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200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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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식 자유경쟁체제라는 말조차 틀린 말이지. 영미에는 자유경쟁체제라는 것은 없다. 체제는 시스템인데, 미국이나 영국애한테 야 니들 나라 시스템이 뭐냐고 물어보면 민주주의라고 그러지 자유경쟁체제라고 그런다냐?
영미식 자유경쟁에서 웃고간다. 그딴건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히는거야.
헤게모니를 주도하는 녀석들의 말장난이라고.
영국이 한참 잘나가던시기가 1차세계대전 이전인데 얘들도 이땐 자유경쟁, 세계화를 부르짖었지.
오히려 그땐 자유방임주의가 만연해서 지금보다 더했어. 단지 전산화가 안되서 거래가 좀 느렸을 뿐이지.
아무튼 그러다가 경제발전이 더뎌지고 강대국간의 이권이 충돌하게 되니까
소위 블록경제를 추구하게 되고 그렇게 패거리를 나눠서 싸운게 1차 세계대전이야.
그럼에도 상황이 더 안좋아지고 대공황까지 터지게되니까
세계화나 자유경쟁은 개나 줘버리고 식민지를 지키는데 광적으로 매달리게 되었지.
블록 경제를 유지하려면 식민지 시장이 필수적이었거든.
그때 식민지가 별로 없던 국가들이 영국과 프랑스등에게 시비를 터는데 그게 주축국이고.
아무튼 2차세계대전중에 프랑스가 개털리고 영국이 쑥대밭이 되니까 임마들이 겁을 잔뜩 먹어서는
미국으로 금괴며 채권을 몰래 날라다 맡기게 되는데 그 덕분에 미국 힘이 쎄지고
결국 미국이 전후 헤게모니를 쥐게 된거지. 그래서 나온게 브레튼 우즈 체제고
일종의 거대 블록경제 상태였던 냉전이 미국의 승리로 끝나고 세계최강국이 되자
어김없이 튀어나온게 신자유주의를 필두로한 정부의 개입 최소화와 자유무역, 세계화란거지.
생각해봐라. 지금같은 무한경쟁시대가 시작된게 80년대 부터 아니었냐?
소련이 병신이 되고 미국이 명실상부한 최강국으로 등극하고나니까 자리잡은 체제라는거야.
이렇게 자유경쟁체제라는건 시대를 주도하는 패권국가들이 써먹는말이야.
요즘 다극화라면서 미국의 독주체제에 금이 간다고 말들이 많지?
중국, 러시아도 미국에게 존나 개기고 말이야. 미국이 현재의 경제위기를 못넘기고 삽질하면
예전의 대영제국꼴이 날거야. 헤게모니를 주도하는 녀석이 없으니
다시 강대국간의 경쟁이 시작될거고 블록경제 체제가 부활할거라고. 그땐 자유경제고 세계화고
다 흘러간 개소리가 되는거지 . 그 단적인 예가 AIIB 와 TPP의 대결 같은거지.
난사군도 놓고 으르렁대는것도 그 연장선이고. 중국이 존나 간보고 있는거지..
여기서 미국이 어리바리까고 중국 제대로 못다루면 블록경제화, 심하면 세계대전 터지는거다.
아무튼., 캐나다나, 유럽연합은 분명 슈퍼파워는 아니고.,
당연히 얘들은 어느정도 보호주의를 택할수밖에 없는거야.
그게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니까. 헤게모니를 쥐고 흔들수 없으니까
미국처럼 돈과 사람이 마구 몰려드는게 아니거든.
그 미국도 냉전시대까진 지금의 유럽, 캐나다 못지않았어
미국에서 여전히 힘이 막강한 양대 자동차 노조도 그때가 전성기였고
중산층도 엄청나게 많았다.
암튼 강대국이라 해도 옛적 대영제국이나 지금의 미국처럼
국제질서를 쥐고 휘두르는 수준이 아닌이상
시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있는거라도 꽁꽁 싸매고 지킬 수 밖에 없는거지.
걔들이 멍청해서 미국식 자유시장경쟁을 막는게 아니라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