호주에 있을때부터 여기저기 알아봤는데요.
호주에 다시 돌아가 살고싶지만 457비자는 막혀버렸고 다시 유학을 하자니 학비가 너무 비싸고..ㅠㅠ 여행으로 다녀왔던 뉴질랜드랑 캐나다도 너무 좋은 것 같아 그쪽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아무리 영어에 문제가 없어도 결론적으론 체력 약하고 기술도 없는 고졸 문돌이라 캐나다 매니토바 워홀 이민같은것도 꿈을 못꿀현실이라.. 올 한해 돈 모으면 2년제 칼리지 학비정도는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캐나다/뉴질랜드 칼리지 이민 후 유학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좀 정리해보자면
1. 24세 고졸 여자가 유학없이 바로 영어권 국가에 취업해서 영주권을 신청하긴 현실적으로 힘들겠죠? 그리고 사실 개인적으로 못마친 바첼러 디그리에 미련이 남아서.. 칼리지 졸업후 영주권 획득에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면 저렴해진 등록금으로 4년제로 편입해서 공부 마무리짓고싶거든요.. 그래서 편입하고 공부하기에도 좋은 전공을 찾고 싶은데 이건 너무 과한 욕심일까요?
2. 캐나다 컬리지 전공중에 수포자 문돌이가 공부 할 수 있는 제일 취업 유망한 직종이 뭘까요? 경영이나 마케팅쪽은 차고 넘쳐서 공부해봤자 별 쓸모도 없을 것 같고.. Law clerk(법률보조) 전공이 있다는 글도 보고 연봉도 확인해보니 4~5만불정도로 나쁘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유학도 워홀도 유학원 없이 혼자 준비해서 다녀온만큼 유학원 상술을 극혐하는데.. 뉴질랜드 관련해서 칼리지 약학테크니션을 광고하는 유학원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주정부 사이트 확인해보니 연봉도 괜찮고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컬리지 마치면 레벨 4였나 5가 된다고도 하고.. 졸업 후 취업만 잘된다면 좋을텐데 혹시 경험자분들 계시면 조언좀 들을 수 있을까요?
4. 3번의 약학 테크니션이 전망이 없다면 뉴질랜드 컬리지에선 어떤 전공을 듣는게 유리할까요?
글재주도 정신도 없어 글이 두서없고 엉망진창이네요ㅠㅠ아무쪼록 탈조선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