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AbrahamSteinberg
17.04.26
조회 수 347
추천 수 1
댓글 6








탈조선에 가장 유리한 전공인 컴공으로 배우고 있는데 영어를 먼저 배워야 할지 전공을 먼저 배워야 할지 고민입니다 캐나다에 있을때 어학능력보다 학력을 좀 더 높게 평가하는것으로 알고 있었고 실력만 되면 영어가 안되도 비자를 받을수 있고 가서 단계적으로 배울수 있는것으로 아는데(실리콘밸리 흙수저 에 따르면) 영어는 아무래도 언어이다 보니 무조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데 그 대신 헬조선 안에 있으면 아무리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도 그럴 환경이 안되는데 어학연수를 갈 돈이 없다보니 워홀 말고는 300만원 이내로 영어를 학습할 방법이 없고 (캐나다에서 워홀로 생활해봤으나 실패) 

 

그렇다면 전공을 살리는게 영어보다 중요한건지 묻습니다 둘다 하면 좋겠지만 영어를 한국에서 준비해서 가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한쪽으로 밀어붙인다면 차라리 전공을 밀어서 4년제 졸업해서 경력이 되면 그때 도전하는게 낫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 어차피 둘 다 해야 됩니다. IT는 어차피 전공 공부자체도 영어를 잘 할수록 더 수월하게 되는 만큼 무자르듯 떼어놓을 이유도 없고요. 아이엘츠 전과목 7.0과 정규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최소한의 기준으로 삼으시면 될거예요. 물론 아예 유학을 간다면 해당 학교에서 요구하는대로 맞추면 되고요. 

     
    영어공부란게 특별한 게 아닙니다. 원어민 학원이나 전화영어, 개인교습 등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원어민과 주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면서) 남는 시간에는 한국어를 쓰지 말고 영어권 웹사이트, 영어권 TV, 영어권 동영상, 영어 책만 읽으면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준비됩니다. 자료는 넘쳐나잖아요. 외부의 유혹? 이건 외국나가도 똑같습니다. 할 사람은 한국에서도 하고, 못하는 사람은 무연고지에 떨궈놔도 방구석에서 한국 인터넷만 봅니다. 할 만큼 하고 그래도 안 될 때 해외연수를 생각해봐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실력만 되면 영어가 안 돼도 비자가 나온다는 말은 아마도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의사소통따위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해당분야의 천재이거나, 아니면 그 "안 된다"는 수준이 아이엘츠 7, 8점 수준이거나. 
  • 돈문제만 아니면 당연히 어학연수+유학 루트인데 그게 안되니 쉽지 않네요. 차라리 4년제 대학 졸업후 2년정도 경력을 쌓고 번 돈으로 어학연수로 영어를 배워서 가는게 둘 다 하려다 둘 다 실패하는 꼴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영어가 된다고 해도 4년제 졸업했다고 바로 비자받을 수준은 안되니 고민이네요.
  • 한번에 한가지만 죽어라 후벼파려고 하지 마세요.. 인생에서 그게 맘대로 잘 안 돼요. 힘들어도 시간 쪼개서 같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회가 옵니다. 

  • ActDavy
    17.05.13
    매우 좋은 글 이네요. 이 글에 추천 드리고 갑니다. 
  • Spark
    17.04.27
    당연히 영어먼저.
    실력이 영어보다 중요하다는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모르겠으나 캐나다 현지 대학 졸업하고도 영어 때문에 취업 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영어가 되어야 실력을 봅니다.
  • 영어도 제대로 안되는데 현지 대학 졸업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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