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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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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피자·김밥 프랜차이즈 업계, 잇단 '갑질' 논란

 

기사입력 2016-04-05 18:28  

 


AKR20160405172500030_01_i_99_20160405183[미스터피자 홈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피자, 김밥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재료 공급가격 등을 둘러싸고 가맹점과 잇단 갈등으로 '갑질' 논란을 낳고 있다. 

5일 식품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가맹점협의회는 지난달 15일 서초구 미스터피자 본사 앞에서 본사의 상생협약 파기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가맹점협의회는 집회에서 미스터피자가 주재료인 치즈 가격을 정상수준보다 높게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맹점협의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7만원대에 살 수 있는 치즈를 미스터피자는 30%정도 더 비싼 9만2천950원에 가맹점들에 공급하고 있다. 

가맹점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본사와 맺은 상생협약에 식자재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식자재를 시중가 또는 시중가 이하로 공급한다는 부분이 명시되어 있다"며 본사가 상생협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미스터피자 본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가맹점과의 상생차원에서 지난 2월 치즈 값을 기존 9만4천950원에서 9만2천950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가맹점협의회 관계자는 "치즈가격 인하는 시중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더구나 본사에 치즈를 공급하는 업체 2곳 중 한 곳은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의 친인척 동생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져 가맹점협의회와 본사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가맹점 협의회는 매장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설치하는 문제에서도 본사가 협의 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가맹점협의회 관계자는 "상생협약 이후 매주 열린 본사와의 회의에서 공개 입찰을 통해 가맹점주들에 혜택이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본사에서 2월에 일방적으로 POS 계약이 끝났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상생협약이 깨졌다고 판단해 당시 본사에 상생협약 준수를 요구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 본사 관계자는 "POS 계약건에 대해서는 계약체결 통보 이후 가맹점에 양해를 구하고 합의가 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맹점협의회는 여전히 본사가 상생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3일 서울의 한 매장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경비원이 건물 정문을 잠갔다는 이유로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AKR20160405172500030_02_i_99_20160405183[바르다김선생 홈페이지]피자헛도 최근 신제품 출시를 둘러싸고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피자헛 가맹점협의회는 피자헛이 '신제품'이라며 2만8천900원에 출시한 '트리플박스'가 모두 기존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제품으로 볼 수 없다며 정가 5만5천300원보다 47% 이상 할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맹점협의회는 피자헛 본사가 상생협약에 따라 가맹점주 간 찬반투표를 거쳐 이 제품의 출시 여부를 결정해야 했지만, 이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제품 판매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피자헛 본사는 여전히 이 제품이 신제품이 맞다고 주장하며 가맹점협의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동시에 TV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이 제품의 광고를 내보내며 판매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죠스떡볶이를 운영하는 죠스푸드의 고급 김밥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최근 가맹점에 비싼 식재료와 광고비를 강요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당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바르다김선생은 제품 가격에서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 비중을 35% 수준에서 유지하는 동종 업체들과 달리 48∼50%까지 높게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10㎏당 1만원인 당근 가격을 바르다김선생은 4만7천원에 받고 있으며 다른 식재료의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가맹점주들의 주장이다. 

바르다 김선생은 이에 대해 "고품질 김밥을 표방하기 때문에 식재료가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지만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가맹점협의회의 피해 신고를 받고 조사를 해 바르다김선생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앞서 죽전문점인 본죽은 지난해 6월 가맹점에 상표 변경을 강요한 혐의로 가맹점협의회로부터 공정위에 신고를 당했다.

가맹점협의회에 따르면 본사는 가맹점주들에 본죽을 새 상표인 '본죽&비빔밥'으로 변경할 것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한 점주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본죽은 당시 불공정행위 문제를 제기한 일부 가맹점주를 고소하는 방법으로 의견을 관철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공정위 조사 절차가 시작되고 함께 여론이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국회 국정감사를 앞둔 9월 가맹협의회와 상생협약을 맺고 사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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