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출처 '한국의 장기통계 : 국민계정 1911-2010' 김낙년 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2
쌀수탈론은 정규교과를 통해서
인류역사상 유래없는 수탈과 억압을 자행한 일제의 만행으로 많이 주입되었는데
사실 1950,60년대 쓰여진 국사교과서에는 혹시 이병도가 마음에 안든다 드립친다면 조좌호까지
'수출'이라고 기술되어 있었음
'산미증식계획에 의해서 증산된 것보다 많은 양이 일본으로 수출되며 굶주리고 만주에서 잡곡류를 수입해야 했다
조선이 더 일본에 종속되었다'고 써 있지만
수출이라는 매커니즘에 의해서 옮겨졌다는 것은 분명하게 써 있었음
간단히 이야기하면 일제시대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은
막상 경험한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일본에 팔면 더 남아서) 수출되었다고 쓴 것을
어느덧 일제가 세금 형식으로 또는 공출로 36년 동안 우리쌀을 약탈해갔다고 쓰고 알게 된 것임
조선시대때 왕이나 양반들도 진탕 먹고 여기 저기 나뒹구는게 보통이였음
조선의 주식은 쌀이 아니였음 나마 겨우 전라도 경상도가 혼식인데 그나마 경상도는 보리를 많이 먹었어
수탈론에서는, 만주산 잡곡을 들여오고, 조선인의 1인당 곡물 소비량이 적어졌음을 토대로 조선시대 생활수준 악화를 운운하지만(즉, 쌀이 안되니 다른게 있을리가 없다) 오히려 식근론에서는 조선인의 1인당 곡물소비량의 감소는, 생활수준 악화가 아니라,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한, 다른 품목(생선, 과일, 채소 등)에서의 증가분 때문에 곡물 소비량이 감소한 것일뿐 생활수준 악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합니다
수탈론에서는, 조선인의 소득이 감소했다고 하지만, 식근론에서는 만약 일본인 인구가 조선인 인구보다 매우 적은데도, 조선인 인구의 소득이 정체했다면 이는 일본인의 소득이 5,6배 이상으로 치솟는데, 이걸 실증하는, 일본인의 대량이주는 보이지 않으며, 토지생산량과 관련한 허수열의 주장 역시, 조선인 토지에서만 산출량이 적지 않으면 불가능하므로 잘못되었죠
곡류의 미정과 미정을 하지 않은 것을 제대로 기준을 세우지 않아 제대로 된 계산 뒤에는 생산성이 되려 증가하고 조선인들에 대한 수익이 늘었다는 결과가 나오게 됨
대부분의 사례들도 일제시대 (2~30년대) 유리한 방향으로 드러나게 되면서 수탈론은 흔히 '개뻥'이라는 어이없는 내용으로 전개되는게 현 학계현실이다
요약하자면,
1910년 이전 조선인들의 생활수준은 자급자족 원시농경체제를 모면하지 못하였으며,
이러한 조선에 철도, 도로, 항만, 전기, 우정, 정부청사 심지어 농촌개량사업까지
그야말로 봉건체제위에 근대화를 이행시킬 수 있었던 시기가 바로 일제시대였음.
근대화란 다른게 아니고 경제적으로는 봉건제에서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바뀌는거고
정치, 사회적으로는 ,(비록 불완전한 경우가 있다 해도)
신분제와 노예제가 사라져 모든 사람들이
인신적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인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일제시대에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도입됫다는건
명백한 사실이고
신분제와 노예제는 일본이 <강요>해서 시작된
갑오경장때 법적으로나마 사라졌고 그나마 이 조치가
실제로 조금이라도 적용된건 한일병합 이후부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