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것은 소싯적 외벌이 세대인 틀딱들 젊은 시절에 마눌이 발품팔아서 재래시장에서 싸게 사고 아껴먹으면 되던 시절을 말하는 것이고.
지금은 식자재의 공급, 조달 차원에서부터 이미 요식업계가 좋은 것, 싼 것은 다 쓸어담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정용 식재료 공급의 가격은 창렬할 수 밖에 없음. 외식으로 먹는거나 직접 조리하는거나 돈 아껴지는 구간이 거의 없음. 그러한 구간이 있다면 죄다 마트에서 마진율로 구축해버릴 것임. 존나게 싸게 해결하려면 천상 라면이나 아니면 국 포장된거 존나게 싼거 사서는 조까고 쌀밥만 밀어서는 먹는 수 밖에.
요딴거 하나에 천원 조금 안 됨. 뭐 소싯적에 재래시장에서 국거리나 사서는 쌀밥 말아먹는게 가장 극빈층이었다면 지금도 그러하지만 지금은 이제 집에서 국거리 만드는 것보다 그냥 쌈마이 사는게 낫다는 것일 뿐.
사골곰탕 아무리 싸게 사도 끼니당 천원 안 나오지. 굳이 따지면 뭐 그렇게 먹을 수는 있는데 질려서 안 먹게 됨. 비비고에서 사면 500그램짜리 18개인데 말이다.
결국 싸면 싸게 먹던 비싸면 비싸게 먹던 이제는 중국과도 같은 외식시대가 된 것이고, 그 점에서는 이제 가정식으로 허리띠 졸라진다는 시대는 끝났지. 국거리조차도 간편식으로 사는게 싼 시대가 됨.
뭐 계란후라이랑 쌀밥만 가정식으로 먹는다면 모를까나.
조까치 말하면 간편식 생산업체 새끼덜이 공급을 장악하고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음.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보여지지만. 이미 그렇게 했다고도 볼 수 있고. 식자재 사와서 집에서 조리해서 남길려면 식당들이 떼오는 곳에서 사와야 함. 아님 농사를 직접 짓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