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오백국
17.09.13
조회 수 4701
추천 수 17
댓글 7








은수저니 흙수저니 하면서 가치관을 물질적인것에

두면 실익을 쫓아서 아프리카든 북미든 한국이든 살면되겠지만

적어도 나는 캐나다 와서 후회한점 없다

한국에서 부모님이 사업을 크게하고 내가 이어받을 가게만

월매출 5천짜리 미용실 2천짜리 마트 하루매출 800짜리

복권방 돈한푼 벌지 않을 학생시절에도 독일차들 타고

학교다녔는데 캐나다에서 싸구려 미국 중고 소형차에

청소잡부같은일로 월4천달러 받고 살지만

일끝나면 집에와서 개와 산책하고 커피마시고 가족인

와이프가 행복하고 태어날 아이에게도 한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주게되어서 기쁘다 비록 여기서 저소득층 생활수준에

오래된 투베드룸 콘도에서 아둥바둥살고 있고

한국에서 내가 물려받은 집은  서울은 아니여도 지방

도심 한복판에 방만 8개 야외 별채 그리고 야외 목욕탕

정원 차고까지 딸린 한국에선 흔히 말하는 대저택이고

그집 비워두고 캐나다에서 아둥바둥살아도 불행하고

힘들다는 생각 해본적도없다 내가 선택한길이니까 고난도 즐겁다

부모님의 재산을 다 포기하게 되더라도 한국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다

구경거리가 산 들 밖에라고 말하는것도 그냥 안타깝게 들린다

산과 들을 좋아하면 천의 놀거리가 될건데

아이에게 줄 여러가지 가족들의 선물을 받기위해 한국서

일주일째 머물고 있지만 숨이막히고 두통만생긴다

 

운전조금만해도 여기저기서 법도 안지키는 차들 사방에서

들리는 크락션 소리 길거리에선 사람들끼리 욕하고 소리치며

싸우고있고 이런게 익숙해진 한국인들은 무신경 하게

넘길수도 있겠지만 난 하루빨리 캐나다로 돌아가고싶은 마음뿐

 

돈은 많이 있으면 당연히 좋고 누구나 많이 벌고싶어하지

 

근데 돈으로도 살수없는것 누릴수없는것도 있고

돈 많고 명예 많아도 자살하는 사람들 한국에 많다

한국은 진짜 멘탈약하면 마음이 쉽게 병든다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니 누가 옳고 아니고 누구에게

강요하고 싶은생각도 없다

자신이 조금 경험해봤다고 남에게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하는것도 웃기고 그냥 정보나 교환하면 좋겠다

 

오늘의 일기 끝






  • 둠헬Best
    17.09.14
    조선인을 안본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그 말도 맞다. 헬조센의 전체주의, 유교, 국가충성강요, 강제징븅노예제 이런 게 혐오스러워서 가는 사람도 많으니까. 단지 나는 하루토가 쓴 글을 보고 은수저 이상의 탈조선에 대해 내가 나름 연구해본 바를 적었을 뿐.

    그저 자기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면 그만이고, 적어도 대다수에게는 헬에서 사는 것보다 탈조선을 하는 것이 정답일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함.
  • 하루토
    17.09.13
    언제든지 한국으로 돌아갈수있게 재산이 남은 금수저시네요. 부모님도 아직 살아계시는것 같고. 투자이민이 아니라 보통이민이라
    이민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 없으신것같은데.

    은수저 수준의 재력이고 재산 다 정리하고, 한국에 더이상 기댈 부모가 없으시다면, 한국에서의 삶 그리워질겁니다.
  • 둠헬
    17.09.14
    조선인을 안본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이보다 큰 메리트는 없다. 미친 헬조선인을 안 본다는 거 이게 제일 크다. 
  • 반헬센
    18.02.05
    헬센징과 헬좆선 시스템이 첫째 원인일 수동.
  • DRE
    18.06.12
    헬조센보다 더 물질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잘 살고싶어서 떠나는게 아니라 비슷하거나 똑같이 힘들게 살아도 헬조센에서 사는것보다 나음
  • 라라라
    18.07.19
    조센인들 안봐서 좋은게 가장 큰 이유지 외국에서는 내 의지에 의해서 피할 수 있으니까 헬조선에선 내 의지랑 상관없이 매일 보는게 조센인들...그게 괴롭다는거지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탈조선은 불가능합니다. 102 file 헬조선 41546 4 2015.05.28
43 또다른 모험을 하러 떠난다 4 프레이머 399 5 2017.09.07
42 은수저이상이면 캐나다이민 안오시는게 좋아요. 29 하루토 3368 5 2017.09.12
41 미국비숙련취업이민과 캐나다주정부이민 어떤게 좋을까요? 7 탈조선지망생 628 7 2017.09.16
40 얘들아 3일뒤 탈조선한다. 35 bluephoenix 8294 23 2017.07.23
39 워홀 비자는 땄는데 이거 기반으로 탈조선 가능할까요 3 킹갓계란말이 678 5 2017.09.28
38 캐나다로 탈조센 진행상황 보고한다 + 각 좀 봐주셈 + 소개 + 스압 9 나는야간다 1390 5 2017.10.04
37 제발 일본 싫으면 오지 마세요 17 은행나무 7913 24 2017.10.07
36 질문)국민성 때문에 탈조선 하는것 어떻게 생각합니까? 13 베레 784 5 2017.10.25
35 파트너 못구해서 귀국하는 사람이 정말 있네요.. 10 공기정화 1400 5 2017.10.28
34 탈조선이 목표가 아니라 탈조선 후의 삶의 질도 존나 중요함. 34 후회하지말기 7963 17 2017.10.05
33 일본유학-취업-이민 상담 고3 (2) 2 비추천누름 2208 10 2017.11.14
32 이민의 중요성 7 네애 4910 14 2017.11.14
31 실패 인생만 경험한 93년생입니다 조언듣고싶어요 15 찐보 6600 8 2017.07.23
30 캐나다 밴쿠버 3년차, IT 회사 6개월차 생활하며 느낀점 15 카알 19312 20 2017.07.27
29 탈조선 선배가 전하는 탈조선팁(for 청소년, 20대) 3 과메기 1649 5 2017.12.09
28 아이를 독일로 보내는 방안을 생각중이다. 16 베스트프렌드 4800 8 2017.08.10
27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데요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체류할 수 있는 방법이있을까요? 1 진료 492 5 2017.12.21
26 간략한 이공계 탈조선 후기 (썰포함) 8 코끼리씨 8682 7 2017.07.01
25 독일생활 중 느낀점 6 halloemmrich 1699 5 2018.01.16
탈조선 하는 이유가 돈뿐은 아닐텐데 7 오백국 4701 17 2017.09.13
1 - 2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