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22.06.02
조회 수 739
추천 수 0
댓글 0








 

어느 북한 사람의 글 

 

“‘선택’이라는 단어는 한국에 와서 처음 들어보았다. 그동안 살면서 나 스스로 무엇을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어려서는 국가에서 나눠주는 옷과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다녔고 체육교사의 지목을 받아 수영을 배웠다. 졸업 후에는 학교에서 서류를 넘긴 직장에 출근해 시키는 일을 했다. 18세에 노동자가 된 나는 언제나 선택을 당하는 쪽이었다. 누구도 내 의사 따위는 묻지 않았다. 중국에서 사는 10년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살아남기 위해 대도시로 도망다녔고 먹고 살기 위해 가정부가 되었다. 살아오면서 500원 짜리 양말 한 짝도 스스로 골라본 경험이 별로 없었다. 이런 천지분간을 못하는 사람에게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어디든 가고 싶은 곳에 가라’는 말은 두려운 말이었다.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사람들의 조언이 많아질수록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http://www.ukore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67

 

 

북한인이나 남한인이나 자기 의사결정을 할 줄 몰라서 문제가 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178310 0 2015.09.21
29592 뽐뿌에 올라온 결혼충 이혼글.TXT 5 new anonymous 4711 2 2015.05.27
29591 헬조선의 재능충 1 new 헬조선 3329 3 2015.05.27
29590 헬조선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38 new 헬조선 4827 3 2015.05.27
29589 충전하고 가세요 1 new 헬조선 3111 0 2015.05.28
29588 맹가놈 야갤요리 - 깻잎 스파게티 new 헬조선 2337 0 2015.05.28
29587 헬조선 군대 비리 new 헬조선 2099 1 2015.05.28
29586 헬조선식 문제 해결 1 new 헬조선 2294 1 2015.05.28
29585 헬조선식 산후조리 1 new 헬조선 1860 2 2015.05.28
29584 헬조선의 자존심 1 new 헬조선 2212 0 2015.05.28
29583 헬조선의 여인들 2 new 헬조선 2286 3 2015.05.28
29582 헬조선 찬양글 new fdskfpo 1796 0 2015.05.28
29581 헬조선에서의 국산차 new 헬조선 1724 2 2015.05.29
29580 헬조선의 유일한 장점 1 new 헬조선 2337 0 2015.05.29
29579 헬조선의 태권도 new 헬조선 1681 0 2015.05.29
29578 헬조선식 파이 피자 new 헬조선 1439 2 2015.05.29
29577 헬조선의 매드맥스 1 new 헬조선 1784 1 2015.05.29
29576 헬조선의 노후 new 헬조선 1737 1 2015.05.29
29575 친자확인 new 헬조선 1414 2 2015.05.30
29574 헬조선 와이프의 생일쿠폰 new 헬조선 3022 1 2015.05.30
29573 치킨호크 new 헬조선 1247 1 2015.05.30
1 - 1480