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중인 영화 인턴 보신 분들 계신지요? 30대 CEO하고 70세 인턴의 우정을 다룬 영화지요...전 예고편만 봤는데도 얼마나 훈훈하고 따뜻한 영화일지 다 알겠더군요..한국 정서론 젊은게 어떻게 CEO가되,무슨 저 나이에 인턴..이런 인식이 강해서 저런 일이 불가할것이라 생각됩니다만..아니 나이 1살,단 하루<예를 들어 89년 12월31일생,90년 1월1일생>만 차이가 나도 말이 바뀌는 문화이니..한국에선 나이를 초월해 우정을 나누기가 정말 쉽지 않지요..많이 말씀드렸듯..굳이 저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저 역시 말씀드렸듯 외국 어학연수를 다녀왔기에 정말 어떤 영화일지 다 짐작이 갔습니다..지금도 영어 잘 못하고 어렵지만 영어엔 한국말같이 존비어가 없어서 경칭어 정도 외엔 따라서 세대가 차이가 나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수있으니 저런 우정도 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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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이 비슷한 부분이 있겠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막 무시하고 이러는건 거의 한국이 유일하기에..중국이나 일본도 이 정도는 아니라지요! 세대차이나 이런게 있어도 나이가 어리다고 그 사람을 무시하고 이러진 않는다 들었습니다..적어도!! 영화 인턴의 후기나 제 연수생활에서 겪은 서구권의 문화가 부러운 정도가 아니라...말로 표현이 안되더군요..사람을 수평적으로 보는 그 문화..물론 안좋은 부분들도 있고 100% 완벽할수야 없지만..이것만해도 극악하거나 경우에 없이 무례하거나 지나치게 이상한게 아니면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해주는 문화..너무 질투가 날 정도입니다...한국은 저렇게 우정을 나누는게 어려울뿐만 아니라 같은 20대,30대,10대 이렇게 연령대 안에서조차 단절감이 굉장히 심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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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같은 나이에 사람만 친구가 될수있잖아요..내가 니 친구냐? 이런 말도 있을 정도이니..아니 친구라는게 나쁜겁니까? 좋은 의미거늘..이건 너무너무 안타깝게도 아마 제가 세상을 떠날때까지 고쳐지지 않을 문화인거같아 참으로 속이 상합니다..사실 저부터도 쉽지가 않고요..고치려하고있고 하지만..나이 어린사람들하고 친구가 되기...아니 제가 편하게 하려해도 그 사람들이 불편해할거같고...너무 그러면 예의가 없어질거같고..참 딜레마네요..그래도 저보다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깔보지 않으려 부족하나마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한국 정서론 어서 인턴따위가 사장하고 친구가 되..나이가 어린 인간이 무슨 사장,무슨 노인네하고 젊은애가 친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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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그 조선시대만 보더라도 나이로 인해서 친구가 못된 경우는 없었잖아요..아니 설사 나이가 어리다해도 그래도 인격체고 존중은 해줬지요..물론 막판에 나라가 개판이되서 더욱 엉망이 된 측면들도 있지만 공자님도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도 배울게있다 강조하셨었고..우리는 그런데 너무 변질이 되어버렸으니..여러분들도 나이가 어린 사람들하고 친구가 되는게 그렇게 쉽진 않으리라 예상은 합니다..물론 그렇게하시는 분들은 너무 존경스럽고요..이곳은 그래도 폐단을 안타까워하고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니...인턴의 흥행은 어떻게보면 한국에선 불가능하고 소위 말씀들하시는 탈조선도 어렵기에 대리만족이라도 원하는 심리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인턴 보신 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그리고 너무 씁쓸한 마음에 삼가 횡설수설 말씀드렸고 그래도 여러분들같은 분들이 많아지면 그래도 한국이 제대로 된 나라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안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요..화이팅하시고..그래도 힘들 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