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바나나
16.03.03
조회 수 118
추천 수 1
댓글 0








5.
나는 과거에 상처를 입었기에 지금 이럴 수 밖에.
그러니 너는 나를 이해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어야만 해


이런 심리를 피해자 증후군이라 한다.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운 사람은 타인과 지속적인 깊은 애정을 유지못한다.
줄곧 짝사랑만 한다든다 아니면 상대를 테스트한다.


이정도는 날 이해해줄 수 있지하며 상대를 고문키 시작한다.
그들은 상대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며 과연 그가 자신을 버릴지 안 버릴지 끊임없지 저울질한다.


결국에 누구라도 지쳐 떠나는데 그들은 잘못된 확신을 내린다. 거봐 내 그럴 줄 알았어 결국엔 모두 나를 버리지

 

 

 

그는 불우한 환경에 대해서는 불만이었으나 여자들에게는 항시 따뜻하게 대했다.

일찍이 그를 버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여성에 대한 열성적인 사랑으로 타나난 것이다.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았듯이 그녀들로부터 다시금 버림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은 그로 하여금 한 여자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버림받기 전 한 여자를 떠나 타인에 가기를 반복한다.

 

 

6.
오셀로는 왜 간교한 이아고의 말에  그리 쉽게 넘어갔을까
왜 사랑하는 아내 데스데모나는 못 믿으며 이아고는 믿은 걸까

 


그는 자신이 흑인이라는 사실에 열등감이 있었다. 그래서 데스데모나가 흑인인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지 불안했다.
오셀로의 열등감은 이아고의 술책으로 폭발. 안그래도 불안정한 자부심을 가진 오셀로는 남은 것은 질투와 복수.

 


병적인 질투는 사실 자신이 외도하고픈 욕망을 상대에 투사시켜 상대가 바람피우지 않는데도 바람피우고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다른 남자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낀 아내가 그 감정을 남편에 투사하여 남편이 바람 피운다 믿는 의부증이다.


만일 상대에게 나만 봐 라고 요구한다면 혹시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닌지.

 

 


7.
피그말리온 식 사랑은 지극히 위험한 자기애적 사랑이다.
타인이 자기와 다른 인격체라는 것을 견딜 수 없다.

 


상대가 가보지 못한 곳을 보여준다. 읽지 않은 책을 읽게 한다.
경험하지 못한 기쁨을 주려 한다. 상대의 말투나 매너 옷 입는 법까지 자신이 바라는 대로 만들려 한다.


상대를 바꾸기 위해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우월성을 주장하다 본 상대의 가치를 손상시키게 된다.
나중에는 상대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다 보니 상대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조차 강요에 의한 어쩔 수 없는 감정이 아닌가 의심하기에 이른다.


결국 그래서 소유하려는 사랑은 파괴하고 만다.

 


8.
인간은 누구나 과거의 불행을 반복하려는 반복강박이 있다.
알코올 중독 아버지를 둔 여성이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남성과 결혼. 심약한 어머니를 둔 남성이 그런 아내를 맞이하는 경우.


편하지 않으면 돌아봐. 혹시 상대가 과거에 나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했던 그 누군가와 닮아있는지 말이다.


나는 내가 배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아이에 적용해보려 했다.
하지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모든 것이 서툴렀다.


부모  마음이 교과서에 시키는 대로 흐르지 않았다.
때때로 아이를 미워하였다. 아이가 나의 성공을 방해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으니.


두 사람의 가치관과 생활이 너무 다르면 불필요한 마찰이 생긴다.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 바로 경제적 문화적 배경이 비슷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
그럼으로 사람들은 불필요한 오해와 소통의 장애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 한다.

 

 

9.

방학 중 바닷가 마을을 찾아간 한 대학생. 동네의 처녀를 안다. 그녀의 눈동자에 영혼의 휴식처를 발견.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대학생이 도시생활에 낯설은 시골 처녀를 돌봐야 하는 한편 그녀가 친구들과의 대화 등을 잘 못알아먹는 등의 문제가 겹쳐 파투


결국 그녀를 떠난다. 그녀는 자신이 뚱뚱하고 못 생겼기에 떠난 것이라 하며 그만 거식증에 걸리고 만다.

 


세상에 완벽한 사랑은 없다. 완벽한 현실도 없다. 모든 것은 유동적이다.
그러나 사랑이 우리를 성숙시키고 우리의 인생을 완성시킨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진실이다.

 

 


당신의 현재 행동과 선택이 옳을지 그를지는 미래가 알려줄 것
니가 항상 옳다는 것을 잊지 마라. 심지어는 네가 틀렸어도

 

중요한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실패로부터 무엇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느냐이다.
작은 실패는 큰 실패를 막아준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7 0 2015.09.21
5811 테러방지법 통과 결국 되었습니다 1 new 후진국헬조선 192 2 2016.03.03
5810 이분이 살아계셨다면 이곳을 좋아하셨을텐데 newfile 시대와의불화 264 3 2016.03.03
5809 씨발 오늘 육성으로 욕나오네 4 new 다프 357 1 2016.03.03
5808 테러방지법이 통과 되었습니다. 커뮤니티를 사찰한다면 여기는 우선순위에 들어갈듯합니다 8 new 시대와의불화 349 6 2016.03.03
5807 내가 굳이 한국여자와 결혼해야 한다면 new 프리맨느 393 6 2016.03.03
5806 한국 경제 기득권자들이 애덤스미스를 빨아대는것도 비논리입니다. 6 new 탈죠센선봉장 239 5 2016.03.03
5805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오역 4 new fck123 355 4 2016.03.03
5804 올해도 앞으로도 1번이 정권이될거같네요 6 new KAKAO 283 7 2016.03.03
5803 "뒤떨어지는 순간 인생 끝" 24시간 발버둥... 1 new 진정한애국이란 406 4 2016.03.03
5802 어느 콜럼비아 남자가 직장생활에서 배운 5가지 교훈 new fck123 640 0 2016.03.03
5801 크....취한다~ 8 newfile 임병화 303 6 2016.03.03
5800 개병대의 진실.! 3 new 기무라준이치로 454 7 2016.03.03
5799 나에게 헬조선은 별 의미가 없다 12 new 프리맨느 395 7 2016.03.03
(책) 서른살이 심리학에 묻다2 new 바나나 118 1 2016.03.03
5797 (책) 서른살이 심리학에 묻다1 1 new 바나나 318 0 2016.03.03
5796 (책)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new 바나나 297 1 2016.03.03
5795 헬조선을 예언했던 노래 1 new 프리맨느 276 3 2016.03.03
5794 탈조선의 선행 조건 3 new 프리맨느 248 3 2016.03.03
5793 경기침체 현실화하는데 정부는 또 "위기 아니다" 2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90 3 2016.03.03
5792 테방법 통과.. 불쌍해서 어쩐데요..ㅠ 6 new KaiKang 448 7 201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