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블레이징
17.07.29
조회 수 138
추천 수 8
댓글 6








나는 솔직히 말해서 좆같은 새끼다.

 

내 입으로 그렇게 말할 정도로.

 

 

헬조선에서 양으로 태어나서 지옥에서 버티다 보니 악마새끼가 된 놈이라고 하면 바로 나를 뜻하는 말일거다. 땅부자니 유지니 지랄이고 나발이고, 일제강점기 끝나면서 벼락부자 된 새끼들, 보상 안받겠다고 지랄하며 알박기 하는 유지새끼들도 내가 함 작업쳐주면 2주도 못버티고 보상받아 도망간다. 좆도 아닌 내용을 존나 무서운 공문인 것 처럼 바꿔서 정부 각 부처와 국토부에 보내서 부서별로 테러치는것도 내 전문이고, 파이널 알박기 하는 새끼들 간담이 서늘하게 만드는 공문도 아닌 공문 만드는것도 내 특기 중 하나다.

 

멀쩡한 동네가 시리아 내전지역이나 디트로이트 뒷골목, 뉴욕 할렘가 꼬라지 되는걸 함 보면 니들도 기겁할거다. 불지옥에서 조센놈 조지고 다니는 악마새끼라면 단언컨데 나 같은 새끼들을 뜻하는 말일거다. 그래서 이런 새끼들하고는 상종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아마 사설 부동산 개발업체 밑에 붙어있었더라면 돈이라도 많이 벌었겠지만 나라 밑에 붙어있는 바람에 돈도 좆도 없는 병신이다.

 

학벌은 좋지만 연줄도, 돈도 없고, 집안은 거지지, 군 입대해서 반병신되서 존재부정당했다가 겨우 몸 수복했고, 전역이후 학비고 생활비고 내가 충당해왔다, 여기서 받은 헬조선에 대한 악감정을 표출을 해야하는데 그 악감정을 공식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르면 그게 어떻게 발현될지 대충 상상이 안가나?

 

 

그래, 난 구원받기는 글러먹은 셈이지. 야 이무기가 인간의 간 1000개를 빼먹으면 용된다는데, 애초에 간 빼서 먹는 순간부터 카르마가 쌓여서 악덕의 사념체가 되는데 그게 어떻게 용이 되겠냐? 뭐 예상대로 나한테 탈조선이라는 꿈을 품을만한 기회따위는 오지도 않고 있지. 그게 바로 내 악덕의 결과 아니겠나 싶다.

 

 

난 그래서 탈조선 하겠다는 애들 보면 막 부러워. 아련하기도 하고...

 

막연하더라도 꿈이라는 것을 가슴에 품고 나아간다는게 얼마나 아름답냐...가슴 속에 품은 그 빛나는 꿈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그 꿈을 잃어본 놈들이나 아는거지. 그리고 지 자신의 꿈이 소중하다면 남의 꿈도 함부로 짓밟지 않는다. 그게 당연한 수순이다. 그게 잘못되었건 잘 되었건 간에.

 

ㅋㅋㅋ 이제와서 쪽팔리지만 내 꿈은 말이다... 정의와 평등, 박애, 평화의 빛으로 가득한 세상이었다.

 

그런 꿈을 꿔왔던 새끼가 내가 욕하고 죽이고자 했던 새끼들보다 더 악독한 개새끼가 되어 돌아온거지.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난 걍 아무 말 안하는거야. 일본? 뭐 그래 좆같은 동네일 수 있다. 근데 그게 알게뭐냐고, 일본 탈조선 길 막으면 공감이 니가 일본을 목표로 한 애들 책임지고 딴 나라로 탈조선하도록 해주나? 영어공부라도 시켜주나? 아니잖아. 그럴거 아니면 걍 가만히 있으라 이거다.

 

아니 딴 애새끼들이 일본으로의 탈조선이라는 꿈을 가슴속에 품고 전진하고 있으면, 그 길이 천길 낭떠러지건 말건 니랑 무슨 상관이냐고. 그 꿈이라도 있다는게 난 천만 다행이라 생각되는구만.

 

탈조선 하겠다는 애들의 목표가 뭐 Maserati car에 하얀색 대리석 House 인줄 아냐? 그냥 살아가고 싶은거야. 생존이라도 하고싶은거라고. 생존의 안전장치도 없는 불지옥에서 비참하게 뒈지기 싫어서 도망가는거라고. 목숨걸고 나가는거다, 그 꿈들이 전부 목숨을 건 꿈들이라고. 그걸 그렇게 짓밟나?

 

참 인성 꼬라지 하고는...






  • 진짜 블레이징 님 지금까지 하신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저희가 탈조선하려는 거는 뭐 일 안해도 돈이 나오고 하루아침에 졸부 되서 호화생활 누리는 걸 원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그걸 노리고 그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1차적인 생존을 목표로 한다는 걸 생각하면 그렇다고 봅니다. 매슬로우의 생존의 법칙 1단계부터 충족이 되지 않는 게 정상적인 국가라고 할 수 없죠. 하루하루 살아가는 걸 걱정하는데 어떻게 안전을 보장받고 자아성취가 가능합니까? 그러다가 살아가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떤 미친 사이코패스 센숭이들한테 살해당해도 그냥 뒤졌네 끝 이러기만 하는데 탈조선 안 하고 싶으면 이상한 거죠,

    공감이는 뭐랄까 일본이 미개하다면서 일본을 까야지 일본으로 탈조선 하는 길을 막아버리려고 아웅인데, 그런다고 일본이 미개한 것도 아니고 일본이 헬조선보다 더 막장이 되는 건 아닌데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거 보면 답답하다는 걸 넘어서 왜 사는지 모르겠다 싶더군요.

    뭐 블레이징 님은 여기 헬반도에서 남으시겠다니까 뭐라 할 순 없지만 저도 탈조선이 여의치 않다는 전제 하에 생존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다른 건 없고 1차적으로는 이 나라를 망친 금수저, 공무원 새끼들 대가리를 하나둘씩 따는 게 목표고 틀딱들까지도 틀니와 함께 대가리를 아작내서 스프레드로 만들어 버려야죠.
  • 블레이징
    17.07.29
    오히려 저 새끼는 지가 해쳐먹을 터전이 줄어든다고 저러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 그것도 일리가 있죠, 그러니까 지가 밥 그릇 뺏기는 거니까 경계심이 발동했다는 거라고 봅니다. 공감이 같이 일본으로 탈조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기 입지가 줄어드는 건 당연하고 일본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기도 손해 보는 거라면서 야 너 일본 오지마 일본은 미개하니까 그냥 묻지 말고 오지 마 이러는 어거지를 부리는 거라고 봅니다.
  • 저도 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네요. 

     
    도배질,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헬스러움, 신상털이짓이나 하는 인성을 생각해볼 때, 이 가능성도 상당한 듯요.
  • 내 꿈이 소중하면 남의 꿈도 함부로 짓밟지 않는다라는 말씀이 인상 깊습니다. 저도 탈조선의 중요성을 잘 알고 강한 열망을 품어서 탈조선을 꿈꾸는 분들의 꿈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압니다. 내 꿈이 소중한 만큼 탈조선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응원하는 댓글만 달았고요, 할 수만 있다면 탈조선은 많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본이든 유럽이든 북미든, 해외에 기존에 있는 센숭은 좀 피하고 조심하라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젊은 사람들이 많이 나가고 (헬조선 사이트)든 탈조선하는데 도움을 받고 그 나라에 동화되면 해외에서 완벽히 센숭을 피할 수는 없으니 차츰 탈센징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것대로 괜찮아질 거라고 봅니다.
  • 블레이징
    17.07.29

    난 꿈이 없다. 아니 꿈이 박살나버렸다고 해도 되겠지. 애초에 터무니없는 꿈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악귀가 되어버린 케이스지. 그런 악귀 새끼가 탈조선한다고 막 계획짜고 꿈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게 얼마나 부러워 보이고, 또 아련해 보이는지는 말할 것도 없겠지.

     

    그래서 난 걍 아무 말 안한다. 오히려 말하더라도 희망을 주는 말을 하려 노력하지. 만약 공감 저 새끼가 나같이 악덕을 쌓아서 뻐기고 다니는 삶이 부러워서 일본 오지마라고 그런다면 그야말로 센숭이의 레벨 그 이하의 개새끼인거고, 아니라면 뭐 니들이 아는 흔한 어그로꾼이고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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