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게시판에 사채광고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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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목에서 노동법을 가르치지 않고..'를 보고서 짧게?쓰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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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초, 중, 고에서는 실제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들이나 시민권에 대해서 다루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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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국,영,수만 가르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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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문학적 재능을 키울 수 있는게 아닌 객관식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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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2년을 쏟아부어도 외국인 만나면 입을 못떼는 객관식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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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독서하고 감상하는 능력, 영어는 회화능력이 중요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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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어도 저 때에는 국어든 사회든 뭐든 토론하는 과정이 전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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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회에서도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없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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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말하지도 못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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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목소리 큰 놈이 이기고, 의견 다르면 빼애액 하거나 나일리즘 앞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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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민법, 상법 법조문을 달달 외워야 한다는게 아니라 기초적인 내용은 알아야 하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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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제를 배우기는 하는데 실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상식과는 좀 동떨어진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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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인 법률 지식과 금융 상식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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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도 사기당하기 딱 좋은 어리바리한 군상이 탄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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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로는 전혀 지켜지지 않긴 하지만 헬조선 헌법에 좋은 내용 꽤 있습니다.
헌법만 제대로 지켜도 헬조센 소리는 안 나왔겠죠.
(여기저기서 좋은것들만 베껴온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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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제대로 배우질 않으니 국민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보지를 못하고,
(정치/사회에서 다루긴 하는데 '국민의 권리'에 대해 깊이 탐구하지는 않는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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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을 배우질 않으니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지를 못합니다.
(얼마 전 기사에?사법연수원생들 일부가?노동법 강의 듣겠다고 강연 찾아갔는데 그사람들조차 노동법 강의 들은적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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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들이 바라는 인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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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센 교육의 목적인 우민화에 잘 부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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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헬조선이라지만 법 자체는 이쪽저쪽에서 좋은걸 추려와서 상당히 괜찮습니다
(헬조선 특성상, 법과 현실이 아~~~주 동 떨어져있을 뿐이죠. 물론 은수저이상은 제외)
헬조선은 미국에게 민주주의를 강제로 주입당한거라,
해방 후 최초교육과정부터가 이미 민주시민으로 키울 생각은 없었습니다.
남에게 강제로 민주주의를 주입당한 노예들도 생각하기는 마찬가지라
나라의 주인이 임금에서 일제로, 일제에서 헬조선 정부로 바뀌었다고 생각할뿐이죠.
지배층에게 교육이란 기득권에게 순응하는 마인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수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면 되는거였지
스스로 보고, 듣고, 판단하는 능력을 지녀 사회의 주체가 되는 능력은 그들이 원치않았던 능력인거죠.
그나마 80년대즈음, 해외여행이 자유화가 되고 인터넷으로 헬조선이란 우물을 벗어날수 있게되면서
헬조선 공교육이 한참 잘못되있다는걸 대대적으로 깨우치는 중이라 봅니다.
이런 지식은 그전까진 소수의 엘리트만의 전유물이었죠.
그 (극소수를 제외한) 엘리트들로선, 굳이 노예들 위해 과거로부터 이어온 체계를 바꿀 필요가 없었기에
주~욱 이어져온거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