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ealer.lee
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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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0
댓글 24








오랫만에 다시와서 글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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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아이엘츠가 어쩌고..? 점수 따고 TAFE 가서 영주권 목표! 어쩌고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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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놓고 나서는,, 아 무셔... 그냥 남을래 했던 헬게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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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탈조선을 안한 이유는 뭐 다 양면성이 있다고 판단 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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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양면성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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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미국이 금리 인상이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고 보는 입장인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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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쎄게 올라서 가계대출 우르르 무너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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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시중에 경매 매물이 많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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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반드시 한번을 올 일이라 판단하고 그 기회 잡으려고 총알 모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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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많지만 대출없는 부자는 거의 없겠죠?? 부동산 흔들리면 꼬리에 꼬리를?문 빚 순환에?무너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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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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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많은 국민들에게 헬을 맛보여 줬지만 그때를 계기로 자산 늘린사람들 무지하게 많은것도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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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가 생각하는 양면성 이자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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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는 제가 이민가기 위해 모아두었던 돈부터 또 차곡차곡 모으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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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서 자산을 늘릴 기회가 올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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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에서?쇠수저 올라가서 대출없는 내 집 하나, 월세 나올 뭔가 하나. 그리고 내 일거리 하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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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서 용접/자동차 정비 하는 것보단 훨씬 윤택한 삶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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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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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헬맛을 덜봤구나..라는 생각 뿐이네요. 집값이 폭락해서 방한칸 얻을 돈으로 아파트 한채를 건진들.. 아니 운이 좋아 두어채 건진들 아파트에서 밥이라도 나오나요? 노동 없이 자본 소득으로만 살려면 그정도로는 택도 없습니다. 부동산 붕괴로 나라 ㅂㅅ되면 결국 극소수를 제외하고 공멸이에요.. 집 생기면 뭐해요? 물가 폭등하고 환율 병신되고 실업자 천국이 될텐데.. 님 주변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울부짖는 사회 속에서 과연 님만 희희낙락 할 수 있을까요?
  • Healer.lee
    15.11.08
    아파트에서 밥이 안나오죠..

    근데 환율이 오르면 물가는....... 폭등 할까요?

    실업자 천국이 되면....... 현금 있는 사람은 그게 상관 있을까요....?

    빚이 없으면 주변에 울부 짖는 사람이..있을까요....?

    생각 많이 해보고 쓴 글입니다.

    님도 모으세요....총알!
  • toe2head
    15.11.08
    헐.. 지난 IMF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는 세계적인 명망 높은 정치인이라도 있었죠.. 지금은 도대체 누가 있나요?? 다시 한번 부동산 폭락이 왔다가 활황이 올 것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 전에 공기업을 죄다 매각 또는 민영화 해서 공공요금 대폭등 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님이 말한 그런 전략은 이미 대기업들이 사내 유보금을 수백조 씩 쌓아두고 하려는 것인데 님 재산이 한 수십억~수백 억 쯤 있다면 부동산 임대업을 해볼만 할지도 모르겠네요.. 쥐바기 때 공기업들 장부가격을 한번 공시한 적이 있었는데 외환위기가 왔을 때 외국자본에(혹은 검은 머리 외국인에게) 팔아먹을 계산으로 작성한게 아니었나 싶더군요.. 저도 이런 상황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런 최악의 상황이 닥쳤을 때 헤어날 방법이 있나요??
  • Healer.lee
    15.11.08
    님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선진국 집값 봐봐요... 우리나라는 아직 껌값도 안되요.(솔직히 그건 더 되긴 하지만....서도?)

    그게 뭘 말이냐? 경제 위기가 찾아오고 뭐하고 뭐 할수록 올라갈 여지만 겁나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집이냐 땅이냐 집도 빌라냐 아파트냐 전원주택이냐에 따라 수익 구조와 예상은 너무너무 너무 그냥 다 달라요.

    뜬구름 잡는 그런 비난 비판... 은... 의미가 없다구요.

    지금 우리가 할수 있는 최선은 빚 안지고 모았다 공부 존나가 해서 한번에 지르는것!

    그것 말곤 다른 희망이 안보여요..

    다른 희망을 다른 누군가 보여줬으면...ㅠㅜ
  • 저도 마찬가지로 아직 헬맛을 덜봤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이민가요 수백억 수천억 자산가아니고서는 어림도없어요
  • ㅇㅇ
    15.11.08
    거칠게 말하자면 님이 무서워하고 탈조선 포기한걸 헬조선 종특이라고 하고싶고 그래서 헬조선이 된 거라고 하고싶음
    시발 준비해놓고 용기를 못 내면 어떡해
    더 이민이나 외국인 노동자되기 까다로워지기 전에 탈조선하셈
    돈 벌이부터가 헬조선과 탈조선은 달라
  • Healer.lee
    15.11.08

    위에 님들... 제가 헬맛을 덜 본게 아니라 님들이 세상 물정 모르는 거에요.

    꼰대가 되기전엔 확신이 있어요. 세상이 바뀔거라는(망하든 좋아지든)

    꼰대가 되고나면 확신이 있어요. 세상은 안바뀐다는.

    저는 나이 30이고.. 딱 그 중간점에 있는것 같아요.

    나꼼수때가 절정이였죠 ,, 한창 대학 새내기고 집회 나가면 세상이 막 바뀔것 같은 환상.. 근데

    지금껏 살아본 바로는 세상은 안바껴요.... 돌고 돌져

    문제는 돌.고.돈.다. 는 거에여.

    줄거나 늘어도 그건 거품이고 절대량은 그대로에요.

    그 절대량이 누구한테 가느냐가 문제일뿐.

    아무리 헬이라도 여기에 절대 인구/ 절대 생산/수요량으론 곧 죽지 않아요 꾸역꾸역이라도 어떻게는 돌아간다구요.

    (인구 감소 막 이런거 솔직히 우리 환갑 잔치 할때 생각해요 당장 안와요 지표 대로..)

    밑에서 꾸역꾸역일수록 위에선 희희낙낙

    조금 더 좋아지든 조금더 나빠지든 그뿐이에요.

    해외?선진국? 솔직히 존나 좋고 존나 이상적인거 알아요.

    존오오오온나 가고 싶다구요.... 근데 가면?

    여기서 번돈 수천은 우습게 꼬라 박아요.

    솔로 남자라면 고자 스님 생활 따 놓은거고 말 존나 안통하고

    그럼에도 영주권은 노력했다는 전제하에 복불복이에요.

    그렇게 취득하고 나서 몇년 살면..

    문화 존나 다른데 "와 여기 천국이네?" 라며 살것만 같아요?

    내가 시험 괜히 봤을거 같아요? 나도 존나 노력해서 점수 만들었는데 괜히 안갔을것 같아요?

    봐봐요... 호주 살지 좋은나라 1위는 그냥 영국(호주가 제주도쯤으로 생각하는 나라) 에서 만든거고

    그 지표로 호주 최대 산업중 하나가 이민이 된거 아니에요.... 낚이지 마요

    호주는 이민이 돈벌이인 나라에요. 도박장에서 천만원 이천 만원 날리는건 불법이라 안하지만

    이민 사업으로 4인가족 전세자금 날로 먹는건 합법이기 때문에 그걸 겁나 파는 나라가 호주라구요..

  • ㅇㅇ
    15.11.08
    당연히 선진국이라고 천국이 아니지 그거 모르는 사람 이 사이트에 있나?
    천국에 가는게 아니라 헬조선보다 더 상식이 통하는나라로 가는거다
    이민해서 정착하기까지 과정이 어렵다고? 그럼 그 어려움 감수할 생각도 안하고 탈조선 하려던 거였는가?
    애초에 이민 정착하고 난다음에 꼰대들이 말하는 그 노오오오오오오력을 하면 그래도 헬조선보단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는거 아닌가?
    이건 마치 헬조선이나 다른데나 다 비슷하다는 뉘앙스로 들리네?
    그리고 호주만 이민가능한 나라인가? 당장 국뽕들이 그리 싫어하는 일본도 헬조선보단 백배 더 낫다고 본다
  • Healer.lee
    15.11.08

    솔직히 톡까놓고 말해봐요....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어쩌고... 그건 일전에 제가 쓴말에도 똑같아요

    근데... 진짜 진심- 상식이 통하는 나라각 좋아요 당신이 금수저인 나라가 좋아요??

    어려움 감수할 생각?.. 나도 호주 독일 중국 여러 나라 다녀 봤지만,,, 죽어도 그나라 네이티브 못되요

    될거 같았는데.. 안되요

    헬조선이나 다른데나 비슷하진 않고 선진국이 존~~~~나 좋은데..

    거기 가봤자 우린 그 좋음을 못누린다구요... 문화가 다르니...ㅉㅉ

    헬조선 아닌 호주 일본 뭐 영국 어디 다다다다다 다 존나 좋은 나란데 거기 가봤자 우린 헬송한 헬 조선에서 온 헬 언어 밖에 못하는

    좆밥이라구여.. 아.... 거기가서 10대 20대 30대 말 구분할수 있어요? 완전히 자유롭게 그 방언에 방언에 방언에 방언 이해 할수 있어요?

    안되면 결국 이방인인데.. 지금 우리가 10대 아니고서야 안된다구요..

    ?

  • ㅇㅇ
    15.11.08
    저기 너무 마음이 심약해 진것 같아 오히려 내가 미안해지긴 하는데 그래도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그쪽은 지금 자신이 안된다고 남도 안될거라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데 내 말이 맞나?
    그렇다면 지금 그 사회에 20대에 시작해서 녹아든 사람들은 뭘까? 그리고 헬조선 내에서만 지 할일 다 하면서 예를 들어 영어를 해서
    네이티브 또는 그에 준하는 실력까지 오른 사람들은 뭘까? 그 사람들은 영어가 쉬워서 그 수준까지 올라간걸까?
    물론 그 사람들 금수저 아니고 나도 금수저가 아니야 금수저가 헬조선에 몇명이나 있다고 죄다 금수저겠나
    나나 그 사람들이나 전부 흙수저야 흙수저 이 사이트에 금수저가 있을거라고 보나? 애초에 금수저라면 자신이 스스로 깨우친 정말 기적적으로 진보화된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 기득권 부모의 영향을 받아서 똑같이 갑질에 대해 무감각해졌을텐데 이 사이트에 오겠느냐고
    10대가 아니고서는 안될거라고? 힘든걸 불가능한걸로 둔갑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20대 때 영어? 물론 존나게 힘들지
    존나게 힘든데 예시를 들어보면 15세 이후엔 언어습득력이 확 줄어버린다거든? 그래서 15세 이전 언어두뇌를 스펀지로 보자면 15세 이상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콘크리트라고 표현할 수 있어 그런데 15세 가 지나고 심지어 25살이 된 사람도 피나는 노력으로 콘크리트에 정으로 새겨넣는 방식으로 영어를 네이티브로 헬조선 안에서만 만든 사람들이 있다니까?
    그리고 왜 그 현지인이랑 못 어울릴거라고 생각하지? 본인의 성격을 바꿔보긴 했나? 동양인들이 아무리 적극적이라 해도 서양의 그 적극적인거와는 차원이 다른거 알지? 그렇게 따지면 동양인은 그 어느 서양인 그룹과도 못어울리는데 잘 어울리는 동양인들은 뭐야 그럼
    그 사람들은 신이 내린 사람인가?
    제발 그 헬꼰대들이 말하는 패배주의에 스스로 녹아들지 말긴 바란다 물론 지금 어투로 보니 매우 힘들어서 내 말이 보일진 모르겠으나 안타까워서 좀 써본다
  • Healer.lee
    15.11.08

    그런사람이 없어요...

    그게 문제라구요...

    있어요! 100에 하나. 근데 100에 하나는 나는 아니에요 보통?

    안그래요??

    100에 하나 인사람은 여기에 없어요 보통.

    10년 20년 거기 살아서 네이티브 같아도 그 사람들 얘기해보면 대게

    그 문화 이해 못하고 그래서 에러사항 꽃펴요

    막연히... 나는 영어 존나 잘해!! 하더라도... 그 지역 그 세대 그문화 언어는 못 할수 밖에 없고

    그래서 항상 겉 돌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아이엘츠 8점이면 영어로 논문을 쓴다 합니다.

    근데 한국 토종이 아이엘츠 8점 받고 호주 가봤자 영어 잘하는 한국인

    그 이상은 못된다는거에요.. 그게 뭐냐면 10년 20년 지나도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을 가질수 밖에 없는

    그저 한국인인 뿐이라구요..

  • Healer.lee
    15.11.08

    호주 라이프!! 뭔가 대박을 일룬 사람들 그 이면에 감춰진 역이민자 비율..

    그런건 인터넷에 안나와요...

    쪽팔리니까.

  • ㅇㅇ
    15.11.08
    ok 그쪽의 뜻을 알았다 지금 현재 상태로는 그 어떤 말을 해도 안보일테니 그 마음을 존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쪽이 힘들다고 다른 도전하고 있는 이나 도전을 시작하려고 하는 이에게 하지말라고 강요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이 글이 강요가 아니라 그냥 힘들다는 한탄의 표현인것은 아나 그냥 딱 느끼기에는 나도 힘드니 당신들도 불가능할거라는 느낌이 녹아있는듯 싶다
    그쪽은 비록 포기를 했으나 여전히 이민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많다는것만 알아두고 그 사람들에게는 조언 정도로 끝내주길 바란다
    이 사회에서 성공하는거 그거? 그건 아마도 꼰대들 말맞다나 노오오오력을 하면 될지도 모른다 그건 분명하다
    근데 내가 원하는 그리고 이 사이트의 많은 사람들이 원한느 성공이란 그런게 아니라는걸 당신도 알테지?
    헬조선에서 노오오오력 해서 윗사람과 정치질해서 맛본 성공 그게 좋으면 그렇게 살면 된다 그런데 이 사이트 사람들은 그런 성공 원치 않는 사람이 많다 더럽게 학연 지연 혈연에 빌붙어서 똥파리마냥 사는게 싫은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순전히 자신의 재능을 찾고 그 재능을 실현해서 인류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이 이 헬조선이 아님은 분명하지 않은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뭐 다 문제점 있는거 맞다 적응하기 힘든것도 알고
    그런데 그 힘든 과정을 거쳐서 만약 자신의 고유의 재능을 인정받는다면 그 때부턴 더러운 학연같은것 따위에 얽매이는 노오오오력이 덜할 것이다
    원래 그랬어야 할 저 모습이 우리에겐 이미 엄청난 꿈이 되어버린지 오래이기에 이민을 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말맞다나 당연히 실패자는 존재한다 누구나 이민해서 성공할것 같았으면 지금쯤 헬조선에 사람이 남아있겠는가?
    당신처럼 실패가 두려워 포기하는 사람도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래도 왜 이민을 하려고 하는가? 실패하더라도 헬조선에선 영원히 안될것을 알기에 그리고 그따위 방식으로 성공하고 싶지 않기에 도전을 하는것이다 한번 해보는것이다 그 한번해보는것이 하루이틀에 될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안한다 실패할 각오도 한다
    그러나 안해보고 또 금방 포기해버리는 사람보다는 훨씬 존귀한 존재들이라는걸 알길 바란다
  • Healer.lee
    15.11.09

    넵 제 글에 도전 하지 말라는 늬앙스가 느껴졌다면 헬송합니다.

    저는 젊은 사람들이 이것 저것 막! 도전하는거 항상 응원하고 동경합니다.

    저도 그렇게 살았던 사람인데.. 점점 나이가 드는건가? 하는게 한편으로는 부끄럽네요..

  • 동감 나도멋모르고 힘들어할땐 한국이 너무 떠나고싶었는데 정신차리고 길찾으니까 이민갈노력으로 여기서 뿌리내리고 살길찾는게 훨 행복하다봄 뚝심이 필요함 여기저기 도망다니다가 인생다지남 가족 친구 등에 업고 열심히 살아봅세
  • 헬조선 노예
    15.11.08
    탈조선중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jukchang
    15.11.08
    남의 떡이 커보이는건 헬조선의 특성이 아닌 인간의 본능입니다. 영어로는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side of the fence" 라는 표현이 괜히있는게 아닙니다. 핼조선에서 기회를 잡아서 사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toe2head
    15.11.09

    음..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다.. 라는 말이 전에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도 쉽게 포기하는 그 모습을 보니 그쪽은 그냥 한국에 남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제가 썼던 다른 글에서 이민을 하려면 자본, 현지어, 기술의 3박자 외에 이민법의 변화 등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는데, 저도 잠시 잊고 있었는데 그 외에도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각오와 비젼"입니다.. 젊은 사람이 자본확충을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요.. 또한 나이든 사람이라고 해서 돈이 많으라는 법도 없지요.. 돈이 무지막지하게 많으면 투자이민이라도 가지요.. 그런데 그렇게 투자이민의 벽이 그나마 낮았을 때 이민갔던 사람들 중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역이민을 왔죠.. 땅 설고 물 설은 타국에서 헤쳐나갈 "각오와 비젼"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각오와 비젼은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무형의 자산이에요.. 이게 있는 사람은 그 어떤 역경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지만 이게 없는 사람은 땅 짚고 헤엄치기로 이민와도 결국 스스로 못 견디고 돌아갑니다..

    전 이제 내일이면 랜딩페이퍼 들고 영주권 받으러 국경에 가는데 사무직으로만 일하던 사람이 별 다른 기술도 없고 모아놓은 큰 돈도 없이 30대 후반에 처자식 달고 영주권을 받는 과정이 어땠을 것 같나요? 저니맨 용접사를 딴 사람도 프로젝트 캔슬되서 팍팍 짤려 나가는 이 때에? 싱글로 나와도 장난 아닌 이민생활인데 몸이 부서져라 일하면서 처자식 언어문제/적응문제까지 신경써야하고 정말 제대 날짜를 알수 없는, 이등병으로만 군복무를 계속하는 심정이더군요..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한국이 지옥이 되든, 님이 이민을 시도하면서 지옥같은 역경을 겪든" 어디서든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각오와 비젼"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돈으로도 못 얻는 겁니다.. 그리고 언어장벽 얘기하셨는데 외국어는 본인이 목표로 삼는 수준과 그에 상응하는 노력에 따라 향상됩니다.. 돈 싸들고 투자이민 와서 자기 사업체 차리고 그걸로 돈벌어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영어에 만족하면 10년을 살든 20년을 살든 그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언어능력 역시 님의 각오와 비젼,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큰 만큼 향상됩니다..

    ?

    익숙치 않은 영어지만 너무도 열심히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향상되서 내가 어떤 말을 해 놓고 돌아서면 방금전에 내가 영어로 말했는지 한국어로 말했는지도 잘 모를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영어로 잠꼬대 하는 건 물론이구요.. 물론 아무리 그래도 영어가 외국어인게 어쩔수 없는 건 갑자기 뜨거운걸 만졌을 때 "앗, 뜨거~" 이러지 "Ouch~"이렇게는 안나오더군요 ㅋㅋ 이건 모국어가 한번 완전히 셋업된 이상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언어는 이미 한국어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런 0.00001초의 무의식 레벨까지 영어로 말할 정도가 된 사람이 있다면 그러면서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라면 정말 완벽한 Bilingual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Healer.lee
    15.11.09
    그니까요... 사실 그만한 열정 자신 없는것 같고

    그래서 그냥 여기 남겠다고 한게 제 글의 요지 입니다.

    그정도 노력이면 그냥 여기 살아도 더 잘살지 않을까 싶은?

    감사합니다.
  • zxcxx
    15.11.09
    솔직해집시다. 다 저런 과정겪어본봐로서. 헬조선 안하신이유는 단순히 겁이 나서아닌가요.. 이해할법도합니다만,
  • ㅋㅋㅋ... 존나 가관이라 한말씀 드릴게요...

    헬맛을 덜봤으니 어쨌냐느니... 확실히 헬맛을 덜 본건 맞다고 생각해요. 님께서 이 헬같은 땅에서 희망을 찾으신다는 거는 님 나름대로의 분석이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리 인상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또한 제가 (또는 어느 누구든)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죠. 저는 탈조선을 지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님께서 추구하시는 어느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거겠죠. 사실 금리 인상때의 사태를 대비해서 현금을 모으는 것도 님이 생각하시는 나름 승부수 아닌가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드릴수 있는 말씀은 오지랖을 부려서 겁이 나니 어쩌니 하는것보다는, 건승을 기원하고 싶습니다. 부디 목 좋은 오피스텔 두세채 헐값에 잡아서 200정도 고정수입 깔고 직장도 하나 하셔서 행복한 가정 꾸릴 형편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언젠가 오피스텔 두세채가 다섯채가 되든 열채가 되든 여유가 생기신다면, 우리가 까대던 좆같은 헬꼰대 모습만 보이지 말아주세요.
  • 걍 죽창맞고 탈조센해라.
  • John
    15.11.10
    환율 오르면 물가 폭등한다. 괜시리 한국경제가 대외변수에 취약하다고 하는거 아닙니다. 물론 중기적으로는 내부생산이 자극되어서 물가는 안정되겠죠.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중장기적인 차원입니다. 뭐 막말로 10년걸립니다.

    부동산대출에서 막대한 손실이 은행에 발생하면, 정부는 돈을 찍어서 은행들을 살리려 할테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저축은 죄다 똥값되는 겁니다.
    게다가 헐값에 부동산 인수한들 세입자가 거지되서 임대료도 많이 못 받아냅니다. 받아내도 떨어진 화폐가치때문에 예전같지 않아집니다.

    걍 떨어지면 사서 재미보면 된다고 하기에는 은행부실이 커서 그렇게 안된다.

    저 말대로 헬조센은 돌고 도는 거라면, 거꾸로 지금 집사야된다. 왜냐면 차라리 통화가치를 폭락시킬지언정, 은행부실화가 염려스러워라서도 부동산의 원화환산절대가격은 안 떨어뜨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강남것들은 왜 지금 죄다 안 팔겠냐? 다 지들 속셈이 있어서지.

    이미 아웃사이더 전문가들은 저 새끼들은 리디노미네이션을 해서라도 부동산만큼은 지킨다는 견해까지 나온바다. 뭐 현금모으고 있다가 나중에 폭락오면 산다고, 그 폭락이 화폐폭락이면 어쩌라고. 진짜 무식한 기대를 하는거다.
    헬조센일 수록 뛰는 강북새끼, 지방새끼위에 나는 강남새끼있는거 알면서 나대는 거다. 아직 헬맛을 덜 본거다.
    난 차라리 대기업 들어가서 집담보대출 내서 산 놈이 유리하다고 말하고 잡다. 진짜로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대출비용은 줄어드는 셈이 될테니까.

    그럼 뭐 대한민국에 극심한 불황이 오더라도 대기업들어갔으면 퇴직금받아서, 대출은 퉁치면 되제.
    뭐 젊은 사람들도 그 거를 아니까 대기업 들어갈려고, 도서관에서 피터지게 공부하는거 아니냐?
    씨바 꼼수가 통하면 그게 헬조센이냐?
    헬조센에서 3등급받아서 정석으로 1등급제껴지냐고? 말같은 소리를 하라는거다. 3등급은 영원한 3등급이고, 요즘에는 진골, 성골같지는 않다지만 그래도 1등급은 6두품은 되고, 3등급이하는 노예인게 헬조센인거다.
    좃소다녀서 현금모아모아모아서, 1등급들 제낀다는 기고만장한 3등급을 보면, 대기업다니는 것들이 낄낄낄 웃는다. 아 저 새끼는 아직 헬맛 많이 못봤다고잉.

    이미 대기업쪽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은 대충 연봉의 200~300프로정도로하라 뭐 이런 비공식가이드라인까지 돌고 있는 편이여. 그런 것으로 볼 때, 화폐가치하락으로 대출부담이 어느정도 상쇄될 정책을 주류새끼들이 쓸 것이 거의 확실하다.


    내가 누차 말하지만, 그런 꼼수가 통하지말라고, 19살때부터 수능이라는 시험제도를 만들어 인간에 등급제를 시행해놓은 빼도박도 못하는 계급사회가 헬조센이다. 억울하면 엎조센뿐이고, 뭐 현금모아서 경매따위로 나올 물량 긁는다고? ㅋㅋㅋㅋ 그딴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헬조센노예사회의 구조를 우습게보는 한량의 꿈이다.
  • 죽창 맞은 게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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