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학비 만들려고 알바를 한적이 있다.
사업장은 노래방이었는데, 사장 하나(꼰대) 알바(나)하나 이렇게 두명이서 돌리는 거였음
나이는 역시 꼰대답게 50대 초중반
김무성 존나게 빰
결혼은 씹창났는지 다른 여자랑 살고있는데 (아마도)동거인것 같음
내가 가게 문열어서 저녁 10시까지 하고 그 이후 마감은 사장이 함 (한 세네시간 더하나?)
항상 나한테 "야 너한테 줄 알바비 만들라고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냐?" 이렇 개소리를 늘어 놓는데
내가 일하는동안 골프장 존나게 출입
가끔 골프채랑 옷 자랑?
골프용 아웃도어는 존나 자기 집으로 배달 안시키고 꼭 사업장으로 배달시켜서 안그래도 혼자 바쁜데 챙겨두게 만듬
(딸뻘정도되는) 캐디하는 여자애 따먹고싶다 이런소리를 아주 가감없이 내앞에서 지껄임
한번은 8시 뉴스 틀어 놓고 있는데 사장놈이 일찍옴?
뉴스에서 최저인금제 상향안이 기사로 떳는데 내 눈치가 보이는지
"야 그래도 내가 양심적으로 알바비는 주지 않냐?"이러면서 왠지 감사하라는 어투로 말을 툭 던짐
(아씨발) 최저 임금보다 400원 더받아서 (존나게) 행복합니다 시전해주니까 헤헤거림
동남아 놀러간 이야기를 자랑하는데
(와씨발;;) 일반 업소 아가씨도 아니고, 마을같은데 가서 노인들한테 돈주고 어린애를 사서 성매매 했다고 함
왜냐 일반 성매매 업소는 못믿겠다는거
내 거기까지 듣고 도저히 저밑에선 일하다간 나까지 이상한 새끼될꺼같아서 3개월하고 때려쳤다
역시.. 지옥불반도에서 꼰대가 되려면
이정도는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