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이반카
16.08.09
조회 수 216
추천 수 1
댓글 8








 

 

실질적 평등, 즉 결과(소득)의 평등을 요구하는건 자극히 사회주의적 발상이지. 덤으로 온갖 사회주의형 무상복지를

요하는건 정말 노답이고. 빈부격차나 복지비용으로 선진국을 구분하는것 또한 전세계에 사회주의를 적극 권장하는거다.

지니계수, 소득균형은 자본주의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평등. 말은 좋다. 그러나 이 평등은 인종, 성소수자, 계급, 대통령과 국민의 관계, 기회, 튀는사람에 대한 시선, 기득권의 갑질문화  등 본질적인것에 한해서다.

수치상 지니계수가 높고 소득불균형이 심하다 한들 이로 인한 갑질, 계급이없고 위에 말한게 충족되면 충분히 선진국이다.






  • 국밥천국
    16.08.09
    소득불균형이 계급을 만들어내죠. 일하지 않아도 되는 계급-관리하는 계급-노동하는 계급
    소득불균형과 계급은 한 몸입니다.
  • 이반카
    16.08.09

    아니요. 천조국의 경우는 부의 되물림이 드물어요. 상속세율도 만만치 않고요. 상속되지 않는 계급이 어디있죠?

    오히려 소득이 지구상에서 젤 평등하다는 북유럽이요? 상속세도 아예 없더군요. 발린베리 경영도 세습하고 있죠. 세습하는거 이게 계급이 아니고 뭐죠?

  • 국밥천국
    16.08.10

    미국의 경우 부의 대물림이 드물다뇨.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부시가문, 케네디 가문 명망있는 정치집안들은 어떻게 설명하십니까. 부의 대물림이 드물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세요. 미국에서도 부의 대물림이 심각한 이슈로 다뤄집니다. 그래서 오바마 정권에서는 공립학교-공교육 정상화 정책의 제스쳐로 딸을 공립학교에 보내려고까지 했었구요. 결국 신변의 안전때문에 사립학교로 갔지만 말입니다.

     
    상속세율로 정해지는 직접적인 돈의 대물림에 규제를 하더라도, 부모가 줄 수 있는 지원으로 대물림되는 겁니다. 미국 부유층 자제의 루트는 사립학교에 들어가서 그 안에서도 명문클럽에 들어가게됩니다. 그 안에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이너서클이 나타납니다. 미국사회에 신흥부자가 많은건, 대물림이 근절되어서가 아니라, 실리콘밸리 같은 최첨단 산업단지에서 잭팟을 터뜨리는 주커버거나 래리페이지 같은 사람들이 나와서입니다.
     
    비상해서 이너써클을 뚫고들어가는 몇몇을 제외하곤 그 나라도 대물림됩니다. 다만 한국사회보다 그 강도가 덜 할 뿐이죠.
     
    스웨덴 발린베리 그룹에 대해선 아래 링크로 답변을 대체합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60615265909170&outlink=1
    헬조선 기업따위와 비할바가 아닙니다. 세습이더라도 사회적 기여가 많은만큼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습니다.
    세습자체를 끊어내면 더 좋겠지만,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발렌베리에 대해선 연구자료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피상적인 자료들만 가지고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 이반카
    16.08.10

    적어도 천조국은 경영권 세습은 별로 안하잖아요. 

  • 미국은 전세계에서 부의 대물림이 가장 심한 국가들 중 하나이며, 어떤 면에서는 헬조선만큼이나 세습구조가 심각할 수도 있는.... 수십, 수백년 된 세습가문들이 다 해먹고 있는 준귀족정 국가입니다.

     다만 신흥 부자들이 많아보이는 건 최근 IT산업의 급성장과, 언론이 이들에게만 스프트라이트를 켜주니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며, 이들 명문가문들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잘 받지 않으니까요. 
    찾아보니 생각보다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세습회사 / 가문들이 많더군요.
     
    게다가 미국 갑부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중 하나가 재단을 통해 부를 감추는 것이지요. 
    흔히들 록펠러 등 금권명문가의 재산이 생각보다 적다고들 이야기하는데, 다 재단이라는 명목으로 부를 이전시켜 소유권은 없지만 상속세 한푼 안내고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교묘한 구조를 이미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에 비하면 헬조선의 삼성가문등은 재산을 잘 감추지 못하고있고, 그 방식도 덜 세련되어있죠.
     
    스웨덴의 발렌베리는 세습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진보된 경영구조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헬조선 재벌 가문이나 미국의 세습가문에 비하면 발렌베리의 경영 구조는 사회환원과 민주주의 이념에 더 적합한지도 모릅니다.
  • 이반카
    16.08.10
    근데 그거 알아요? 천조국 지니계수같은 수치만 봤을때 심각해보이요? 근데 그건 슈퍼재벌들이 워낙 많아서일뿐입니다.
    천조국의 하층민은 헬조선 하층민처럼 비참하게 살진 않으닌까요. 자살률만 봐도 답나오죠.
    10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률 또한 높은거 사실입니다. 그러나 비참하게 사는사람은 불체자 뿐입니다. 절대빈곤은 아니닌까요.

    절대빈곤이나 비참할 수준의 빈곤이 아니라면
    빈부격차커도 문제될거 없어요. 
  • outshine
    16.08.09
    현재 세계엔 두가지 계급이 있습니다. 돈 찍어내는자와, 찍어낼 수 없는자. 그리고 민노충님이 거듭 자유시장을 옹호하셔도 인구가 유한하고, 민족과 공동체간의 경계가 있는 현실에선 합리적 교육과 정치가 바탕이 된 사민주의국가가 제 1 대안입니다. 그렇지 않고 신자유주의를 유지하는걸 목적으로 방법을 만들어낸다면, 인구를 무한히 늘리고, 무한히 이민을 받거나 화폐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생사여탈권을 넘기고 살면 됩니다.
  • 결과의 평등은 사회주의 실험에서 결국 실패했고 오히려 권력자들의 배만 불렸죠 인간들의 속성을 본다면 결과의 평등을 기대하기는 무리이고 과정에서의 평등을 보장하면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정도의 안전망을 갖추는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지 싶네요 한국처럼 부정, 부패한 나라는 과정도 불평등, 결과도 불평등하기 때문에 그나마 답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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