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놓고 정작 본인은 과거에 이런 칼럼을 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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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그 역동적인 시기가 끝나간다는 얘기였다. 조선이 이념적으로 망한 것이 아니었기에 다시 사대부의 망령이 깨어나고 사농공상의 중세적 세계관이 꿈틀거린다는 얘기였다. 우리 사회에서 직업에 따른 사회적 차별이 이토록 노골적인 이유는 그 때문이다. 머리의 노동과 몸의 노동을 가르고 후자를 밑으로 보는 고약한 발상 역시 마찬가지다. 징후는 여럿이다. 젊은이들이 관리가 되는 길로 몰려가는 것은 나라가 망할 전조 현상만이 아니다. 그것은 펜대 굴리는 직업에 대한 선망이라는 고유한 정서로의 회귀다. 관료들이 규제라는 이름으로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사대부 정서의 한끝이다.
그 관점에서 보면 나는 우리 사회의 인문학 열풍도 별로 달갑지 않다. 인문학이 무엇인가. 사대부의 정신세계가 인문학이다. 조금 먹고살 만해졌다고 다들 양반 흉내를 내고 싶은 것이다. 나를 제물로 삼자면, 이런 시시한 글 좀 쓴다고 사회적인 대접이 달라지는 이 사회는 정상이 아니다. 만들고 팔고 개발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가 제대로 된 선진 민주주의 사회다. 우리 안의 조선은 아직 망하지 않았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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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05/2014120502637.html?Dep0=twitter&d=20141205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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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자유경제원? 그쪽 사람들이랑 같이 다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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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팬클럽을 보유한?천재만화가?윤모 작가처럼 쉐도우 복싱 마스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