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양력과 음력의 차이 때문인 거네요. 양력 설은 우리가 아는 오늘 1월 1일, 이거는 해가 넘어간 것을 말하는 거고, 음력 설은 양력 도입 (1895년 을미개혁 때 태양력 도입, 그래서 이 개혁 이전에는 대부분 음력으로 봐야 함) 이후에 전통적인 의미가 커서 사실상 진짜 설날을 이 때로 지정해 놓은 거죠. 그러니까 탈조센합시다 님의 질문의 요지는 우리가 양력 2016년 1월 1일 이전, 즉 12월 31일에는 송년회를 하는데 올해 기준 설날 2월 6일 전에 왜 송별회를 안 하냐 이거 아닌가요?
음력은 한 달에 29일과 30일을 번갈아서 쓰고 그러면 한 해가 354일이 되어 지구의 공전주기와 어긋나게 됨... 태양을 기준으로 해서 365일로 나누는 양력에 비해 정확할 수가 없죠... 1년을 354일로 나눌 방법은 없기 때문에 음력은 매번 수정을 해줘야 됩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계절을 정확하게 예측해야 하는데 달과 계절은 아무 산관이 없죠... 그러니 농경문화가 정착한 문명이라면 반듯이 양력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음력은 단지 문화적인 이유 때문에 사용할 뿐이죠. 실용성이 없음.
-어떤 반도국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