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조선패
16.06.30
조회 수 314
추천 수 8
댓글 2








기사 이미지서울남부지검 故 김모(33) 검사 카톡


"스트레스 탓에 어금니가 빠졌어"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분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서울남부지검 故 김모(33) 검사.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얼마 전 김 검사가 친구들에게 남긴 말이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2년 차 새내기 검사로 장래가 촉망받던 인물로 불렸지만, 실상 그는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었다.

김 검사가 남긴 메시지에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부장검사의 부당행위와 실적 압박에 대한 서러움과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술 취해서 (나보고) 잘하라고 때린다…슬프다 사는 게"

CBS노컷뉴스가 확보한 김 검사와 친구들 사이의 메시지에는 부장검사에 대한 두려움과 울분이 드러나 있다.

"술자리 끝났는데 부장이 부른다. 여의도에 있는데 15분 안에 오라고 한다. 택시 타고 가는 길"
"와...15분 지나니 딱 전화 온다. 도착하니 부장은 취해서 강남 XXX동까지 모셔다드리고 있다"
"술 취해서 (나보고) 잘하라고 때린다…슬프다 사는 게"

상사의 폭언에도 참고 견디려 했던 김 검사는 자신의 견디는 모습마저 비난한 상사에 대한 일화도 언급했다.

김 검사는 "욕을 먹어도 웃으면서 버텼더니, (오히려) 술 마시면서 나한테 당당하다고 욕을 했다"면서 "매일매일 부장(검사)한테 욕먹으니 진짜 살이 쭉쭉 빠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진짜 든다"며 친구에게 "같이 개업할래? 지방에 가서 좀 편하게 살고 싶은 생각도 든다"고 제안했다.

◇ "매달 시험치는 느낌"…살인적인 실적 압박

김 검사의 메시지에서 실적 압박에 대한 스트레스도 엿볼 수 있다.

"거의 이틀 밤을 새웠다"는 김 검사는 "매달마다 시험을 치는 느낌"이라며 "숫자 몇 개 남았는지로 모든 걸 평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9와 100은 천지 차이라고 (상사가)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또 "맨날 실적을 취합해서 일일보고를 만들고, 매주 화요일마다 주간업무보고를 만들고, 매월 중순에 월간업무보고를 만들고, 매월 말에 4대악 실적 보고를 만든다"면서 "각 실적 취합 시점도 달라서 만들 때마다 계산해야 한다"고 엄청난 업무량에 대한 고통도 호소했다.

◇ "귀에서 피가 나"…어쩌면 죽음을 암시했던 말들

극한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김 검사는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죽고 싶다"
"술 시중드는데, 죽고 싶다"
"스트레스받아서 그런지 오늘은 자고 일어났는데 귀에서 피가 엄청 많이 났다. 이불에 다 묻었다"
"내가 먼저 나가 있을게. 아무개 때문에 죽지는 못 하겠고"
"너무 울적해서 유서 한 번 작성해 봤는데, 엄마·아빠·XX랑 여기 있는 친구들 밖에 생각이 안 나"
"아 맨날 징징거리게 되네. 살려줘"
"아 죽고 싶다. 자괴감 든다. 부장한테 매일 혼나고"
"슬퍼 사는 게"

김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친구들과 나눈 대화에서 상사의 모욕적인 행위와 실적 압박에 대한 내용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관련자의 진술을 받는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헬조선은 정말 안 썩은데가 없네 ㅋㅋㅋㅋ

세 치 혀로 사람죽인 저 부장새끼는 오히려 내가 뭔 잘못이냐며 개질알하고 있을듯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88 0 2015.09.21
7147 헬조센식 핵심 인재의 조건. jpg 10 newfile 이거레알 380 8 2016.07.01
7146 국가 공무원 7명 의원 맘대로 선발 KBS 2 new 대책없는희망무책임한위로 158 2 2016.07.01
7145 자주 욱하면 자존감이 낮은거 2 new 좀비생활 223 4 2016.06.30
7144 조센땅에는 인본주의가 없다. 6 new 이거레알 288 5 2016.06.30
헬조선 갑질은 세계최강인듯 2 new 헬조선패 314 8 2016.06.30
7142 죽창을 들어야 할 날이 오고 있네요 3 newfile 당신은NERD 240 6 2016.06.30
7141 일베충 해결됬나요? 4 new 블레이징 210 7 2016.06.30
7140 日 "불법체류자 20% 한국인"… 韓대사관에 자진출국 협조요청 1 new 아캄나이트 204 5 2016.06.30
7139 2 new Aliceinwonderland 211 5 2016.06.30
7138 근대 일뽕 서양뽕이런걸 떠나서 한국이 노동,고용환경 이렇게 개판된이유가 멀까요? 8 newfile 다이쪽본시대 309 4 2016.06.30
7137 헬조선의 본모습 3 new 노오력 361 5 2016.06.30
7136 현실과 가상 1 new 해탈일부직전 171 5 2016.06.29
7135 붉은악마의 실체 1 newfile 헬조선이낳은괴물 351 8 2016.06.29
7134 양아치들이 많은 헬조선... 2 new 기무라준이치로 393 6 2016.06.29
7133 캐리비안 베이 새로운 영상.mp4 2 newfile 허경영 229 1 2016.06.29
7132 “저상버스 타는 3~4분…뒤통수가 따가웠다”... 3 new 진정한애국이란 400 5 2016.06.29
7131 괜찮은 답변을 얻어 공개해봅니다. 7 new 참궁금하다 264 5 2016.06.29
7130 노동자 권리 5등급 국가답다. 1 new 이거레알 199 5 2016.06.29
7129 웰컴 투 헬. jpg newfile 이거레알 289 5 2016.06.29
7128 소형 수소폭탄 제작비용 6 new 박멸장인세스코 283 4 201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