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부산 가스냄새. 지진 전조현상 아닌가? 하는 말이 있었지요.
이번 경주 지진으로 그 얘기가 다시 나왔는데..
여러 커뮤니티에서 '가스냄새 지진' 이거 얘기만 꺼내면, 비과학적인 무식한 사람이 되어버리더군요.
천연가스는 냄새 없다고, 우리가 맡는 가스냄새는 '부취제' 를 넣어서 일부러 냄새나게 만든거라고 하죠 ㅋ
물론 그 말 맞아요. 근데 지하에 순수한 천연가스만 딱 들어잇습니까? ㅋㅋㅋ
황 질소 암모니아 수증기... 온갖 불순물이 섞여있지요. 그래서 정유회사에서 정제를 하는것이며, 정제 전에는 당연히 냄새 납니다.
'부취제' 또한 황 화합물이라, 지하의 가스냄새는 부취제냄새와 비슷할 수도 있어요. '유황 온천' 생각해보기를. .
여기서 뭔가 특성이 드러나는데..
'가스 부취제' 라는, 생소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알고 있음으로 해서, 무적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아 이거 부취제때문이야 ㅋㅋㅋ (넌 이거 몰랐지?) 천연가스는 냄새 없단다 ㅋ (실제로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은.. )
이런식으로 특정인을 매도해서, 센진 스트레스 풀이의 대상으로 쓸 수 있게 되죠.
헬센진들만 그런지, 다 그런건지 모르겟지만. 아무튼 이런게 관찰 되더군요.
이번 지진으로
웃긴건 지진이 일어난후 사람들이 건물을 뛰쳐나와서 건물앞에 서있는 모습을 보고 황당했습니다.
넓은 허허 벌판에 가있어야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