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는 일본식 역사관이란
바로 만선사관이라든가 유목민 중심적 역사관을 말하지만
이것에 대한 문제점은 이전에도 여러 번 말했는데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서 다시 말하지만
단순히 일본 제국주의의 역사적 정당화 논리이기 때문에 반대해야 한다는 감정적인 반발만이 아니라
조선 지배에서 내선일체, 만주 지배에서 만선일체, 몽고 지배에서 만몽일체, 오족협화 동남아 지배에서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이민족 지배의 필요성에 따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역사관으로서 자기 모순을 가지고 심지어 의도적으로 무시하기까지 했기 때문이지만
일본식 역사관의 특징은 무조건 퉁구스나 몽골과 관련시키는 것이고 이는 최종적으로 일본을 관련시켜서 일본이 만주, 몽고, 중국까지 지배할 정당성을 만들어내기 위해서이다.
고구려도 발해도 나중에는 한국인 자체도 몽골, 퉁구스라고 일본 학자들이 주장한 것이 애초에 일본인을 몽골, 퉁구스와 동일시하기 위한 목적이고 처음에는 한국인과 고구려, 발해를 분리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
지금 Netouyo들의 역사관도 철저히 그 시절의 일본식 역사관을 답습하고 있고, 그 일본식 역사관에 근거해서 고구려와 발해가 퉁구스나 몽골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한국인과 일본인의 관계를 부정하기 위해서 한국인을 중국과는 다르고 몽골, 퉁구스, 특히 에벤키족의 조상이라고 우기는 것이 고구려와 발해를 한국인과 떼어 놓기 위해 몽골, 퉁구스라고 주장한 것과 모순되는 것인데 이것을 지적하면 아무 말도 못하던데 어째서 그런가 한다.
아무튼 한국인들의 북방기원설 역사관이나 환뽕도 결국 철저히 일본식 역사관의 파편이고 주어만 바뀐 것일 뿐이다.
그 새끼들은 고구려나 발해나 현대 한국인이 몽골, 퉁구스라는 것에 전혀 반발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그것을 주장하고 있고 결국 흉노, 선비, 거란, 여진, 5호, 요, 금, 원, 청 등 북방 유목민과 어떻게든 관계가 있어 보이면 전부 한국사라고 주장하고
심지어 일본 학자인 오카다 히데히로가 일본식 역사관에 근거해서 은나라도 퉁구스 계통의 북방 유목민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하니까 그것을 그대로 흡수해서 은나라도 한국 역사라고 주장하기 시작한 것인데
이것만으로도 일본식 역사관을 철저하게 논파하는 것이 한국의 광신적인 민족주의를 일소하기 위한 기초적인 단계라고 아무리 아이큐가 50 이하의 정박아라도 알 수 있지 않나.
그렇게 한국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한국인을 논리적으로 논파한다는 일본인들이 이런 것을 모르고 북방계, 기마민족, 에벤키 타령이나 하면서 그게 한국인에 대한 공격이 된다는 중대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 기원설이나 북방기원설에 의거한 알타이 제국의 적장자, 맹주 한국이라는 장대한 망상이 알고 보면 일본식 역사관을 철저히 답습한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본인들에게 말하면 죽어도 인정하지 않고 북방계 타령을 멈출 생각을 안 하거나 寝耳に水라고 하면서 못 믿겠다고 하거나 도망치거나 그러는 것 같고
진실을 알고 있는 일본인은 2ch 학술판의 극소수 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 어째서 이런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