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퉁구스 여진족과 동족이라고 어떻게든 우기는 근거는 고구려가 퉁구스 여진족이라는
일본 제국주의 사학자들의 주장 때문인 것 같은데
과연 고구려와 퉁구스 여진족이 같은 정체성을 가졌을까?
고구려의 삼실총과 각저총 벽화를 보면 중국인의 그것과 유사한 풍습인 상투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수하고 위대해서 전 세계 민족과 문화의 기원이라는 퉁구스 여진족들은 어땠을까?
晉書를 보면 여진족의 조상이라는 숙신, 읍루의 풍속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는데 변발을 했다고 하지만 俗皆編髮,以布作襜,徑尺餘,以蔽前後。
육안으로 바로 식별되는 문화적 차이를 가졌다면 정체성의 차이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차별이 엄연히 존재하는 별개의 집단으로 봤다고 밖에 생각이 안 되는데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일본식 역사관이 진리이기 때문에 고구려는 퉁구스고 한국인도 퉁구스라는 헛소리가 사라질 것 같지 않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