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roadkill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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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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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근을 한다

샤워하고 상큼한 기분이 가시지도 전에 지하철의 출근개미떼를 마주한다!

이들은 소름끼치게 피곤한 얼굴 표정을 지녔는데, 실상은 그들의 얼굴에서 나를 본다.

자리가 없어서 앉지는 못하고 페북에서 재밌는 동영상이나 좀 보다가 지하철 사람들 구경을 한다.

다들 뭐가 좋다고 조그만 폰에 얼굴을 쳐박고 낄낄거린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에서 나를 본다.?

그리고 인간미가 없어보이는 그들을 속으로 욕하며 세상이 각박해진거 같노라고 혼자 현자가 되어본다.


회사 도착하면 이제 시밤 전쟁선포

어떻게 오늘 하루가 지나갈까. 아니면 주말까지 카운팅을 졸라게 한다. ?솔까 일하는 시간보다 이 궁상떠는 시간이 더 많다

그러다가 '시밤. 사는 목적이 병맛이로구나. 나는 하루죙일 앉아서 내 젊음이 소진되기만을 바라고 앉아있구나'한다

그래도 결국 퇴근시간만 기다린다.

더 쓰려고 했는데..

주말에 홀로앉아 선풍기 덜덜 거리는거 앞에서?

한 주의 일기를 헬조센에 쓰고 앉으니까 눈물이 앞을가려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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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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